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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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를 배경으로 촬영된 공포 영화. 영화 「검은 집」은 어린 시절 동생의 자살을 목격한 트라우마(trauma)를 갖고 있는 보험 회사 직원과 보험금을 노리고 사람을 죽이는 사이코패스(psychopath)를 둘러싸고 사건이 전개되는 공포 영화이다. 1997년 일본에서 출간된 기시 유스케[貴志祐介]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었다. 영화 「검은 집」은 신태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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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임피 출신의 작가 이근영이 1936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 「농우」는 이근영이 1936년 6월에 『신동아』에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백철은 『신문학 사조사』에서 이근영의 작품을 농촌물과 소시민물로 나누고 농민을 다룬 작품이 “그 역량을 확증”해주었다고 평하였다. 이후 「농우」는 이근영의 대표 단편으로 인정받아왔다. 작품은 윤 면장 집안에 빚을 진 서생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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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문인 백도기가 1978년 출간한 장편 소설. 「등잔」은 1969년에 등단한 작가 백도기가 1978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작가는 전라북도 익산 목천동에서 선교 활동을 했다는 이거두리[본명은 이성한. 이보한이라고도 불렸음]의 이야기에 착안하여 이용한이라는 인물을 만들었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1910년 즈음이고, 공간적 배경은 군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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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에서 전해오는 전설. 1989년 개정면 발산리에서 당시 65세의 최병권에게 채록된 「명당서 태어난 최호 장군 전설」은 현재 2000년에 간행된 『군산 시사』에 기록되어 있다. 채록 경위는 다음과 같다. 최호 장군 사당 문화재 지정 때문에 평소 친분이 있는 제보자의 집에 들러서 인사를 나눈 뒤에 사당의 보수 공사에 대해서 몇 마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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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에서 채록된 전설.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에서 74세의 유복동에 의해서 6월 24일 채록된 「박어사의 실수와 임금의 지혜」는 2000년에 간행된 『군산 시사』에 기록되어 있다. 채록 경위는 다음과 같다. 원서포 마을에 도착하자 점심 시간이 되었다. 평소 친분이 있는 집에 가서 밥을 얻어 먹고 제보자 유복동이 이야기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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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새만금 간척 사업을 배경으로 한 조헌용의 소설. 「새만금 간척 사업에 대한 소고」는 소설가 조헌용이 1998년 『동아 일보』 신춘 문예에 응모하여 당선된 중편 소설이다. ‘하제’라고 부르기도 하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를 배경으로 새만금 간척 사업이라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간척 사업”이 주위의 어민들에게 미친 영향을 약 4~5년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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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출신 작가 라대곤이 2001년 발표한 장편 소설. 「아름다운 이별」은 군산 출신 소설가 라대곤이 2001년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군산 월명공원에서의 회상으로 시작한 소설은 중앙로, 영화동, 선양동, 해망동, 신풍동 등 월명 공원 주변의 지리지를 유년기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채색한다. 그리고는 K읍과 무주로 흩어진 두 남녀의 일대기가 주인공 강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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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촬영된 한 소녀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 장르 영화. 「열세 살 수아」는 아버지를 여읜 사춘기 소녀 수아가 ‘진짜’ 엄마라고 믿는 가수를 찾아가는 해프닝을 통해 10대 소녀의 섬세한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열세 살 수아」는 수 필름과 스폰지가 제작하고 스폰지가 배급했다. 영화 기획은 민규동이 하였고 각본은 김희정 감독이 맡았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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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서 채록된 전설. 「장재미 바우와 빗겡이 바우」 전설은 1990년 8월에 채록되었다. 그러닝개 뭣이냐, 서해의 고군산 열도는 열 한 개의 고망 고망한 섬들로 모여 있는디, 그 중 내가 말허고자 허는 장재미 섬은 사람이 살고 있고 빗겡이 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그야말로 무인도라는 것이여. 빗겡이 섬에는 빗겡이 바우가 있는 명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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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옥구 출신 설이 있는 신라 말기의 문신 최치원의 일대기를 다룬 고전 소설. 「최고운전(崔孤雲傳)」 또는 「최치원전(崔致遠傳)」은 작자·연대 미상의 고대 소설로 신라 말기의 문신 최치원의 생애를 허구적인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소설이다. 최치원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주제이다. 「최고운전」은 최치원[857~?]의 전기적 생애를 바탕으로 여러 설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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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에서 전승되어온 판소리 중 춘향가. 군산에서 「춘향가」는 동편제 판소리 명창 최난수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판소리는 지역적 특성과 전승계보에 따라 전라도 동북 지역의 동편제, 전라도 서남지역의 서편제, 경기도와 충청도의 중고제로 나뉜다. 최난수 명창은 동편제의 정수를 이어받았다. 「춘향가」 보유자인 최난수는 1979년 제5회 전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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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에서 촬영한 범죄 스릴러 장르 영화. 허영만과 김세영 작가의 만화 「타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타짜」는 2006~2007년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영화 「타짜」는 싸이더스 FNH가 제작을 맡고 CJ 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담당했다. 「타짜」는 개봉 2주 만에 383만 7,052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으며, 2006년 10월 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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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부터 1938년에 걸쳐 발표된 전라북도 군산[임피] 출신 소설가 채만식의 장편 소설. 「탁류」[소설]는 소설가 채만식이 1937년 10월 12일부터 1938년 5월 15일에 걸쳐 『조선 일보』에 196회 연재한 장편 소설이다. 식민지 치하 항구도시 군산을 배경으로 몰락한 양반 가문의 딸인 정초봉의 유전하는 기구한 운명을 통해 식민지 시대의 어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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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에 발표된 전라북도 군산[임피] 출신 소설가 채만식의 장편 소설. 「태평천하」는 소설가 채만식이 잡지 『조광』에 「천하태평춘」이란 제목으로 연재했다가 후일 「태평천하」로 개제하여 단행본으로 출판한 장편 소설이다. 일제 강점기가 된 상황을 ‘태평천하’로 믿고 있는 윤직원 영감의 위선적인 모습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태평천하」는 잡지 『조광』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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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삼학동에서 채록된 민담. 「팔자 고친 건달 이야기」는 1982년 7월 31일 군산시 삼학동에서 박수남으로부터 채록되었다. 2000년 간행된 『군산 시사』에 내용이 채록되어 있다. 한 사람은 뭣을 허는고니 자기 아버지 덕분에 그전에 참 선비가 가난했어. 네 못씰 주색, 주색 잽기로 빠지고 나쁜 짓만 허고 댕기고 그 그전이 그것 보고 건달이라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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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에서 채록된 전설. 임피면 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는 노성당에 들렀을 때는 오후 4시 30분이었다. 잠을 자고 있는 노인들에게 찾아온 목적을 말씀드리자 홍수래 이야기를 잘하는 분이 있다고 해서 그 분을 모실 수 없냐고 하였더니 전화를 걸어주는 친절을 베풀어 주셨다. 전화를 하고 있는 도중에 마침 제보자가 노성당에 놀러 와서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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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만들어진 전국 군현 지도집 중의 옥구와 임피현 관련 내용. 편찬 하한 시점이 1800년으로 추정되는 『광여도』의 전체 구성은 세계지도, 외국지도, 요계관방도, 조선전도 뒤로 각 도별지도 아래 군현 지도들로 되어 있다. 1~7책에 걸쳐 경기도[1책], 충청도[2책], 전라도[3책], 경상좌도[4책], 경상우도[5책], 평안도[6책], 황해도[6책], 강원도[7책], 함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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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에 창간된 군산 지역의 일간 신문. 서울에서 발행되는 『한성 일보』 사장 김종량이 1947년 11월 15일 타블로이드판 2면으로 일간지 『군산신문』을 창간하였다. 『군산신문』은 타블로이드판 2면으로 발행되었다. 『군산신문』의 운영 체제는 김종량 사장이 발행인을 겸했고, 부사장에 이철, 편집국장 김준권, 총무국장 배건학, 기획국장 백종기,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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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년(숙종 8)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첩인 『동여비고』의 군산 관련 기록. 『동여비고』라는 책 제목은 『동국여지승람』에서 따온 듯하다. 동국의 동(東)자와 『여지승람』의 여(輿)자를 취하였으며 ‘비고(備考)’라는 명칭은 『동국여지승람』을 이용하는데 참고가 되는 지도라는 뜻인 듯하다. 『동여비고』의 구성과 체제는 32여 종의 지도를 60면으로 나누어 한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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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영조 연간에 만들어진 『해동지도』의 옥구와 임피현 관련 내용. 『해동지도』는 1750년대 초에 제작된 회화식 군현 지도집이다. 이 지도집에는 조선 전도, 도별도, 군현 지도 뿐만 아니라 세계지도[천하도], 외국지도[중국도, 황성도, 북경궁궐도, 왜국지도, 유구지도], 관방지도[요계관방도] 등이 망라되어 있다. 민간에서 제작된 지도집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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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출신 작가 강형철이 1989년 펴낸 시집. 강형철의 첫 시집 『해망동 일기』에는 비루한 역사와 일상의 가난에서 비롯하는 한(恨) 어린 감성이 가득하다. 이러한 한이 기인하는 곳은 어린 시절 시인이 살았던 군산이다. 시인은 시집에서 해망동과 아메리카 타운에 대한 연작시로 성장기의 아픈 추억들에 응한다. 또한 해망동은 한강 어름의 가난한 서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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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전라북도 군산시를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 운동. 3·1운동 당시 군산에서는 영명 학교 학생들의 교사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에 이어서 시내 각지에서 독립 만세 시위 운동이 발생하였다. 특히 1919년 3월 30일 제1차 만세 운동 관련자들의 공판을 앞두고 군산과 옥구 군중의 야간 시위는 상당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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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월 22일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학생을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주의 항쟁. 1960년 4월 19일 전국의 남녀 고등학생 주도로 일어난 반독재 민주 혁명으로 ‘4·19 의거’, ‘4월 혁명’으로도 불린다. 1960년 3월 15일 치러진 대통령·부통령 선거는 야당 선거 위원들이 정치 깡패들에게 폭력을 당하는가 하면 투표함을 바꿔치기하는 등 자유당의 부정이 극에 달하였다.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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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활동 중인 그리스도교 분파. 한국이 개신교를 접하게 된 연대는 선교의 목적으로 입국하기 전인 162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에 왔던 최초의 개신교 신자는 1627년에 온 벨테브레(Jane Janes Weltvree)와 1653년에 온 하멜(Hendrich Hamel)이었다. 한국에 선교 목적으로 입국한 최초의 선교사는 독일 포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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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역사. 1876년(고종 13) 조선과 일본 사이에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뒤 일본은 자신들의 자본주의 발전에 필요한 값싼 식량과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국내 최대 미곡 생산지를 배후로 한 서해안 지역의 개방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군산이 유력한 개항장으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정작 군산의 개항은 대한 제국 정부의 독자적 결정으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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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에서 행해진 기수와 말이 일정한 구간을 달려 순위를 겨루는 스포츠. 일제는 1927년 가을 군산 경마 구락부 소속 미야자키[宮崎] 농지 2만 1천 평[지금의 팔마 광장 부근]에 경마장을 조성한다. 전국 최초 공식 규격 경마장으로 주로(走路)는 1.2㎞. 1932년에는 주로를 1.6㎞로 늘리고, 부지도 2597.4㎡으로 확장한다. 당시 국내에는 공인된 경마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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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에서 군산시 경암동에 이르는 금강 수계권 지방 하천. 군산시 옥산면 금성산[123m] 북쪽 산록 일원에서 발원한다. 군산시 개정면 옥석리 156-31번지를 기점으로 북쪽으로 흘러 군산시 경암동 경포 배수 갑문을 종점으로 금강 하구에 유입하는 하천이다. 경포는 오늘날 군산시 중동 로터리 지역으로 서래 포구, 혹은 슬애 포구로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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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에서 고무 물품을 제작 판매한 산업. 일제 강점기 한국에서는 고무 공업의 원료인 생고무가 산출되지 않았다. 고무 공업의 주종은 고무신 생산이 차지하고 있었고, 제작에 필요한 원재료는 일본으로부터 수입하였다. 일제 강점기 고무 공업은 규제가 적고, 소규모의 자본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어 한국인 자본가들이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인 경영 공장은 전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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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고석주는 1919년 3월 5일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독립 만세 시위에 가담하여 거사준비를 하고 영명학교 학생과 개정 병원 직원과 합세하여 독립 만세를 외치며 활동했다. 고석주는 1903년 하와이로 이주하여 한인 단체인 자강회, 협성회, 국민회 활동을 통해 민족 의식 고취와 독립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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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교육 기관, 시설 및 관련 시책. 군산 지역은 비옥한 평야와 더불어 항구를 끼고 있어 유사 이래 신문물과 지식에 개방적이고 교육열이 강한 곳이었다. 변화에 대처하며 발달하려는 유연성과 적극성에 기반하여 군산 개항 이후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민회나 단체 활동을 전개하고 신식학교들을 설립하였다. 하지만 일제에 의하여 식민지 교육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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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군산시는 금강 하구의 남쪽인 옥구 반도와 그 서쪽의 섬들로 이루어져서, 금강, 바다, 육로를 통해서 인접 지역과 교통하였다. 금강은 한반도의 서편 중앙을 동에서 서로 흐르는 강으로 전라북도 장수군의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노령산맥과 차령산맥 사이의 여러 지류들이 합류하여 흐르다가 부여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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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主)로 고백하고 따르는 신자들의 공동체 또는 그 장소. 한국 개신교 선교의 개시는 1866년 대동강 연안에서 순교한 한국 개신교 선교 사상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Robert Thomas) 목사의 순교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토마스 목사는 당시 제너럴 셔먼(General Sherman)호를 타고 대동강을 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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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에 있는 근대기 건축물. 구 대야합동주조장은 근대기에 건립된 철근 콘크리트조 2층 건축물로서 일제 강점기부터 주조장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구 대야합동주조장은 군산시 원 도심에서 동쪽으로 대야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6호선을 따라 가다 대야면 소재지에서 대야 검문소 사거리를 지나면 도로변 남쪽에 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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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빌린 차관을 갚기 위해 1907년~1908년 군산 지역 객주 상회사가 중심이 되어 전개한 운동. 국채보상운동은 통감부 설치 이후 한국의 시정을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도입된 차관 1,300만원을 상환하기 위해 1907년(융희 1) 2월 대구에서 시작되었다.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황성 신문』·『대한 매일 신보』·『제국 신문』·『만세보』 등의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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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둔율동에 소재한 천주교 전주 교구 소속 성당. 군산 시내 최초로 설립된 천주 교회[본당]로서, 교육 및 사회 복지 활동을 해 왔다. 군산시 둔율동, 금암동, 대명동, 미원동, 삼학동, 서흥남동, 선양동, 신영동, 영동, 장미동, 죽성동, 중앙로 1가동, 중앙로 2가동, 중앙로 3가동, 창성동, 평화동, 중동 일부 거주 신자들의 신앙 생활과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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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 늑약 이후 일제 통감부에서 군산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서 설치한 행정 기관. 일본은 1905년(광무 9) 을사 조약을 조인한 후 12월 21일 일본 왕의 칙령으로 ‘통감부 급 이사청 관제(統監府及理事廳官制)’를 공포했다. 중앙에는 통감부와 부수적인 기구들을 설치하고 각 지역의 영사관 자리에 이사청을 두고 서울과 지방에서 본격적으로 침탈을 시작했다. 이사청은 군산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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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1월 30일 군산경마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 일제는 1927년 가을 군산 경마 구락부 소속 미와사키[宮崎] 농지 2만 1천 평[지금의 팔마광장 부근]에 전국 최초 공식 규격 경마장을 조성하였다. 1927년 당시 국내에는 공인된 경마장이 경성[서울], 평양, 대구, 부산, 군산, 신의주 등 여섯 곳뿐이었다. 경마 대회는 1년 중 벚꽃 개화 시기와 단풍철 두 차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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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위치한 고속버스 터미널. 서울행 단일 노선만을 운행하고 있으며, 소요 시간은 2시간 25분 정도이다. 군산 시외버스 터미널과 나란히 있어 군산을 경유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환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군산시에서 고속버스를 통한 여객 운송을 위해 1975년 건립되었다. 군산고속버스터미널은 전라북도 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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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에서 1970년 8월 개항한 국내선 공항.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공항은 1970년 8월 미공군 기지에서 개항하였으며, 현재 국내선에 한해 하루 두 차례 군산~제주 노선만을 운항하고 있다. 군산공항은 1970년 8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위해 개항하였다.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공항은 1970년 서울~군산 노선이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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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군산 지역에서 마르크스주의적 사회주의 강령을 기반으로 사회주의 운동과 노동 운동을 주도했던 단체. 조선 노동 연맹회(朝鮮勞動聯盟會)는 군산 지역 사회주의자 조용관(趙容寛), 김영휘(金永輝), 차주상(車周相)이 중심이 되어 사회 주의 운동과 노동 운동을 전개한 단체이다. 조선 노동 공제회(朝鮮勞動共濟會)에서 분화된 조선 노동 연맹회와 같이 군산노동연맹회(群山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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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1930년대 초반 전라북도 군산에서 아동 교육과 여성 계몽 활동을 펼쳐 나간 여성 운동 단체. 3·1 운동 이후 여성 계몽 교육 운동론이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서울에서 시작된 여성 계몽 교육 운동은 지방으로 확산되어 갔고, 아동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어 갔다. 이후 청년 단체와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계몽 활동과 유치원 설립 운동이 진행되었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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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군산상업고등학교의 야구부.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는 1972년 황금 사자기 역전 우승을 통해 역전의 명수라는 애칭과 명성을 얻게 되었다.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는 경성 고무 이용일 사장의 지원으로 1968년 창설됐다. 초대 감독은 군산 출신 최동현, 2대 감독 서창활에 이어 1970년 7월 인천 동산 고등학교 시절 국가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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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선 철도 개통과 군산 지역의 경제·사회적 변화 인류 역사와 함께해온 ‘길[道]’은 황토 냄새 그윽한 황톳길을 비롯해 강가나 숲 속의 오솔길, 돌담을 따라 이어진 마을의 고샅길, 강변의 자갈 길, 호젓한 산 길, 들 길, 지름 길, 자동차 길, 바닷길, 기찻길,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정치·경제·문화·종교]를 연결하여 ‘문명의 길’로 불리는 실크로드[비단 길] 등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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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북서부에 위치한 시(市). 위도상으로 보았을 때, 전라북도 군산시의 북쪽 끝은 나포면 나포리 원나포[북위 36도 3분]이고, 남쪽 끝은 옥도면 비안도리 사당도[북위 35도 40분]로 남북의 거리는 약 40㎞이다. 경도상으로 보았을 때, 동쪽 끝은 서수면 금암리 마포[동경 126도 55분]이고, 서쪽 끝은 옥도면 어청도리[동경 125도 58분]로 동서의 거리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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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조촌동에 있는 군산시 관할 행정 기관. 군산시청은 군산시의 행정 업무와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하부 행정 기관을 두어 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고,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 설치되었다. 군산은 삼한 시대 마한의 땅이었고, 삼국 시대에는 백제가 마한을 합병하여 백제국의 소속으로 마서량 또는 미사현, 부부리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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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미술 동호인 단체. 일요 화가회는 1965년 서울에서 처음 창립된 미술 동호인 단체이며, 군산일요화가회는 1993년 창립되어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야외 스케치를 나간다. 군산일요화가회는 지역 미술 문화의 향상 및 미술을 통한 자기 순화와 대중 보급·계몽, 그리고 회원의 교류를 통한 미술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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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군산2 국가 산업 단지 내에 있는 자유 무역 지역. 자유 무역 지역은 한 국가 내에서 교역, 생산, 투자 등의 경제활동에 대해 비관세 등 예외적인 조치를 허용해 주는 특정지역으로 국제적 경제 규범[global standard]을 도입하고 외국인 투자에 친화적 환경 등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군산자유무역지역은 제조, 물류, 무역, 유통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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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나운동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 소속의 교회. 군산지곡교회는 궁멀 교회[현 구암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시작한 고형일의 집을 기도 처소로 사용하다 1907년에 창립되었는데 1960년 5월에 지곡 교회와 남성 교회로 분립되었다. 결국 현재는 전라북도 군산시 의료원로 99-8에 위치한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 군산 남성 교회[담임 김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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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군산 지역에 설치한 세곡 창고 및 관리 관청 군산진은 원래 군산도[오늘날의 선유도]에 있었다. 1123년(인종 원년)에 송나라 사신으로서 고려에 왔던 서긍(徐兢)은 『선화 봉사 고려 도경(宣和奉使高麗図経)』이라는 책을 써서 군산도에 관한 자세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선화 봉사 고려 도경(宣和奉使高麗図経)』에서 서긍은 군산도에서 군사들로 무장한 6척의 배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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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군산포에 설치된 조창. 군산창은 1487년(성종 18)에 용안 득성창의 기능을 일부 나누어 군산포에 설치한 조창이다. 『신증 동국 여지 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옥구현조에 따르면 군산창은 서천포와 비교해 제읍 전세(諸邑田稅)를 거두어 바로 배에 싣고 출항하기가 편리하므로 용안 득성창의 기능을 분리해 설치하였다고 한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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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군산에 존재한 극장과 극장 공연 문화. 일제 강점기 군산은 금만 평야가 쏟아내는 막대한 곡식을 일본으로 반출(搬出)하기 위한 수탈 전진 기지로 기획되면서 근대 도시로 성장하였다. 금만 평야는 동진강 하류에 형성된 김제 평야와 김제, 군산, 익산 그리고 완주에 걸친 만경강(萬頃江) 하류에 형성된 만경 평야를 아우르는 말이다. 주요 곡창 지대인 금만 평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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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근대기에 형성된 건축물 중 현존하는 근대 건축 유산의 형성 배경 및 현황과 근대 문화 도시 계획을 통한 활용 현황. 근대 개항 도시 군산은 일제 강점기 동안 쌀 수출항으로 번성하면서 근대 도시로 성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근대 건축물이 지어졌고 그 중 일부가 현재까지 남아 군산의 근대 건축 문화유산을 형성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근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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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출신 독립운동가. 김수영은 1919년 3월 5일 영명 학교[현 군산 제일 중·고등학교]에서 독립 만세 시위를 위한 독립 선언문 등2,000 여매를 제작하여 각 교회 등에게 배포하고 주민을 규합하여 만세 시위를 준비하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김수영은 1919년 당시 옥구군 개정면 구암리[현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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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독립운동가. 김영상은 1919년 3월 5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김성은, 유희순의 권유로 만세 운동에 참여하여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김영상은 1919년 3월 5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예수교 영명 중학교 교사와 학생 등이 주도하여 전개한 독립 만세 시위에 참가하였다. 영명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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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임피현]에 세거한 김해 김씨 도사공파 입향조. 김유성(金有聲)은 16세기 전반 경에 천안 군수를 지냈다. 해남으로 유배를 당하였다가 유배가 풀리자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현재의 군산시 임피면[옛 임피현 동면 구산]에 입거하였는데, 이후 김유성의 후손들이 군산시 서수면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여 왔다. 김유성의 자(字)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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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개신교 목사. 김필수의 호는 추강(秋岡)이다. 1898년 전라북도 전주에 정착하여 1899년 세례를 받았다. 1909년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으로 1911년부터 전라북도 군산에서 목사로 활동했다. 1915년 『기독 신보』 주필이 되어 상경한 후, 주로 언론, 출판 활동에 주력하였다. 1915년 12월 『기독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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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임피현]에 세거한 성씨. 김해김씨(金海金氏) 도사공파(都事)는 16세기 전반 경에 천안 군수를 지낸 김유성(金有聲)이 해남에서 유배가 풀리어 서울로 올라가던 중 임피에 입거한 이후, 후손들이 서수면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여 왔다. 김해김씨(金海金氏)의 시조는 김수로 왕이다. 김수로 왕의 17세손이 통일 신라 헌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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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출신 독립운동가. 김홍렬은 1919년 서울 천도교 본부에서 민족 대표로부터 독립 선언서 삼 천 여매를 받아 평안도 일대의 배부 책임자가 되어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이 지방의 독립 만세 운동에 기여하였다. 1919년 3월 5일 서울 시내에서 독립 만세 시위에 참가하였다가 고향인 옥구[현 전라북도 군산시]로 내려와 1919년 3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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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노동자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안정·향상시키려는 조직적인 운동. 노동운동은 목적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로 생산자로서의 임금 노동자들이 임금과 노동 시간 등 노동 조건의 유지·개선을 목적으로 벌이는 노동 조합 운동이다. 둘째로 선거권을 가진 정치적 시민으로서의 노동자들이 조직적인 활동을 통해 정치 활동을 전개하는 노동자 정당 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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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작가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작품.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을 일컫는다. 군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범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고전 문학의 경우 신라 시대의 문인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을 필두로, 고려 고종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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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사진·판소리 등의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 또는 그 작품. 문화·예술은 한 집단이 살아온 자연 환경, 역사, 종교, 철학과 깊은 관계가 있다. 자연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종교는 예술의 주제나 형태미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의 예술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군산시는 산과 바다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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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개신교 목사이자 독립운동가. 박연세는 1919년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3·5 만세 운동을 주모한 죄로 체포되어 복역한 후, 평양 신학교에서 수학하여 목회자가 되었다. 전라북도 이리[현 전라북도 익산시]와 전라남도 목포에서 목회자로 활동하였다. 1942년, 목포 양동 교회에서 신사 참배 거부와 설교 내용이 일본의 식민지 정책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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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군산[옛 옥구현] 지역 출신의 문관. 반석평(潘碩枰)은 옥산면에서 나고 자랐으며, 아버지가 사망하자 어머니를 따라 서울로 올라가 열심히 공부하여, 1504년(연산군 10) 식년시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이어서 1507년(중종 2)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예조 참판, 성절사, 공조 참판, 병마 절도사, 팔도 관찰사, 형조 참판, 한성 판윤, 경연 특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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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시조 온조왕[?~28]이 기원전 18년(온조왕 원년) 위례성에 도읍을 정한 뒤 475년(개로왕 21) 고구려 장수왕[394~491]이 침입할 때까지 대략 500년 동안 백제의 수도는 오늘날의 서울인 한성(漢城) 지역에 있었다. 이 지역에서 성장한 백제는 서해를 원활히 이용함으로써 내륙 수로를 이용한 교역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과의 교역까지도 활발히 전개하였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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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복교리 장좌 마을에 있는 조선 시대 청덕비. 복교리 비석은 구봉서의 행적을 기리기 위한 청덕비이다. 구봉서의 본관은 능성, 자는 경휘, 호는 낙주이다. 이조 좌랑 구변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봉사 구광원이고, 아버지는 군수 구계이며, 어머니는 전주 이씨로 이기의 딸이다. 장단의 낙하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권필에게서 시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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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불지산 정상부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응지(鷹旨)[일명 매마루] 봉화’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에는 ‘불지산 봉화’로 기록되어 있다. 불지산 봉수는 전라도 순천에서 충청남도 공주·천안을 거쳐 서울 목멱산[남산]으로 연결되는 제5거(第五炬)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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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사람의 힘으로 자전거를 움직여 속도 경쟁에 임하는 경기. 군산의 사이클 역사는 일제 강점기로 올라간다. 당시 자전거는 지금의 자가용보다 귀한 물건이었으며, 군산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를 수리·판매하는 업소가 많았다고 한다. 군산 자전거 선수회(群山自轉車選手會)가 호남 자전거 경기 대회를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으며 경기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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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 영병산 정상부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터. 사자암 봉수는 전라도 순천에서 충청남도 공주·천안을 거쳐 서울 목멱산[남산]으로 연결되는 제5거(第五炬) 봉화로의 연변봉수에 해당하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 조선 시대 각종 문헌 기록과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의 고지도에 위치가 기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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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근대적 의료 활동의 역사와 쌍천 이영춘. 우리나라 첫 서양식 의료 기관은 1885년(고종 22) 2월 29일 미국인 의료 선교사 호러스 뉴턴 앨런(Horace N. Allen)이 고종의 윤허를 받아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에 개원한 광혜원(廣惠院: Widespread Relief House)으로 기록된다. ‘광혜’는 널리 은혜를 베푼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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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공동 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집단. 군산은 삼한 시대 마한의 땅이었고, 삼국 시대에는 백제국의 소속으로 마서량 또는 미사현, 부부리현이라 불렸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760년(경덕왕 16) 옥구현으로 칭하였다가, 고려 시대 1014년(현종 6) 옥구현의 이웃에 있는 임피현에 예속되었다. 군산은 1380년(우왕 6) 금강에서 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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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전라북도 군산시 삼학동은 행정동이자 법정동으로서 금광동, 삼학동, 오룡동을 관할한다. “삼학”이라는 지명은 동 내에 있던 모시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시산은 조선 시대 서울로 보내는 화물 중 한산 모시와 나포 숫골의 삼베 등을 말리던 장소였다. 이 산에 말뚝을 박아 모시나 삼베를 건조시켰는데 바닷바람에 너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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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군산의 근대 제과점 이즈모야와 이성당. 사람들은 주변에서 제과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어느 동네는 여러 개의 제과점이 자리하고 있으며, 빵과 커피를 함께 판매하는 거리가 생기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그리 오래 된 것이 아니다. 한국에 제과점이 자리 하게 된 것은 불과 1세기의 역사에 불과하다. 빵은 19세기말 선교사들에 의해 소개되었다. 빵의 전래는 대한 제국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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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과 충청남도·충청북도 일대를 아우르는 금강의 포구와 나루. 전라북도 군산시를 경유하여 서해와 합류하는 금강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그리고 충청북도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4대강 가운데 하나이다. 이름 없는 산골에서 시작하여 작은 냇물이 모이고 모여 도도히 흐르는 강(江)은 우리 조상들에게는 생존의 터전이며, 이승과 저승의 경계이고, 모이고 흩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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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과 임피현]에 세거한 장흥 오씨 한성 판윤공파 집성촌. 장흥오씨(長興吳氏)는 서수면, 옥산리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여 왔다. 장흥오씨들은 15세기 중엽에 영해(寧海)에서 옥구(沃溝)로 입거한, 한성부(漢城府) 판윤(判尹)을 지낸 오자화(吳自和)[1410~1463]의 후손들이다. 오자화는 장흥오씨 시조 오첨(吳瞻)의 32세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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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선거권을 가진 지역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선거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의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 표시를 통하여 선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선거는 반드시 국가 기관의 선임에만 한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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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행해지는 세시 풍속.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룻날을 설날이라 하며 한 해의 첫날을 뜻한다고 해서 연두(年頭), 세수(歲首), 원단(元旦) 등으로 불리었다. 설날에 남녀 모두는 설빔을 갈아입고, 떡국·수정과·강정 등의 세찬을 만들어 차례 상에 올린 다음, 어른들께 세배를 올리며 차례 상에 올렸던 음식으로 식구 모두는 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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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주 교구 소속으로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가톨릭 교도들이 집회 및 예배를 위해 구성한 조직과 그 활동을 위한 경당 및 부속 건물. 1876년 개항 이전의 군산항은 조세로 걷힌 곡물을 실은 세곡선이 거쳐 가는 작은 항구가 형성되어 있는 어촌이었다. 충청도와 전주 인근 지역에서 박해로 흩어진 천주교 신자들은 옥구, 임피 지역에 소규모로 거주하고 있었을 것이고,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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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조선 시대 옥구현 및 임피현]에 세거한 성씨들. 조선 시대 옥구현과 임피현 지역에 세거하여 온 성씨들 중에 흔히 대성이라고 불리는 성씨로 옥구현은 고씨, 두씨, 문씨, 전씨, 강씨이고, 임피현은 심씨, 황씨, 채씨, 이씨, 한씨, 조씨가 있다. 각 성씨들 중에 제주 고씨는 고려 중엽인 12세기 중엽에 개경에서 옥구로 이주하여 세거하여 왔고, 나머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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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해방 이후 경제 개발과 산업화 과정에서 비껴난 이유로 인하여 여타 지역에 비해 일제강점기 근대 건축물 등 지역 문화 자원 보존 상태가 좋다. 이에, 영화 촬영을 위한 필수 헌팅(hunting) 장소로 꼽히는 군산에서 제작된 영화와 영화에 비춰진 군산의 모습을 살펴본다. 군산은 서해의 금강(錦江)과 만경강(万頃江)이라는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러일 전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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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에서 성장하거나 활동하는 작가가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 전통적으로 군산은 소설가나 수필가보다 시인들이 많은 활동을 해온 지역이다. 1948년에 결성된 군산 문학인 협회를 시작으로 토요 동인회, 토문 동인회, 시명파 동인회, 70년대 시화회, 한국 문인 협회 군산 지부, 석조 문학 동인회, 청사 초롱 문학 동인회,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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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젊은 문인들로 구성된 군산 지역의 문학 동인회. 토요 동인회와 비슷한 시기에 결성된 문학 동인회로 시명파 동인회가 있었다. 동인은 이원철, 이만철, 박춘휘, 권광욱, 장석출, 임현택 등이었다. 이 중에서 이원철은 『시문학』의 추천으로 등단하여 서울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박춘휘 역시 서울에서 『월간 문학』의 신인상을 받고 창작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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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출신 독립운동가. 신언진은 한학을 공부한 뒤 서울로 올라와 동대문 밖 고학당(苦學堂)에서 수학하면서 청년 운동과 노동 운동에 투신하며 항일 투쟁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신언진은 1929년 5월 군산 청년 동맹(群山靑年同盟)의 상무 서기(常務書記)로 활약하였고, 이 때부터 이명수(李明壽)와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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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출신 독립운동가. 심재순은 1927년 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에 있던 일본인 농장인 이엽사 농장에서 소작 쟁의가 일어나자 일본 동경에서 항일 의식과 민족 의식을 고취시키는 격문을 작성하고 인쇄하여 국내로 발송하였다. 또한 1930년 9월 고향인 옥구[현 전라북도 군산시]로 돌아와 항일 활동을 전개 했다. 심재순은 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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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인 또는 집단의 의견이나 어떤 사실을 매체를 통해 외부에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및 서적이나 회화 따위를 인쇄하여 세상에 내놓는 활동. 군산시에서는 통신사를 비롯해 방송사, 전북 지역 일간지, 지역 주간지, 생활 정보지, 케이블 방송 등의 언론 매체가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청이 있는 조촌동[동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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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야구(野球)가 처음 소개된 시기는 1910년(융희 4) 경술국치(庚戌国恥) 이전으로 추정된다. 미국 선교사들이 1894년(고종 31) 봄 호남 최초로 선교를 시작한 지역이라는 점과 전위렴[W. M. Junkin] 선교사가 지금의 구암 동산에 1899년(광무 3)에 세운 구암 교회, 1903년(광무 7)에 세운 영명 학교의 설립 연도 등이 추정을 가능케 한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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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전반적인 연극 발달 과정 및 관련 행사와 단체 등의 활동. 군산의 연극은 전라북도 여타 지역에 비해 일찍부터 시작되었다. 1920년대 초반 전국 최초로 여성 극단 동광단을 창단하여 전국 순회 공연을 하였으며, 군산 지역을 바탕으로 한 극단 노동 극단도 창단하였다. 일제 강점기 군산 지역 연극은 여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소인극(素人劇)[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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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영화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 및 촬영지. 도시 자체가 역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군산시는 여타 지역에서 찾을 수 없는 근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군산시는 해방과 6·25 전쟁, 그리고 산업화 과정에서도 훼손되지 않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까닭에 영화 촬영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군산시는 군산항과 전북 내륙을 잇는 철도와 일본식 가옥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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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1895년까지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 지역에 설치하였던 행정 구역 명칭. 옥구현은 1995년 통합 이전 군산시 일대와 현 군산시 옥구읍·옥서면·옥산면·회현면 일대 지역이다. 백제 시대에는 마서량현(馬西良縣)이라 불렸다. 통일 신라 시대 전주(全州) 임피군(臨陂郡)[현재의 군산시 임피면 일대 지역] 관할 아래 있던 3개 현(縣)[함열현, 옥구현, 회미현] 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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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에 있는 천주교 전주 교구 소속 성당. 해안 지역과 옛 군산 평야 지역[군산시 옥서면 옥봉리, 선연리, 옥구읍 어은리] 가톨릭 신자들의 신앙 생활과 선교 중심지이다. 용안과 보령 등지에서 신자 가족들이 이전하여 수산 공소와 옥봉 공소가 설립되면서 신자들이 점차 증가하여 본당 설립이 필요해졌다. 처음에는 군산 성당[현 둔율동 성당] 소속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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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옛 이야기. 설화는 보통 신화와 전설, 민담 등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으나 이 셋 사이에 확연한 경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군산·옥구 지역에서 전해 오는 설화를 살펴보면 신화는 거의 없고 대부분 전설과 민담 등이 전승되고 있는데, 이는 백제사와 관련이 깊다. 지리적으로는 옥구와 김제의 서부 평야 지역과 금강 이북의 충청도와 인접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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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이상재(李商在)의 운구를 충청남도 한산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전라북도 군산 지역 각 사회·청년단체가 펼쳤던 장례 행사. 월남 이상재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출신으로, 18세 때에 과거를 응시하였으나 낙방하였다. 이후 이장식의 소개로 박정양(朴定陽)을 만나 교우 관계를 형성하였다. 그로 인해 1881년(고종 18) 신사 유람단에서 박정양의 수행원으로 일본을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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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있었던 일본인 유흥업소. 최초의 유곽은 부산에 1902년 만들어졌으며 대규모의 공식적 유곽인 공창은 서울의 신정 유곽[1904년]이 시초였다. 군산은 청·일 전쟁 후 일본에서 일확천금을 쫓아 불나방처럼 모여든 일본의 모리배들로 뒤덮였다. 이들의 초창기 사업이라는 것이 고리대금업과 토지 브로커 등이었음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일본인들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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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무용가. 육정림은 1928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1948년 서울의 수도 여자 사범대학 체육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전주 성심 여자 중학교, 장항 여자 중학교, 군산 여자 상업 고등학교 등에서 무용에 전념하였고 수차례의 무용극 발표를 통해 무용 저변확대에 힘썼다. 육정림은 무용에 대한 재능을 일찍 발견하여 초등학교 때 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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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저수지(貯水池)와 은파 호수 공원(銀波湖水公園). 군산은 지명에 나타나듯 나지막한 산들이 곳곳에 무리를 이루고 있는 도시이다. 따라서 산과 바다, 하천과 들녘이 어우러지면서 보여주는 자연의 풍치도 뛰어나다. 또한, ‘뜰’로 불리는 충적 평야와 해발 100m 안팎의 산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담하고 고즈넉한 마을과 부근 들녘에 농업 용수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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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유배 되었던 문신. 이건창은 조선 후기 고군산도[현 전라북도 군산시 선유도리의 조선 시대 명칭]에 유배되었던 문장가이자 문신이다. 이건창은 이조 판서 이시원(是遠)의 손자로, 증이조 참판 이상학(象學)의 아들이다. 이건창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소명(小名)은 송열(松悅), 자는 봉조(鳳朝, 鳳藻), 호는 영재(寧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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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교사로 활동하다 오송회 사건의 후유증으로 타계한 시인. 1940년 전라북도 이리시[현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유복하지 못한 집안의 7남매 중 셋째로 출생하였다. 학창 시절 문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1967년 『현대 문학』에 청마 유치환의 초회 추천과 1974년 『풀과 별』지에 신석정의 추천으로 등단하여 시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76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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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기까지 활동한 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 문인. 이근영은 1910년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아버지 이집찬과 어머니 고성녀의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 중 큰 아들 이홍조가 큰집의 양자가 되었기 때문에 고성녀는 이근영이 서울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갖은 애를 썼다. 1931년 보성전문 법학부에 입학한 이근영은 졸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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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기업가. 이만수는 서울 출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군산 출신이다. 중학교 졸업 후 조선 총독부 소속 토지 측량과 기수로 일하기도 했다. 이만수는 1891년 7월 10일 출생하였다. 1924년 고향인 군산으로 내려와 11월 경성 고무 공업소 대주주 겸 사장으로 취임해 고무신 사업에 뛰어들었다. 1930년 6월 군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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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출신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5일 서울에 있는 남대문역에서 오세창 등 여러 동지들의 학생단 제 2회 독립 만세 시위 운동에 참여하여 독립 만세를 외치는 등 활동을 하였다. 1919년 3월 5일 중앙 학교 학생으로 서울역 앞에서 벌어진 독립 만세 운동에 참가하였다. 3월 4일, 서울 지역 학생들은 비밀리에 회합을 거듭하여 3월 5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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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출신 의병. 이용규는 1906년 매부(妹夫)인 민종식과 거의 모의에 참가, 의진 편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홍주 전투에 참가, 전과를 올린 후 체포되어 종신 유형을 받아 1년간 복역하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의병 항쟁을 도모하였으며, 1919년에는 조선 가정부 조직에 충남 대표로 참석하여 활동하였다. 이용규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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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출신 독립운동가. 이재근은 1919년 당시 구암리 병원의 사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재근은 1919년 3월 5일 영명 학교 학생들과 같이 옥구군 개정면에서 군중들을 규합하여 군산부(群山府) 경찰서 앞까지 행진하며 독립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1919년 3월 5일 전라북도 옥구군 개정면 구암리[현 전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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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전라북도 군산시의 위치는 위도상으로는 북쪽 끝인 나포면 나포리 원나포[북위 36도 3분]와 남쪽 끝인 옥도면 비안도리 사당도[북위 35도 40분] 사이로, 남북의 거리는 약 40㎞이다. 경도상으로는 동쪽 끝인 서수면 금암리 마포[동경 126도 55분]와 서쪽 끝인 옥도면 어청도리[동경 125도 58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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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출신 의병. 1906년 2월에 의병장(義兵將) 최익현(崔益鉉)과 더불어 태인(泰仁)의 무성 서원(武城書院)에서 의병을 일으켜 항일 운동을 추진하였다. 임병찬은 1851년 2월 5일 전라북도 옥구군 상평리에서 임용래(林榕來)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자(字)는 중옥(中玉), 호는 돈헌(遯軒)이다. 임병찬은 1906년 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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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선조 25)에서 1598년(선조 31)까지 2차례에 걸쳐 일본이 군산이 포함된 조선을 침입하여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정유재란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한다. 또한 1차와 2차를 구분하기도 하는데 1차는 임진년에 일어났으므로 임진왜란(壬辰倭亂)이라 부르며, 2차는 정유년에 일어나 정유재란(丁酉再亂)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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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임피현]에 형성된 남평문씨 집성촌. 서황 마을은 남평문씨(南平文氏) 문희(文熙)가 경기도 장단에서 임피로 이주하여 정착한 곳으로, 봉황을 길들인다는 뜻에서 붙어진 이름이다. 서황 마을에는 문서당이 있는데, 문희가 건립한 사당으로, 이후 화수정이라고 하였다. 호남에서 과거를 보러 서울에 가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 가는 휴식처로도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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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부터 조선 시대까지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일대에 설치된 행정 구역. 임피는 옛 마한 시대부터 군산 동부의 중심지로 기능하였다. 임피 지역은 백제 때 시산군(屎山郡)으로 불리다가, 경덕왕 대 임피군으로 명칭을 고치고 함열현, 옥구현, 회미현 등 3개 현을 관장하였다. 고려 1018년(현종 9)에 임피현으로 강등되었지만 전주목(全州牧)에 속하여 여전히 4개현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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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라북도 군산 지역[조선 시대 옥구현 및 임피현]에 세거한 성씨들의 입향조. 입향조는 조선 시대 각 지역에 거주한 성씨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인물이다. 조선 시대 사람들은 항상 가문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곧, 이들은 항상 가문 안에서 존재하였다. 어느 한 개인의 사회적인 출세는 개인의 능력에 의해서 만이 아닌 각 개인이 속한 가문의 사회적 지위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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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중의 비교적 영세한 저축성 예금을 흡수하는 금융 기관. 저축은행은 저축을 장려하기 위한 자선사업으로 시작되었는데, 이탈리아 전당포에서 최초로 실시되었다. 한국에서는 1929년 식산은행((殖産銀行) 저축부에서 분리·독립하여 발족한 조선저축은행이 1958년 당시의 식산은행의 일반 영업점포 10개소를 흡수하여 일반은행인 제일은행이 되었다. 세계 저축은행업계의 선두는 독일이며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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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선교사. 전킨(W.M.Junkin)은 1896년 군창(群蒼)역[군산 포구] 부근 자신의 집에서 전도한 교인들과 예배를 갖고 군산 지역에 개신 교회를 최초로 시작하였다. 전킨(W.M.Junkin)은 1865년 12월 10일 미국 버지나아 주(州) 크리스천벅에서 판사의 아들로 출생했다. 1892년 6월 메리 레이번(Ju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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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점방산 정상부에 위치한 조선 시대 봉수대 터. 점방산 봉수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34권 옥구현 봉수조(條)에 ‘동응 임피현 오성산 남응 화산 북응 충청도 서천군 운은산(東應臨陂縣五聖山 南應花山 北應忠淸道舒川郡雲銀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점방산 봉수는 전라도 순천에서 충청남도 공주·천안을 거쳐 서울 목멱산[남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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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역사 조선 왕조는 1392년(태조 원년) 7월 17일[음력] 이성계(李成桂)[1335~1408]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恭讓王)[1345~1394]에게서 양위를 받아 왕위에 오름으로써 시작되었다. 전라북도 군산 지역은 조선시대에 임피현과 옥구현에 주로 속해 있었다. 군산시는 조선시대 옥구현과 임피현 지역에 해당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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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무한(無限)·절대(絶對)의 초인간적인 신을 숭배하고 신성하게 여겨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일.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종교는 불교·유교·천주교·개신교를 비롯한 기성 종교 외에도 기성 종교에서 파생된 신흥 종교, 그리고 민족 신앙이 체계화되어 성립한 신흥 종교 등이 있어 다양한 종교들이 분포되어 있다.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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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서울과 군산에 활동한 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진장권은 1919년 서울 탑골 공원의 만세 시위에 참가하였고, 옥구[현 군산시]로 돌아와 시위 운동을 준비하다가 체포되었다. 이후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 정부 산하 학교에서 교육과 무장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진장권은 1919년 3월 1일 경성 고등 보통학교(京城高等普通學校) 1학년 재학중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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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조선 시대 옥구현 및 임피현]에 세거한 성씨들의 집성촌. 조선 시대 옥구현과 임피현 지역에서 세거하여 온 성씨들 중에 흔히 대성이라고 불리는 성씨로는 옥구현에 고씨, 두씨, 문씨, 전씨, 강씨가 있고, 임피현에 심씨, 황씨, 채씨, 이씨, 한씨, 조씨가 있다. 이들 성씨들 중에 제주 고씨는 고려 중엽인 12세기 중엽에 개경에서 옥구로 이주하여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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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축구 선수. 채금석의 별명은 ‘오토바이’이다. 1904년 4월 9일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 260-1에서 태어났다. 코흘리개 시절 공차기를 밥보다 좋아했던 채금석의 축구 인생은 군산 영명 학교[현 군산 제일 고등학교] 축구부에 입단하면서 시작된다. 영명 중학교 선수 시절 전라북도 군산 지역 최초 체육 단체인 평화 축구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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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문인. 채만식(蔡萬植)의 본관은 평강(平康)이며, 호는 백릉(白菱)·채옹(采翁)이다. 1902년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현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동상 마을에서 아버지 채규섭(蔡奎燮)과 어머니 조우섭(趙又燮) 사이의 9남매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1914년 임피 보통 학교를 졸업한 이후 1918년 경성에 있는 중앙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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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로마 가톨릭 교회는 그리스도교 초기 4대 교회[예루살렘 교회, 안티오크 교회, 비잔틴 교회, 로마 교회] 중 서유럽 지역에 유일한 로마 교회가 성장하여 이루어진 교회이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공인된 이후, 여러 차례의 공의회를 통해 교리를 체계화하고, 로마제국의 전 영역으로 전파되었다. 서로마제국에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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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일정한 운동을 통하여 신체를 단련시키는 일. 우리나라에 서양식 체육, 즉 근대 운동 경기[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는 ‘신교육령’(新敎育令)이 공포되는 1895년(고종 32) 2월 이후 전국으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개화된 일부 지도층에 의해 화류회[운동회]가 열렸으며, 서양 선교사들과 일본인들이 경성[서울]과 지방 도시에 설립한 근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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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소재지는 채만식(蔡萬植)[1902~1950]이 나고 자란 고향이고, 채만식 문학의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며, 채만식 문학을 가능하게 한 요람과도 같은 곳이다. 채만식이 쓴 소설에는 군산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적지 않게 나오는데, 장편 『탁류』에는 1930년대 중반 군산의 도시 구조가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다. 악랄한 일제 착취 현장인 미두장 일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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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공훈은 1919년 3월 군산 지역의 독립 만세 시위 운동을 노춘만과 함께 추진하였고 3.5 독립 만세 운동을 일으켜 시위하다 체포되었으며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위해 군자금 모집에 종사하였다. 최공훈은 1919년 3월 서울에서 천도교 전주 교구로 전달된 독립 선언서와 독립 운동의 방법 등에 대한 연락을 동지인 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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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산비탈에 형성되었던 일제 강점기 도시 빈민의 움막집. 토막집은 일제 강점기 동안 고율의 소작료를 견디다 못해 농촌에서 군산으로 몰려들었던 한국인들이 둔율동, 월명동, 개복동, 창성동 등 구릉 지역에 모여 살며 형성하였던 초가집 형태의 주거이다. 일본인의 주거지에 비해 도시 기반시설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주거 조건은 매우 열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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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전라북도 군산에 거주한 젊은 문학인들이 결성했던 문학 예술 단체. 토요 동인회는 문학을 사랑하고 창작 활동을 즐겨하는 문인들이 창작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순수 문학에 대한 열정을 작품 속에 담아내기 위해 설립하였다. 1953년 초 군산에 거주하는 송기원, 정윤봉, 육구영, 고헌, 김영래, 강중희, 김순권, 원형갑 등이 모여 창립한 문학 단체이다. 당시 호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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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우리 고유 민속악의 하나. 조선 시대에는 판소리 광대들이 대체로 무계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관아 단체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일제에 의해 해체되었다. 군산 지역에서의 판소리 전승은 일제 강점기에 형성된 기생들의 예기 조합인 군산 소화 권번에서 교육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방 후에는 1948년 창립된 군산 국악 연구회와 후신인 한국 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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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옛 옥구] 출신 독립운동가. 홍천경은 1919년 3월 5일 전북 옥구에서 영명 학교 재학중 교사 이두열, 김수영 등이 주도한 군산 장날 만세 시위에 참여하여 비밀리에 독립선언서를 복사하는 한편, 고준상 등 동료학생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군중을 선도하여 독립만세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어 징역 6월의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홍천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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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거주하는 중국인. 화교는 대한 제국 말기부터 이주가 시작되었다. 화교(華僑)는 중화(中華)의 화(華)와 교거[객지 생활] 또는 교우[임시 거주]의 교(僑)가 합쳐진 약칭으로 일시적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화교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898년 일본의 요코하마에 살던 중국 상인들이 자녀 교육을 위하여 학교를 세우고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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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화산 정상부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화산은 동으로 사자암에 응하고, 북으로 점방산에 응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화산 봉수대는 전라도 순천에서 충청남도 공주·천안을 거쳐 서울 목멱산[남산]으로 연결되는 제5거(第五炬) 봉화로의 연변봉수에 해당하며, 동쪽의 사자암 봉수와 북쪽의 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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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지역에 중국 북부, 몽골의 건조 지대,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우리나라의 황사 발생은 2000년부터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2003년에는 황사 발원지에서 강설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였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봄철에 주로 발생되어 피해를 주는 황사는 최근 들어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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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군산[옛 옥구현] 지역에 세거한 담양전씨 참판공파 참의공파 집성촌. 담양전씨(潭陽田氏)가 회현면, 옥구읍, 옥서면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다. 담양전씨들은 16세기에 서울에서 옥구(沃溝)에 입거한 전윤평(田允平)의 후손들이다. 후손들은 자신들을 담양전씨 참판공파 참의공파라고 부르고 있다. 담양전씨(潭陽 田氏) 시조 전득시(田得時)의 13세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