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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855
한자 湖南-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집필자 진용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7년 10월 10일 - 호남 넋풀이 굿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38호로 지정
성격 전통 무속 의식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38호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 무속 의식.

[개설]

호남 넋풀이 굿은 망자의 넋이 땅위로 건져지면 이를 극락왕생(極樂往生)할 수 있도록 빌어주는 무속 의식으로 군산 지역의 독특한 지역성과 예술성이 담겨있는 무속 의례이다.

[연원 및 변천]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넋을 물 속에서 건져 저승으로 보내주는 저승 천도(薦度)굿이다. 넋풀이 굿, 넋 건지기 굿, 혼 건지기 굿, 수망(水亡) 굿, 넋 굿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넋 풀이 굿은 먼저 용왕님에게 익사자의 넋을 뭍에 보내달라고 빌어 넋을 건진 다음에 넋 식기와 혼대를 죽은 사람의 집으로 옮겨 놓고 다시 부정 굿부터 시작하여 일반적인 천도굿으로 넋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혼을 천도한다.

[절차]

굿의 시작은 굿을 의뢰한 영가(靈駕) 가족의 집에서 안택을 먼저 하게 된다. 법사가 부청경, 조왕경, 당산경을 읊으면 무녀가 성주알림을 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넋건지기를 하게된다. 망자(亡者)가 빠져죽은 바닷가에 높다란 깃대를 꽂아서 굿청을 차려놓고 기다란 천을 바라도 늘어뜨려 육지와 연결되도록 한다. 법사가 보신경, 부정경, 신명축원 등의 경문을 읽는다. 영가가 남자일 경우에는 삼혼칠백(三魂七魄)이라고 쓰고 여자일 경우에는 삼혼구백(三魂九魄)이라고 써서 종이 위패를 만들어 쌀을 담은 놋그릇 속에 넣고 뚜겅을 닫아 반죽된 밀가루로 봉한다. 무명 한 필을 길게 늘어뜨려 끝부분에 종이 위패를 담은 놋그릇을 묶어 돌과 함께 매단다. 그리고 넋이 건져질 수 있도록 조리도 함께 매단다. 길게 늘어뜨린 무명을 물속으로 멀리 던지고 남자 영가일 경우 암탉을 여자 영가일 경우 수탉을 물에 던진다. 이는 넋을 건져내는 대신 닭으로 하여금 대수대명(代數代命)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줄을 잡아당기며 영가(靈駕)가 빨리 나와 함께 집으로 가기를 애원하면서 영가의 이름을 부른다. 한참 후 줄을 끊어 들여 밥그릇 뚜껑을 열어 영가 머리카락이 있으며 넋이 건져졌다고 믿는다. 무녀는 북어, 미역 등을 머리에 이고 춤을 추다가 바다로 던져 용궁님을 먹여 놀린 후 사지 달램을 한다. 가족들이 영가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온다. 무녀는 마당 한 가운데 넋맞이상을 차리고 넋맞이를 한다. 법사는 조왕경, 당산경, 성주경을 읽는다. 무녀가 씻김, 넋울림을 하면 법사는 다시 조상해원경을 읊는다. 무녀가 길닦음, 넋보냄, 내전, 사자풀이, 문간굿을 한다. 그리고 법사가 안심경을 한 후 모든 의례가 끝난다.

[현황]

하진순은 28세 때 호남굿 중 넋풀이굿[넋건지기굿]을 사사받아 30여 년 동안 무속인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하진순은 2007년 10월 10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38호로 지정되었다.

무형문화재 지정 이래 2008년 4월 27일 제1회 호남 넋풀이굿 정기 공연을 은파 호수 공원에서 실시하였고 이후 매년 4월 호남넋풀이굿 정기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 제6회 호남 넋풀이굿 정기 공연은 2013년 6월 22일 은파 호수 공원에서 이루어졌으며 호남넋풀이굿[넋건지기굿]의 전승을 위해 매년 정기 발표회를 갖고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