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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는 하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2149
이칭/별칭 문학,시집,이병훈,군산,옥구 평야,하현,은하수,백석 마을,자화상,반성적 성찰,자유,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태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25년 4월 15일 - 이병훈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2009년 2월 15일 - 이병훈 사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90년 2월 1일연표보기 - 시집 『눈뜨는 하현』 발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4년 - 시집 『포격당한 새』에 『눈뜨는 하현』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3년 12월 - 이병훈 전라북도 문화상[문학 부문]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3년 10월 - 이병훈 제1회 모악 문학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3년 10월 - 이병훈 제12회 현대 시인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5년 10월 - 이병훈 대한민국 문화 훈장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6년 11월 - 이병훈 전북 애향 대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1년 - 이병훈 제38회 한국 문학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6년 12월 - 이병훈 제1회 군산 문학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7월 - 이병훈 제1회 촛불 문학상 수상
출생지 이병훈 출생지 -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백석 마을
배경 지역 『눈뜨는 하현』배경 지역 - 군산시 옥구 평야지도보기|당북리 백석 마을지도보기
성격 현대 시집
작가 이병훈

[정의]

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시인 이병훈의 시집.

[개설]

1925년 전북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백석 마을에서 태어난 이병훈은 군산의 지역 언론과 문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1969년 한국 문인 협회 군산 지부의 창설 당시 제1대 지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군산 문인 협회의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1959년 신석정의 추천으로 자유 문학에 등단한 이래 1970년의 「단층」을 비롯하여 총 18권에 달하는 시집을 간행하였다. 『눈뜨는 하현』은 1990년에 상재된 시집으로, 군산 옥구 평야를 배경으로 성실한 삶을 살아온 가난한 어부와 농사꾼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구성]

『눈뜨는 하현』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눈뜨는 하현’, 2부는 ‘이 가을에 우는 귀뚜라미는’, 3부는 ‘은하 이야기’라는 표제를 달고 있다. 시집 말미에는 시인이자 군산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허소라의 발문 「소멸과 침탈에의 극복」이 실려 있다. 25편이 수록된 제1부는 부끄러움이라 부를 만한 시인의 반성을 담고 있으며, 각각 34편이 수록된 제2부와 제3부는 물방울과 풀잎들의 몸짓을 통해 불안한 인간 관계와 소외를 극복하려는 시인의 소망을 담고 있다. 시행은 전반적으로 느슨한 산문적 진술형을 취하고 있다.

[내용]

이병훈은 항시 기층 문화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농경 현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삶의 뿌리가 잇닿아 있는 군산의 옥구 평야에 시의 초점을 맞춰왔다. 『눈뜨는 하현』에서도 시인은 군산, 옥구의 전통과 과거 그리고 옛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자연스러운 언어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끈질긴 고향 의식과 함께 역사 의식과 휴머니즘을 유감없이 풀어내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시적 지향성은 시인의 정신사와 늘 연결되어 있거니와, 이것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반성적 사고와 소멸과 침탈을 극복하려는 시정신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안이했던 자신의 역정을 ‘늙은 상현(上弦)’에 견주며 자신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려는 그 태도를 통해 예증할 수 있다. 그러한 면을 잘 보여주는 시로 「늙은 상현」을 소개한다.

“집에서 사무소 사무소에서 집 사이 / 일킬로 남짓한 사이를 / 이십년 넘게 걸었지만 길이 설다 /아침 저녁 때 때로 다르게 설다 / 만나는 사람 때 때로 설다/

육십에 이르드락 살았지만 선 세상 / 그 몸짓 / 예수의 손바닥 못자욱을 생각하며 / 내 손바닥을 들어 본다 / 너무나 멀쩡하다 / 핏자국 하나 흉터 하나 없다 / 저만치 상현이 있었지만 나만치나 초라하다”[「늙은 상현」 전문]

[의의와 평가]

이병훈은 군산 문학인 협회, 토요 동인회, 70년대 시화회 등의 회원으로 군산 지역 현대 문학의 변천을 그 중심에서 겪어온 인물이다. 이후 신문사 기자, 편집 부장, 논설 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군산 지역과 타 지역의 문학 활동을 잇는 역할을 하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 애향 대상, 군산 시민의 장 문화장, 대한민국 문화 훈장, 한국 문학상, 군산 문학상, 신석정 촛불 문학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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