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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2100
한자 語彙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집필자 박시균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자주 쓰이는 낱말의 수효 또는 낱말의 전체.

[군산 지역 언어의 어휘]

군산어의 어휘는 분야별로 표준어와 대조해서 차이가 나는 것을 중심으로 기술하도록 하겠다. 군산은 도농 복합 지역으로 농사와 관련된 어휘들 중에 표준어와 차이가 나는 단어가 많이 있다. 경작과 관련해서는 벼를 나락, 보습을 보십, 고무래를 당그래, 쇠스랑을 소스랑, 곡괭이를 뿔갱이, 괭이를 꼬깽이, 마지막[세벌] 김매기를 만두리, 밭둑을 밭뚜렁 또는 밭뚜기, 보리쌀을 보리 방아 또는 보리 싸리, 두엄을 뒤염이라고 한다.

타작과 관련해서는 추수를 나락 빼기, 볏단을 나락 바심, 볏단을 나락 다발, 가리(積)를 벼늘, 볏가리를 벼늘, 낟가리를 짐늘, 벼훑이를 호롱기, 도리깨를 도리채, 볏짚을 지푸락이라고 한다. 방아 찧기와 관련해서는 절구통을 도고통, 절굿 공이를 도구때, 왕겨를 멥껴라고 한다. 곡물과 관련해서는 조를 스슥, 좁쌀을 스슥쌀, 조이삭을 스슥 모가지라고 한다. 채소와 관련해서는 무를 무수, 무청을 무이팔, 무수 이팔 또는 무사구 이팔, 시래기를 시라구, 오이를 무뢰 또는 외, 부추를 솔, 생강을 시양, 달래를 달롱개라고 한다.

전라북도 지역이 음식이 유명한 지역이라 군산어에도 음식과 관련되어 표준어와 다른 어휘가 많다. 더운밥을 따순밥, 조밥을 스슥밥, 누룽지를 깜밥, 숭늉을 숭님, 김을 짐, 건더기를 건덕지라고 한다. 끼니를 끄니, 엿기름을 엿지름, 소금을 소곰, 김치를 짐치, 김장을 짐장이라고 얘기한다. 깍두기는 조각지, 깍때기 또는 석박지라고 하고 나박 김치를 싱건지, 부침개를 부치개라고 한다.

그릇 또는 부엌과 관련해서는 뚝배기를 투가리, 조리를 조랭이, 찌꺼기를 찌끄레기, 화롯불을 화릿불, 뒤주를 뒤지, 부젓 가락을 불찌깨라고 한다. 건물과 관련한 군산어의 어휘들도 발견되는데 돌쩌귀를 문돌추, 암짝을 암돌추, 수짝을 숟돌추, 덧문을 겉문, 도배를 되비, 구석을 귀탱이 또는 귀챙이, 서랍을 빼닫이, 경대를 체경이나 증대, 거울을 민경이나 명경, 깨끗하다를 깨끄허다라고 한다. 이엉을 나래, 오두막을 오도막, 툇마루를 뒨마루, 주춧돌을 주칫돌이라고 표현한다.

마을이나 생활과 관련해서는 윗마을을 윗덤, 샘을 시암, 구두쇠를 고질 배기 또는 자진 고비, 덤을 우수, 자루를 푸대나 마대, 쉰(50)을 쉬운, 예순을 애순, 여든을 야든, 예닐 곱을 야닐 곱, 여남 은개를 여남 웅개로 표현한다.

의복이나 생활과 관련해서는 길이를 기장 또는 지럭지, 무늬를 무누, 의복을 으복, 구겨지다를 꾸그적거리다, 홑옷을 홑거, 겹옷을 적거, 잠방이를 잠뱅이나 등거리, 누더기를 느데기나 느더기, 거지를 동냥 아치, 내의 상의를 난냉구, 껴입다를 쩌입다, 도포를 도복, 고깔을 꾀깔, 대님을 댄님, 미투리를 미트리라고 한다. 길쌈을 질쌈, 가위를 가새, 헝겊을 흥겁, 바늘을 바널, 꿰다를 뀌다, 재봉틀을 자방틀, 매듭을 매답, 보자기를 보재기, 포근하다를 폭신그리다나 포근허다, 겹이불을 접니불, 베개를 벼개, 베갯잇을 비갯니, 다리미를 대리미, 다림질을 대리미질, 다듬이질을 다디미질이라고 표현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