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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989
한자 立春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집필자 진용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양력 2월 4일경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24절기 중 가장 먼저 드는 절기 풍속.

[개설]

양력 2월 4일 경이다.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이다.

[절차]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이날 여러 가지 민속적인 행사가 행해진다. 하나가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이는 일이다. 이를 춘축(春祝)·입춘축(立春祝)이라고도 하며, 각 가정에서 대문 기둥이나 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을 말한다.

한편 옛날 대궐에서는 설날에 내전 기둥과 난간에다 문신들이 지은 연상시(延祥詩) 중에서 좋은 것을 뽑아 써 붙였는데, 이것을 춘첩자(春帖子)라고 불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입춘일은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이기 때문에 보리 뿌리를 뽑아보고 농사의 흉풍을 가려보는 농사점을 행한다. 또, 오곡의 씨앗을 솥에 넣고 볶아서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해 풍작이 된다고 한다.

군산 지역에서는 입춘일이 되면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글귀를 대청마루나 대문에 써 붙이기도 했으며, 일부 농촌 마을에서는 겨우내 보관해 놓았던 곡식으로 엿기름을 내어 조청을 만들어 먹거나 엿을 고아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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