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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035
한자 自然災害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상호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

[개설]

우리나라는 여름철 동아시아 몬순 시스템과 겨울철 북태평양 폭풍 경로에 속하기 때문에 같은 위도대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강수량을 나타낸다.

세계 강수량의 많은 부분이 열대 해양 수렴대[무역풍이 수렴되어 적도 근처의 공기가 상승하는 지역]와 열대 몬순 지역에 집중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아시아 몬순 지역의 연간 강수량 역시 1,200~2,400㎜ 범위를 나타내며, 전 세계 물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연간 총강수량은 1,200~1,600㎜ 범위를 나타낸다. 이러한 수치는 같은 위도대의 아시아 내륙 연간 총강수량에 비해 상당히 많은 양이다.

일반적으로 아시아 몬순 지역의 연 총강수량은 여름철 몬순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아시아 몬순 지역은 인도 몬순 지역[중국 남동부·한국·일본]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 기간을 포함한 여름에 내리는 강수는 연간 총강수량의 50~6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동서 방향으로 좁고, 남북 방향으로 긴 대륙의 형태와 태백산맥 및 소백산맥 등 지형의 영향 때문에 기후학적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및 강원도 지역에서 1,600㎜ 이상의 많은 강수가, 대구를 포함하는 분지 지역에서 1,100㎜ 이하의 적은 강수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자연 재해를 분석해 보면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에 의한 풍수해가 가장 많고, 다른 자연 재해는 미미하다. 이러한 특징은 군산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군산 지역은 해발 고도 100m 이상을 산지, 40~100m를 구릉지, 40m 이하를 평야로 구분하며, 대부분 대륙에서 뻗어 나와 서해로 이루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을 취하고 있다. 산지의 대부분은 금강 줄기와 가깝고, 남부의 약간은 산지이고, 대부분은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다. 만경강 연안과 옥구 반도 서부의 대부분은 평야로 이루어져 있어, 단시간 내에 이루어진 집중 강수를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수해의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있다.

[1995~2000년 자연 재해]

1995년에서 2000년까지 6년간 군산시의 풍수해 피해액을 보면, 2000년의 피해액은 약 5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995년에는 약 20억 5천만 원이었다. 연평균 피해액은 약 14억 8천만 원이다.

1995년과 2000년의 군산시 기상 재해의 피해 현황은, 1995년에 사망자 및 실종자는 없었으며, 이재민 165명, 침수 면적 395㏊였고, 피해액 총 20억 5,000만 원 가운데 건물 320만 원, 선박 1억 원, 농경지 1억 8,000여 만 원, 공공 시설 10억 7,000만 원, 기타 6억 9,000여만 원이었다. 2000년에는 사망자 및 실종자 3명, 이재민 104명, 침수 면적 3,762㏊였고, 피해액 총 56억 원 가운데 건물 4억 7천만 원, 선박 10억 원, 농경지 2,400만 원, 공공 시설 37억 3,000만 원, 기타 3억 원이었다.

1995년과 2000년의 재해 피해는 실종자와 사망자보다는 이재민이 많았으며, 재산 피해는 공공 시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선박이었다.

[2000년대 자연 재해]

2000년에서 2012년까지 13년간의 평균 강수량은 1,346.1㎜이다. 평균 강수량 이상의 호우가 내린 연도는 2000년[1,697㎜], 2003년[1,509㎜], 2004년[1,431㎜], 2005년[1,508㎜], 2007년[1,655㎜], 2011년[1,634㎜]이며, 특히 2012년[1,659㎜]에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였다. 특히 2012년 8월에는 단시간의 집중 호우로 상가 2,300여 개소와 아파트 11개 단지, 공장 46개를 포함하여 중앙 재해 본부 공식 피해액 포함 총 493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2001년에서 2010년까지 10년간 군산시의 풍해와 수해 피해액을 보면 2003년의 피해액이 약 3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02년에는 16억 원이었다. 연평균 피해액은 21억 원 이다. 또한 2001년에서 2010년까지 군산시 기상 재해의 피해 현황은 실종과 사망보다는 이재민이 많았으며, 재산 피해는 공공시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선박이었다.

[2010년 이후 자연 재해]

2010년 이후 군산 지역의 재해 및 풍수 피해는 증가하고 있다. 2011년 재해 피해는 사망 및 실종 3명, 이재민 2명, 침수 면적 101ha, 건물 피해 8,520만원, 선박 피해 687만원, 농경지 침수 피해 1억 1,000만 원, 공공시설 피해액 38억 원이었다.

2012년은 풍수 피해가 가장 컸다. 2012년 8월 12일부터 다음날인 8월 13일까지 군산시의 강수량은 273㎜였다. 가장 많은 강수량은 2012년 8월 13일 군산시 소룡동 군산 국가 산업 단지 444㎜였다.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군산 국가 산업 단지는 공장 9곳과 저지대가 침수돼 기계 설비가 물에 잠기고, 도로 10여 곳의 통행이 제한되었다. 자동차 관련 업체 기계 장비가 침수돼 공장 라인 가동이 멈추는 등 산북동내초동, 오식도동 일대의 공장 10여 곳이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군산시 소룡동 소재 아파트 단지의 야산 비탈면 100㎡가 무너져 내려, 차량 17대가 파손됐고, 산북동 주공 아파트 인근 야산 20㎡가 유실돼 차량 7대가 반파됐다.

군산시 수송동 사거리 등 시내 도로 10여 군데가 침수돼 통제됐고, 나운동흥남동, 해신동 등 침수 지역 130여 가구의 주민이 대피했다. 또 문화동수송동, 구암동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물이 차서 차량 150여 대가 물에 잠겼다. 아파트 침수도 잇따라 기계실이 침수된 아파트 단지 3곳은 10시간 넘게 정전돼 입주민 1,770여 세대가 불편을 겪기도 하였다.

2012년의 폭우로 인해 상가 2,300여 개소와 아파트 11개 단지, 공장 46개를 포함하여 중앙 재해 본부 공식 피해액 포함 총 493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2012년은 군산시 역사상 풍수 피해가 가운데 가장 컸던 해였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