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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2132
한자 新妓生-
이칭/별칭 문학,장편 소설,이현수,부용각,군산,기생,타박네,오마담,미스 민,하루코,영준,채련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태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9년 - 이현수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3년 - 「신기생뎐」 계간지 『동서 문학』 여름호에 연작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5년연표보기 - 장편 소설집 「신기생뎐」 간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1년 - 이현수 단편 「그 재난의 조짐은 손가락에서부터 시작되었다」로 『충청 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6년 - 이현수 제2회 김유정 문학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이현수 단편 「마른 날들 사이에」로 제1회 문학 동네 신인 공모에 당선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3년 - 이현수 제4회 무영 문학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이현수 제2회 제비꽃 서민소설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 이현수 제15회 한무숙 문학상 수상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1년 1월 23일~7월 17일 - 「신기생뎐」 SBS 방송국에서 드라마로 제작
출생지 이현수 출생지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성격 장편 소설
작가 이현수

[정의]

전라북도 군산의 전통 기생집 ‘부용각’을 무대로 다룬 이현수의 연작 장편 소설.

[개설]

이현수는 충북 영동군 황간면 출신으로 1991년 등단해 제2회 김유정 문학상, 제4회 무영 문학상, 제15회 한무숙 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다. 「신기생뎐」은 그의 두 번째 장편으로, 군산의 기생집 부용각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거나 그곳을 스쳐지나간 인물들의 이야기를 연작 소설의 형식으로 조명하였다.

[구성]

2005년에 발표된 「신기생뎐」은 2003년 여름부터 2005년까지 문예지 『동서 문학』에 연재했던 7편의 연작 소설을 하나로 묶은 작품집이다. 이 연작 소설은 ‘부엌어멈’, ‘오마담’, ‘춤기생’, ‘기둥 서방’, ‘집사의 사랑’, ‘서랍이 많은 사람’, ‘부용각’ 등 전체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품의 끝에 문학 평론가 고명철의 해설 「소멸의 운명을 견디는 소리와 춤」과 작가의 말이 덧붙여져 있다. 보통 소설이 한 두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짜여 있다면, 이 소설은 ‘부용각’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여러 인물이 펼치는 각각의 인생 드라마가 모여 중심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모자이크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남도 사투리의 구수한 리듬감을 지닌 대화문과 옛 사설 가락 풍의 글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내용]

이제는 사라진 전통 기생의 일상과 기방 문화를 애틋한 시선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목포의 유명한 기방 부용각을 그대로 이은 군산의 부용각은 칠순의 부엌 어멈 타박네와 소리기생 오마담이 평생을 일궈온 전통 기방이다. 소멸되어가는 기방의 풍류를 고집스레 지켜가는 이곳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깃들어 산다. 어린 나이에 기방에 팔려와 못생긴 얼굴 때문에 평생 부엌에서 살았지만 음식 솜씨만큼은 기방 제일인 타박네, 어린 나이에 기생이라는 길로 접어들어 이제는 소리도 잘 할 수 없게 되어버린 오마담, 호시탐탐 부용각의 재산을 가로챌 궁리를 하는 오마담의 기둥서방 김 사장, 오래 전 오마담의 소리에 끌려 부용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온갖 일을 도맡아하는 집사 박 기사, 부용각의 마지막 기생 미스 민 등이 그 주요 인물들이다. 연작 형식의 ‘신기생뎐’은 이들을 고루 주인공으로 불러내 저마다의 애절한 사연을 풀어내면서 신세대 춤기생 미스 민이라는 인물이 오마담의 뒤를 잇는다는 내용을 주된 서사로 하고 있다.

[특징]

2011년 SBS에서 이현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신기생뎐」을 방영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취지와는 크게 다른 방향으로 각색되며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을 받았다.

[의의와 평가]

이현수의 「신기생뎐」은 근래 소설들의 추세와는 다르게 상당히 향토적이고 토속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수작으로, 황순원 문학상과 동인 문학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를 정도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2006 동인 문학상 심사 위원이었던 소설가 김주영은 이 소설에 대하여 “기생의 춤과 소리, 음식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다. 소설가들이 읽어야 할 소설”이라고 극찬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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