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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900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법원로 48-37[조촌동 20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송석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17년연표보기 - 정윤기 주택 건립
현 소재지 정윤기 주택 - 전라북도 군산시 법원로 48-37[조촌동 경성 마을 206]지도보기
성격 전통 가옥
양식 장여수장 2고주 5량가 팔작지붕[안채]|장여수장 3량가 팔작지붕[대문채]
정면 칸수 7칸[안채]|5칸[대문채]
측면 칸수 3칸[안채]|1칸[대문채]
소유자 정윤기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조촌동 경성 마을에 있는 근대 초기의 주택.

[개설]

정윤기 주택은 근대 초기에 건립된 부농 주택으로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대문채가 평행하게 배치된 주택이다. 안채는 근대 초기까지 군산 지역 주택 건축의 평면 및 공간 구성의 특징과 창호의 변화 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대문채를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격식을 갖춘 부유한 농가 주택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위치]

정윤기 주택은 경성 마을 북쪽 중앙에 있으며, 마을 북쪽에 전주 지방 법원 군산 지원, 서쪽에 군산 시청, 남서쪽에 군산 교육 지원청이 있다. 경성 마을은 군산 원도심에서 동남쪽으로 조촌동을 지나 개정동으로 이어지는 국도 26호선[번영로]을 타고 가다 시청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시청로로 옮겨 타고 시청을 지나 가다보면 막다른 골목 동쪽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형태]

정윤기 주택은 안채와 대문간채로 구성된 주택이다. 안채는 정면 7칸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측부터 부엌 2칸·안방 2칸·대청 1칸·건넌방 1칸·툇마루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낮은 시멘트 기단에 초석을 앉히고 민흘림 사각 기둥을 세운 후 장여수장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2고주 5량가이다.

안방과 건넌방, 대청의 앞쪽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안방과 건넌방 뒤쪽에는 뒷방과 벽장을 둔 전후 툇간형의 평면이다. 건넌방 옆의 우측면에도 툇마루를 두었다. 근래에 부엌을 수리하면서 문과 창호를 교체하였고, 부엌 앞쪽으로 현관을 증축하여 출입구를 만들었다.

안방과 건넌방 모두 여닫이 띠살문과 미닫이문의 겹문을 달았고, 대청에는 사분합 굽널띠살문을 달았다. 툇마루 앞쪽으로 유리문을 달아 대청과 툇마루를 내부공간으로 만들었다.

대문간채는 정면 5칸의 一자형 건물로 방 2칸과 광 2칸 사이에 솟을 대문이 있는 구성이다. 맞배지붕으로 처리된 솟을 대문 옆으로 방과 광에는 팔작지붕을 올렸다.

정윤기 주택은 솟을 대문의 대문간채를 갖추어 격식 있게 지어진 건물로 툇마루 앞쪽에 유리 창호를 다는 등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근대 초기 한옥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

[현황]

정윤기 주택은 경성 마을 북쪽 가운데에 남서향하여 자리 잡고 수목이 우거진 안마당을 중심으로 남서쪽 도로변에 대문간채가 평행하게 배치되어 있다. 동측의 얕은 구릉과 남, 북쪽의 인접 마을에 대비되어 서쪽으로 시청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정윤기 주택은 근대 초기까지 군산 지역 주택에서 일반적인 一자형 평면의 건물이다. 안채는 방과 부엌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장 공간이 발달하면서 전후 툇간형의 평면을 형성하는 겹집화의 경향을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안채는 창호 등의 세부 표현에서 일제 강점기 주택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문채는 그 목적에 따라 격을 낮추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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