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6·25 전쟁에서 희생된 군산시 학도 의용군을 추모하기 위해 월명 공원에 세운 탑.

[개설]

충혼불멸탑은 6·25 전쟁에서 희생된 군산시 학도 의용군을 추모하기 위하여 1951년 대한 청년단에서 월명 공원에 세운 탑이다.

[건립 경위]

군산은 6·25 전쟁 당시 호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지역이다. 충혼불멸탑은 군산시 6개 학교 211명의 학도 의용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대한 청년단에서 1951년 6월 25일에 세운 탑이다.

[위치]

충혼불멸탑은 중앙로 서쪽 끝의 월명 공원 입구에 있는 팔각정 북동쪽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충혼불멸탑은 석재를 쌓아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석재를 장방형으로 다듬은 2단~3단의 단을 쌓은 후에 오벨리스크 형태를 갖는 탑신을 올렸다.

[금석문]

충혼불멸탑 탑신 정면에는 ‘충혼불멸(忠魂不滅)’ 네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기단부 등에는 사건의 경위 및 건립 경위와 희생자들에 대한 내용이 음각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충혼불멸탑은 군산시 학도 의용군 희생자를 추모하는 탑으로서 군산시 근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으로서의 의의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