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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386
한자 鳥類
이칭/별칭 조류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수정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 서식하거나 출현하는 조류의 종류.

[개설]

전라북도 군산시는 호남 평야 북서부 말단, 금강 하구 좌안[남안]에 있으며, 동쪽은 익산시, 북쪽으로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충청남도 서천군, 남쪽은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시와 접하고, 서쪽은 서해안에 접하고 있다. 금강 하구와 만경강 하구로 둘러싸인 옥구 반도와 황해의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지역이 해발 고도 50m 내외의 구릉이 산재한 넓은 충적 평야이며, 100~200m의 낮은 산지가 일부 분포한다. 아울러 군산 저수지, 미제 저수지 등 크고 작은 산림과 저수지들이 분포하고 있어서 많은 겨울 철새들이 월동을 위해 찾아 든다. 특히 군산시는 서천군과 접해 있는 금강 주변 지역에 겨울이면 북녘에서 번식을 마친 많은 조류들이 남하하여 월동지로 이용한다.

[군산 지역의 조류]

전라북도 군산시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류는 총 10목 19과 58종으로 청둥오리가 최우점종이고, 다음으로 가창오리, 큰기러기, 흰뺨검둥오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천연기념물 324호인 소쩍새,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하여 큰고니, 개리, 고니, 원앙 등이 서식하며, 검은머리갈매기가 금강 하구와 만경강 하구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군산시 일대에 서식하는 조류 중에는 도요과 조류가 11종으로 가장 많은 종 수를 나타내었고, 기러기과가 7종, 황새과 6종, 물떼새과와 갈매기과가 5종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류 중에서 우리나라 텃새로는 참새, 멧비둘기, 까마귀, 까치, 꿩, 소쩍새 등 11종, 좀도요, 중부리도요 등과 같은 나그네새는 모두 11종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지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텃새와 이 지역을 잠시 머무르는 나그네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금강 하구 지역에 가장 많은 수조류가 월동하고 있어 이 지역이 철새 도래지로서 매우 중요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여름 철새]

여름 철새는 봄에 동남아시아 등 남쪽으로부터 찾아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가을에는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는 새이다. 금강 하구의 대표적인 여름 철새로는 중대백로, 쇠백로, 해오라기, 황로, 장다리물떼새, 왜가리, 쇠제비갈매기, 쇠박새, 쇠물닭, 민물도요, 목도리도요, 노랑부리백로 등이 있다. 여름 철새 중 노랑부리백로는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1급, 천연기념물 제36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겨울 철새]

겨울 철새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주로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겨울을 나며 봄이 되면 북으로 돌아가는 새를 일컫는다. 군산시 금강 하구의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는 기러기류, 오리류, 고니류 등이 있다.

주요 종으로서 가창오리, 가마우지, 갈매기, 개똥지빠뀌, 개리, 검은머리갈매기, 고니, 고방오리, 노랑부리저어새, 논병아리, 마도요, 바다비오리, 백할미새, 청둥오리 등이 있다. 겨울 철새 중 법정 보호종은 개리, 검은머리갈매기, 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큰고니, 큰기러기의 6종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종류는 개리, 고니, 큰고니의 세 종류가 있다.

[텃새]

텃새는 일 년 동안 장소를 떠나지 않고 살면서 번식도 하는 새로서 군산의 주요 텃새로는 참새, 멧비둘기, 까마귀, 까치, 꿩, 소쩍새, 말똥가리, 방울새, 청딱따구리, 원앙, 종다리, 쇠딱따구리 등이 있다. 이들 텃새 중 검은머리물떼새, 원앙, 황조롱이의 세 종류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군산시 지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텃새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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