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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382
한자 湖南鎭誌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병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95년연표보기 - 『호남진지』 간행
성격 지리지

[정의]

1895년 호남의 여러 진(鎭)에서 편찬한 진지(鎭誌) 및 사례책(事例冊)을 합철한 책.

[개설]

『호남진지』는 필사본이며, 3책 176장[1책 56장, 2책 56장, 3책 64장]으로 되어 있다. 제1책에는 흑산진(黑山鎭)·거문진(巨文鎭)·청산진(靑山鎭)·삼도진(三島鎭)·지도진(智島鎭)·임자도진(荏子島鎭)·위도진(蝟島鎭)·녹도진(鹿島鎭)·고금도진(古今島鎭)·여도진(呂島鎭)에 대해 서술되어 있고, 제2책에는 고군산진(古群山鎭)·회령포진(會寧浦鎭)·목포진(木浦鎭)·법성진(法聖鎭)·군산진(群山鎭)·가리포진(加里浦鎭)·다경포진(多慶浦鎭)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제3책에는 남고진(南固鎭)·위봉산성진(威鳳山城鎭)·고돌산진(古突山鎭)·방답진(防踏鎭)·남도진(南桃鎭)·입암진(笠巖鎭)·발포진(鉢浦鎭)·이진진(梨津鎭)·어란진(於蘭鎭)·임치진(臨淄鎭)·사도진(蛇島鎭)·금성진(金城鎭) 등이 수록되었다.

내용 구성은 각 진지마다 상이하지만, 대체로 각 진의 위치·설치 연혁·방리·인구·토지·각종 시설·군병과 군기·재정 구조 등을 밝혀 놓았다. 그리고 지도는 2책에 3장[격포진지도, 군산진지도, 다경포진지도] 3책에 3장[수인산성지도, 임치진지도, 금성진지도]이 수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2책에 수록된 첫 번째 책은 ‘고군산 진지여사례 병록성책(古群山鎭誌與事例幷錄成冊)’이다. 그리고 이어서 ‘군산진 전래 사례성책(群山鎭傳來事例成冊)’이 나온다. 편찬 시기는, 첫머리에 ‘개국 504년(開國五百四年)’라고 나와 1895년임을 알 수 있다.

고군산진지 및 사례에는 건치연혁, 토산(土産), 호액(戶額), 전결(田結), 군총(軍摠), 군향(軍餉), 리총(里摠), 명산(名山)의 순서로 서술되었고, 군산진 사례에는 전조창사예질(前漕倉事例秩), 세대동읍각소봉질(稅大同邑各所捧秩), 조창소출관용질(漕倉所出官用秩), 진사례질(鎭事例秩), 독진후사례질(獨鎭後事例秩) 및 지도(地圖)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독진후사례란 바로 1801년(순조 1)에 영역과 주민을 독자적으로 관리하던 독진(獨鎭)이 된 것을 의미한다.

[의의와 평가]

『호남진지』는 1895년 내각에서, 지방 제도와 군제 개편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소재한 행정 기관 및 군사 기관에 지리지를 올리도록 하여 편철한 책으로, 전라도 31개 진의 35책에 이르는 진지(鎭誌) 및 사례책을 3책으로 엮었다.

1895년 편찬된 『호남읍지』가 일반 행정 구역의 지리지를 모은 것이라면, 본 책은 군정 기관 가운데 각 진의 지리지를 모은 것이다. 1895년 개혁 이전의 상황을 담았기 때문에 조선 시대 지방의 군사 기관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이를 통해 하급 군사 기관인 고군산진군산진이 어떻게 운영되었으며, 소속 방리와 민호와는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그리고 순영이나 병영·수영, 소속 군현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가 소상히 알 수 있다. 1871년 편찬된 『호남 읍지』는 옥구현 지리지 안에 설치된 군산진지(鎭誌)가 함께 수록되어 있으므로, 본 책과 비교하여 검토하면 19세기 후반의 고군산 및 군산진의 운영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책에 수록된 진이 대부분 전라도 서남해 바닷가와 섬에 위치하여, 서남해 섬 지역의 사정을 아는 데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서남해의 많은 섬들은 궁방과 중앙 아문의 둔전이 많이 설치된 곳으로서 이와 같은 사정이 본 자료에 잘 드러나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