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삼학동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전라북도 군산시 금광동은 삼학동에서 관할하는 3개 동 중 하나로 삼학동 북쪽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금광”이라는 지명은 조선 후기 지도나 고문서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1932년 전라북도 옥구군 미면 둔율리가 군산부에 편입되어 금광정으로 개편되면서 처음 등장한다.

[형성 및 변천]

전라북도 군산시 금광동은 이전의 전라북도 옥구군 미면 둔율리 지역이다. 1932년 둔율리 일부가 군산부(群山府)에 편입되면서 금광정(錦光町)이 되었으며, 1946년 군산부 금광동으로 개칭되었다. 1949년 군산부가 군산시로 바뀌면서 군산시 금광동이 되었다. 1973년 오룡동이 관할하는 법정동으로 개편되었다가 2008년 삼학동 관할 법정동으로 다시 재편되었다.

[현황]

전라북도 군산시 금광동은 군산시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 문화동, 오룡동, 월명동, 명산동 등과 이웃하고 있는 주거 지역이다. 대학로를 중심으로 북서쪽과 남동쪽으로 펼쳐져 있다.

교육 시설로 군산 금광 초등학교가 있다. 또한 국가 지정 등록 문화재 제64호 동국사가 위치해 있으며 동국사 대웅전 내에는 보물 1718호 동국사 소조 여래 석가 삼존 불상 및 복장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동국사는 국내에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로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의 사찰과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으며, 처마와 외벽에 창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군산 동국사 소조 석가여래 삼존상 및 복장 유물은 1650년이라는 정확한 조성 시기, 분명한 조성 주체, 불상 조성에 소요된 시주 물목과 수많은 시주자 등이 조성 발원문에 기록되어 있어 당대의 복장 의식 및 사원 경제사, 조선 후기 불상 연구에 도움이 많이 되는 자료다.

1988년까지는 현재의 금광동 삼성 아파트 자리에 군산 교도소가 위치해 있었으나 1988년 11월 군산시 옥구읍 옥정리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