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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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자녀. 전통 시대에 경남 하동 지역에서 지극한 효행을 실천한 효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따라서 그와 같은 효자 중에서 특출한 행적이 있어 나라로부터 정려가 내려지거나 신이한 기적이 일어나 사람들에 의해 칭송되어진 사실들을 우선으로 서술하였다. 하동 지역 효자들이 행한 효행의 행적을 중심된 사건에 따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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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곡부(曲阜). 자는 태숙(泰淑), 호는 죽정(竹汀). 어촌판윤(漁村判尹)을 지낸 공부(孔俯)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공재선(孔在善)이고, 아버지는 공영갑(孔永甲)이며, 어머니는 남평 문씨(南平 文氏)이다. 공언식(孔彦植)은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대덕리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타고난 성품이 매우 효성스러웠다고 전한다. 13세 때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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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성천(聖天), 호는 석천(石川).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의 후손이다. 김국성(金國成)은 아버지가 병들어 누운 3년간 한결같이 탕약을 지어 올리고, 아버지의 똥을 맛보아 아픈 상태를 진단했으며, 아버지 대신 아프게 해 달라고 하늘에 기도하였다고 전한다. 1829년(순조 29) 공조참판에 증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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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예지(禮之). 호는 둔옹(遯翁).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의 후손이며, 김상용(金商鎔)의 5대조이다. 김상용(金商鎔)은 1975년에 성균관장이 주는 효행 표창을 받았다. 김난발(金爛發)[1767~1838]은 1767년(영조 43)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위독해지자 자신의 허벅지를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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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선민(善敏). 호는 창정(滄亭). 문민공(文敏公) 수은(樹隱) 김충한(金沖漢)의 후손이다. 김세규(金世奎)[1862~?]는 1862년(철종 13)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순수하고 타고난 자질이 똑똑하여 문리를 일찍 깨쳤다. 부모를 모심에 효를 다하였는데, 아버지와 어머니가 병이 나면 다른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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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용궁(龍宮). 자는 겸지(兼之). 낭선재(浪仙齋) 김태백(金太白)의 후손이다. 김수직(金守直)은 1794년(정조 18)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범아리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순후하고 효성스러워서 어려서부터 고기나 과일이 생기면 반드시 부모님께 먼저 드렸다. 어른이 되어서는 농사를 지어 맛있는 음식으로 부모를 봉양하였다. 여름에는 생선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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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함창(咸昌). 자는 성지(聲之), 호는 구정(龜亭). 형조판서(刑曹判書) 김남중(金南重)의 후손이다. 김시복(金始復)[1778~1847]은 천성이 순후하고 지기(志氣)가 강직하였다. 효를 다해 부모님을 모셨고,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슬픔으로 예를 다하였다. 장례를 치를 때 권세가에서 소송을 걸어 무려 10년 동안 시달렸는데, 결국 주인이 보석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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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용궁(龍宮). 자는 중빈(仲賓), 호는 성와(省窩). 김재주(金載周)는 1756년(영조 32)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효성스러워서 어릴 때부터 혼정신성(昏定晨省)하는 효를 어김없이 다하였다. 7년간 병든 아버지를 모시면서 약이란 약은 다 구해서 올렸으며, 아버지를 대신하여 죽게 해 달라고 빌었다. 아버지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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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경실(景實)이다. 송재(松齋) 노숙동(盧叔同)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노정한(盧廷翰)이다. 노수(盧禭)는 1794년(정조 18)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서 태어났다. 나이 70세 때 100세 부모를 모시는데도 자잘한 음식을 몸소 받들어 올렸으며, 부모가 반걸음을 걸을 때도 반드시 부축해서 보살폈다. 상을 다하여 3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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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수원(水原). 자는 내선(乃善), 호는 아정(啞亭). 정해군(貞海君) 백수장(白壽長)의 후손이다. 부인은 은진 송씨이다. 백기수(白麒洙)는 1747년(영조 23)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느 해, 아버지의 병이 위독하여 의원에게 달려가던 중 홍수가 길을 막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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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파주(坡州). 자는 내일(乃一), 호는 청산(靑山). 고려 후기 재상을 지낸 충경공(忠敬公) 염제신(廉悌臣)의 후손이다. 염정일(廉廷一)은 1801년(순조 1)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에서 태어났다. 어느 해 아버지가 아파서 의원을 찾아가는 길에 나루에 이르렀는데, 어떤 여자가 “남쪽에서 의원을 구하면 효험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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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파주(坡州). 자는 사빈(士彬), 호는 죽월(竹月). 고려 후기 재상을 지낸 충경공(忠敬公) 염제신(廉悌臣)의 후손이다. 염종환(廉宗煥)은 1742년(영조 18)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등창이 심해 병석에 누워 있을 때 입으로 고름을 빨아내고 똥의 맛을 보면서 병세를 살펴 등창을 낫게 하였다. 어느 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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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내옥(乃玉), 호는 만회(晩悔). 문순공(文純公) 이황(李滉)의 9세손이다. 이갑순(李甲淳)은 1838년(헌종 4)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중대리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강직하며 효성을 타고났다고 전한다. 11세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외출해서 특별히 맛난 것이 있으면 반드시 챙겨 와서 어머니께 드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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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효일(孝逸), 호는 직암(直庵). 문충공(文忠公) 이항복(李恒福)의 후손이다. 이계준(李啓俊)은 천성이 아주 효성스러웠다. 한번은 아버지가 어쩌다 술을 마시고 몸을 가누지 못해 들판에 쓰러져 잠이 들었는데, 이때 이계준은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꿈에 한 노인이 불러 깨우기에 급히 문밖으로 나가 보니, 아버지가 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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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시징(時徵). 태조 이성계의 사위인 경무공(景武公) 이제(李濟)의 후손이다. 이기서(李麒瑞)는 1699년(숙종 25)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 원박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느 해 할머니가 화상창(火傷瘡)으로 고통을 받자 입으로 빨아서 치료하였다. 또 어느 땐가 어머니가 병환 중에 꿩고기를 먹고 싶어 하자 하늘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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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치화(致華). 이기환(李基煥)은 천성이 매우 효성스러웠다. 어버이를 섬길 때 뜻을 잘 받들고, 물질적 봉양을 잘하였다. 상을 당하였을 때도 슬픔과 예를 다하였는데, 상중에 때마침 동쪽에서 난동이 있어 사람이 모두 피란을 가 버려 온 동네가 텅 비었다. 이기환이 혼자 남아 빈소를 지키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변란을 피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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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합천(陜川). 자는 희숙(喜淑), 호는 이효당(二囂堂). 문질공(文質公) 이예(李芮)의 후손이다. 이양윤(李陽胤)은 1704년(숙종 30)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신정마을에서 태어났다. 타고난 성품이 매우 효성스러웠으며, 동지중추부사에 올라 부모의 이름을 드날렸다. 6년간 지성으로 시묘를 살았는데, 시묘를 사는 6년 동안 서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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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익능(益能). 매헌공(梅軒公) 이인형(李仁亨)의 후손이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워 원종일등공신에 오른 이장(李檣)의 8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증사복시정(贈司僕寺正) 이경원(李慶原)이다. 할아버지는 증좌승지(贈左承旨) 이찬(李欑)이며, 아버지는 증호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贈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使) 이정립(李廷立)이다. 이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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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달경(達卿), 호는 만포(晩圃). 아버지는 정태구(鄭泰龜)이고, 어머니는 유태영(柳泰泳)의 딸이다. 정달진(鄭達晉)은 1737년(영조 13) 5월 경상남도 하동의 곤양(昆陽)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지극한 효성으로 모셨는데, 어머니가 병이 들자 대소변의 맛을 보아 병의 차도를 감지하였다. 1795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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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종여(宗汝). 5대조 정사석(鄭思錫)이 진주에서 하동으로 이거하였다. 고조할아버지는 정언장(鄭彦章)이며, 증조할아버지는 정영(鄭榮)인데 모두 증직되었다. 할아버지는 정홍린(鄭弘麟)이다. 아버지는 정사옥(鄭賜玉)이며, 어머니는 김서량(金瑞良)의 딸인 경주 김씨(慶州 金氏)이다. 부인은 심상윤(沈尙胤)의 딸인 청송 심씨(靑松 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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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와 개항기 하동 출신의 효자 3형제. 본관은 진양(晉陽). 감호(鑑湖) 정호신(鄭虎臣)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정함(鄭檻)이며, 어머니는 강위찬(姜渭贊)의 딸 진주 강씨(晉州 姜氏)이다. 정치덕(鄭致德)의 자는 여실(汝實), 호는 사감헌(四感軒)으로, 1794년(정조 18) 6월에 태어나 1866년(고종 3) 7월에 사망했다. 정치도(鄭致道)의 자는 준보(俊甫), 호는 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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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이경(彛卿), 호는 학산(學山). 충장공(忠莊公) 정분(鄭苯)의 후손이다. 정원명(鄭源命)은 천성이 매우 효성스러웠고, 어려서부터 가훈을 잘 이어받아 품행이 단정하였다. 부모님의 뜻을 잘 받들었으며, 물질적 봉양도 빠뜨리지 않았다. 부모님의 병시중을 드는 7년 사이 모든 약을 다해 드리고 온갖 방법의 치료를 하였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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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와 개항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성능(性能), 호는 죽포(竹圃). 애일당(愛日堂) 정분(鄭苯)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정경모(鄭敬模)이고, 어머니는 밀양 박씨(密陽 朴氏)이다. 부인은 문종길(文宗吉)의 딸 남평 문씨(南平 文氏)이다. 정응권(鄭應權)은 1824년(순조 24) 3월에 태어났다. 어머니의 병환에 대소변의 맛을 보아 병의 차도를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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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하동(河東). 자는 평중(平仲), 호는 농헌(聾軒). 9대조 정대수(鄭大壽)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피해 곤양의 남쪽 금오산(金鰲山)에 옮겨 와 살았다. 아버지는 정필화(鄭必華)이고, 어머니는 홍세의(洪世儀)의 딸인 남양 홍씨(南陽 洪氏)이다. 부인은 조성우(曺成宇)의 딸인 창녕 조씨(昌寧 曺氏)이다. 정재권(鄭在權)은 1796년(정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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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양(晉陽). 판관을 지낸 정광윤(鄭光胤)의 후손이다. 정창시(鄭昌時)는 부모를 섬김에 효의 도리를 다하였는데, 부모님이 병이 생겨 위독할 적에 두 번이나 손가락을 베어 피를 먹여 소생시켰다. 부모님께 맛난 것을 구하고자 하였으나 겨울이라 구할 수 없어 안타까워하니 꿩이 날아들었고, 시묘하는 6년 동안 호랑이가 나타나 지켜 주었다고 전한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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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서문(瑞文), 호는 오헌(鰲軒). 아버지는 정국원(鄭國元)이고, 어머니는 권임형(權任亨)의 딸인 안동 권씨(安東 權氏)이다. 부인은 유태영(柳泰泳)의 딸인 문화 유씨(文化 柳氏)이다. 정달진(鄭達晉)·정규진(鄭逵晉) 두 아들을 두었는데, 정달진은 효행으로 호조좌랑에 증직되고 정려가 섰다. 정태구(鄭泰龜)는 1703년(숙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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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함흥. 완산부원군(完山府院君) 추수경(秋水鏡)의 9세손이다. 아버지는 추민중(秋敏中)이며, 어머니는 창원 황씨이다. 추성원(秋成元)은 순조와 고종 대의 효자이다. 13세 때 어머니가 병이 나자 지리산과 금오산 등에서 약초를 구해 드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웃 노인이 효성에 감동하여, 속설에서 들은 말로 인육을 먹으면 병이 나을 것...
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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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홍근호가 지은 『열부정려기(烈婦旌閭記)』에 “부인의 행실은 죽음으로써 열(烈)을 나타내니, 타고난 천성(天性)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자로 ‘열(烈)’의 뜻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열녀란 ‘세차고 사납고 굳세며 정열을 지키기 위하여 욕망을 불태워 없애고, 빛나고 밝고 아름다운 큰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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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효열부.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전호(全皓)이다. 남편은 김병희(金炳希)로, 본관은 용궁(龍宮)이다. 김병희 처 전주 전씨는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범아리에서 태어났다. 19세에 시집와 시부모를 정성껏 봉양하고 남편을 극진하게 섬기었다. 1952년 남편이 갑자기 눈이 멀더니 3년 뒤에는 반신불수가 되었고, 결국 1959년 11월에 별세했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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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에서 활동한 효부이자 열녀. 본관은 진양(晉陽). 고려 후기 인물인 벽은(僻隱) 유번(柳蕃)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유의경(柳宜警)이다. 시아버지는 학성군(鶴城君) 김완(金完)의 후손인 김정필(金貞弼)이며, 남편은 김찬무(金贊武)로,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김찬무 처 진양 유씨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고 부덕(婦德)을 갖추었다. 13세에 어머니 한씨(韓氏)가 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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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효부이자 열녀. 본관은 안릉(安陵). 아버지는 이병의(李柄義)이다. 남편은 백남봉(白南鳳)으로, 본관은 수원(水原)이다. 백남봉 처 안릉 이씨는 천성이 효성스러워 시집을 온 후 시부모를 극진히 섬겼다. 23세에 남편의 병이 심해지자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흘려 넣었으나 끝내 남편이 죽자 통곡을 하면서, “박복한 몸이 살아서 무엇 하리.”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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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효부이자 열녀. 본관은 밀양(密陽). 남편은 백낙훈(白樂訓)이다. 밀양 손씨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명을 어기는 일이 없어 효녀라 칭찬받았다.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로 시집을 왔는데, 남편이 중병에 걸려 여러 달이 지나도 낫지 않았다. 병의 증상을 알기 위해 똥의 맛을 보기도 하고 병상의 고통을 자기가 대신하겠다고 하늘에 빌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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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효부이자 열녀. 본관은 합천(陜川). 남편은 손임식(孫任植)으로,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손임식 처 합천 이씨는 천성(天性)이 유순하고 부덕(婦德)을 겸비하여, 시부모를 효성으로 봉양하고 남편을 잘 섬겼다. 남편이 병들어 위독해지자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마시게 했으나 효험이 없이 죽자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늙은 시부모와 어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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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열녀이자 효부.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이규하(李珪夏)이며, 남편은 유계주(劉啓周)로 본관은 거창(居昌)이다. 유계주 처 전주 이씨는 남편이 3년 동안 병으로 누워 있을 때 백방으로 정성을 다하여 구완하였으나 죽게 되자 슬픔으로 상을 치렀다. 다시 시아버지가 병이 들자 똥의 감고(甘苦)를 맛보며 봉양하였고, 시어머니가 병이 들자 하늘에 백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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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열녀. 본관은 웅천(熊川). 조봉대부 동몽교관 유명한(劉明漢)의 아내이다. 유명한은 효자 유경신(劉景新)의 아들로 그 자신도 효자였을 뿐 아니라 아들 유홍기(劉弘基)도 효자로 이름이 자자했다. 유명한 처 웅천 주씨는 남편이 죽자 3년상을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머리를 빗지 않는 등 치장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3년상을 마치는 마지막 날 자결을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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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들. 본관은 거창(居昌). 유경신(劉景新)은 자가 대유(大維), 호는 농와(農窩)이다. 유명한(劉命漢)은 유경신의 아들로 자가 유연(唯然)이며, 부인은 웅천 주씨(熊川 朱氏)인데 열행으로 또한 정려를 받았다. 유홍기(劉弘基)는 유명한의 아들로 자는 영경(永卿), 호는 신암(新庵)이다. 이들 유씨 3대는 영계(瀯溪) 유환(劉懽)의 후손들이다. 유경신은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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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열녀. 조소사(曺召史)는 사노(私奴)였던 이노미(李奴未)의 아내로서, 1593년(선조 26) 임진왜란 중에 왜적을 만나자 죽음으로 절의를 지켰다. 이 해 일본군은 1592년(선조 25)의 진주성 패배[진주대첩]를 만회하고자 10여만 명의 병사를 동원해 9일간 진주성을 함락하기 위해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에서 결국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여 명의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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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효부. 본관은 남평(南平). 아버지는 문경협(文景俠)이다. 남편은 조봉대부 동몽교관(朝奉大夫童蒙敎官) 이인표(李仁杓)로, 본관은 합천(陜川)이다. 이인표 처 남평 문씨는 천품이 유순하고 부덕을 겸비하여 남편을 잘 따르며, 시부모를 잘 봉양하여 효부라 일컬어졌다. 1884년(고종 21) 효로 정려를 받아 하동군 진교면 이곡(梨谷)[일명 배골]에 정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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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열녀이자 효부. 본관은 경주(慶州). 남편은 정인우(鄭仁佑)로 본관은 진양(晉陽)이다. 정인우 처 경주 김씨는 규수(閨秀)로서의 범절을 잘 지키며 다른 집에 살면서도 시부모에 대한 혼정신성(昏定晨省)을 다하였고, 특별한 음식을 얻으면 반드시 시부모에게 올렸다. 무엇보다 시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며느리였다. 남편이 25세에 병을 얻어 일어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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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열녀. 조언세(曺彦世)의 처인 하소사(河召史)는 1593년(선조 26) 임진왜란 중에 왜적을 만나 위급해지자 스스로 목을 찔러 자결하였다. 이 해 일본군은 1592년(선조 25)의 진주성 패배[진주대첩]를 만회하고자 10여만 명의 병사를 동원해 9일간 진주성을 함락하기 위해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에서 결국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여 명의 군사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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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하동에서 활동한 열녀. 본관은 평산(平山). 아버지는 신태진(申兌鎭)이며, 남편은 조우현(趙禹顯)으로 본관은 평양(平壤)이다. 조우현 처 평산 신씨는 정숙한 부녀로서의 자품(姿品)을 지녀서, 비록 집안은 가난했으나 시부모를 섬기고 탕약을 바치는 데 정성을 다하였다. 어느 날 남편이 병을 얻어 몇 번이나 혼절하자, 신씨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베어 피를 먹이자 효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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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효녀.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최경식(崔敬植)이다. 전씨(全氏) 가문으로 출가하였다. 최경식 여 전주 최씨의 친정어머니가 중풍에 걸렸는데 모든 약이 효험이 없었다. 결국 폐인이 되자 고을 사람들이 여막으로 내쳤는데, 이에 최씨가 와서 어머니를 간호하며 다리의 살을 베어 구워 먹이니 병에 차도가 있어 어머니가 온전한 사람이 되었다. 이때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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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열녀. 본관은 진양(晋陽). 남편은 허수(許樹)로,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허수 처 진양 정씨는 한밤중에 호랑이가 방에 들어와 남편을 물고 달아나자 남편의 다리를 잡고, 또 호랑이의 꼬리를 붙잡고 넘어지며 5리를 따라갔다. 결국 남편은 죽었지만 끝까지 따라가서 남편의 시체를 업고 돌아왔다고 전한다. 정씨의 열행(烈行)이 알려져 1772년 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