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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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孫任植妻陜川李氏 |
영어의미역 | Son Imsik's Wife Hapcheon Yi Clan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영숙 |
[정의]
조선 시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효부이자 열녀.
[가계]
본관은 합천(陜川). 남편은 손임식(孫任植)으로,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활동 사항]
손임식 처 합천 이씨는 천성(天性)이 유순하고 부덕(婦德)을 겸비하여, 시부모를 효성으로 봉양하고 남편을 잘 섬겼다. 남편이 병들어 위독해지자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마시게 했으나 효험이 없이 죽자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늙은 시부모와 어린 두 아이, 또 뱃속에 아이가 있어 죽으려는 뜻을 버리고 24년 동안 노부모를 봉양하고 아이를 키우며 남편이 살았을 때와 똑같이 행동하였다. 쑥대머리와 때 묻은 얼굴로 바느질하고 베를 짜며 농사일에 힘써 가업(家業)을 이루고 죽을 때까지 수절하였다.
[상훈과 추모]
노부모를 봉양하고 자식을 기르며 죽을 때까지 수절하자 향리 사람들이 모두 효열(孝烈)로 칭찬하였으며, 군의 유림들이 장계(狀啓)를 올려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