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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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仁佑妻慶州金氏 |
영어의미역 | Jeong Inu's Wife Gyeongju Gim Clan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영숙 |
[정의]
조선 시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열녀이자 효부.
[가계]
본관은 경주(慶州). 남편은 정인우(鄭仁佑)로 본관은 진양(晉陽)이다.
[활동 사항]
정인우 처 경주 김씨는 규수(閨秀)로서의 범절을 잘 지키며 다른 집에 살면서도 시부모에 대한 혼정신성(昏定晨省)을 다하였고, 특별한 음식을 얻으면 반드시 시부모에게 올렸다. 무엇보다 시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며느리였다. 남편이 25세에 병을 얻어 일어나지 못하게 되자 황망하여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으려 하였으나, 시부모가 “네가 죽으면 우리들과 두 아이는 누가 키우느냐?”라며 말려 마음을 고쳤다. 이후 정절을 지키며 시부모를 봉양하고 두 아이를 정성으로 키우면서 스스로를 일러 “아직 죽지 못한 사람[未亡人]”이라고 자처하였다. 두 아이가 자라 취학하게 되었을 때 맹모지교(孟母之敎)로 훈도하여 모두 고을에서 학행으로 이름나게 되었다.
[상훈과 추모]
고을 사람들이 효열(孝烈)로 칭송하였으며, 남승우(南勝愚)가 묘갈명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