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월횡리라는 명칭은 월횡마을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종화면 월횡동(月橫洞)이 가종면 월횡리가 되었고, 1929년 옥종면 월횡리로 통합·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북쪽으로 사림산(士林山)[573m]을 등지고 남쪽으로 월봉산(月峰山)[348m]을 마주하고 있다. 호계천이 재산·주산·사림산으로 이어지는 산지와 옥산(玉山)[614m]·월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지 사이의 골짜기로 곡류하며 동쪽으로 흐르다 선동천과 만나 덕천강으로 흘러든다. 호계천 유역을 따라 농경지가 형성되었고, 호계천 주위의 나지막한 구릉지 기슭에 월횡과 고암 등의 마을이 터를 잡았다.

[현황]

월횡리는 옥종면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면적은 4.51㎢로 이 중 밭이 0.08㎢, 논이 0.26㎢, 임야가 3.81㎢이며 총 76가구에 164명[남자 82명, 여자 8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위태리·안계리·청룡리와 이웃하고, 월횡과 고암 등의 행정 마을로 이루어졌다. 월횡은 월횡·택거리[일명 대거리], 고암은 고무릉[일명 곰내]·단암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선사 시대 유적으로 월횡리 고인돌군이 있다. 월횡리는 이웃한 안계리와 함께 유학의 자취가 많다. 진양 하씨 문중의 사당인 경현사(景賢祠)와 서원인 도천서당(道川書堂) , 학봉 김성일 선생 유허지가 있으며, 하한(河漢), 하숙보(河淑溥), 조성가(趙性家), 조성주(趙性宙) 등이 이 곳 출신의 유학자이다. 또 정남시(鄭南時)와 조무준(趙武駿), 조정래(趙正來), 조학제(趙鶴濟) 등 독립운동가도 많이 배출되어 독립운동 역시 활발히 일어났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