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포천시에 거주하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1847년경 간행된 조진관의 시문집. 조진관(趙鎭寬)[1739년~1808년]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풍양이며, 자는 유숙(裕叔), 호는 가정(柯汀)이다. 아버지는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들여와 재배한 조엄(趙曮)으로 이조판서를 역임했다. 1762년(영조 38) 사마시에 합격하고, 1771년에 의금부 도사가 되었다. 1775년 세자...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의 양재웅이 소장한 양만고의 시문집. 양만고(楊萬古)[1574~1654]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선영에 묘가 있다.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일(道一), 호는 감호(鑑湖)·돈호(遯湖)·비로도인(毗盧道人)이다. 할아버지는 돈령부 주부를 지낸 양희수(楊希洙)이고, 아버지는 부사를 역임한 봉래 양사언(楊士彦)이다. 1603년(선조 36...
-
경기도 포천시에 거주하는 개인이 소장한, 1701년 김창협이 저술한 강화도 순절 충신 기록. 강화도 충렬사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의 침입으로 한양과 강화도가 함락될 때 순절했던 우의정 김상용과 이상길·이시직·황선신·권순장·김익희 등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642년(인조 20) 강화 유생 정건(鄭楗) 등의 발의로 창건되었고, 1658년(효종 9)에 사액을 받았다. 김창협(金昌協)[1...
-
1778년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인인 이서구가 저술한 문집. 1778년(정조 2) 이서구의 자서(自序), 그와 교유한 청나라 학자인 이조원(李調元)·반정균(潘庭筠)의 서문, 축덕린(祝德麟)의 논운학서(論韻學序)에 이어 저자의 시가 권1부터 권4까지 실려 있다. 역시 청나라 학자인 이정원(李鼎元)과 심심순(沈心淳)의 제후(題後)가 있다. 이서구(李書九)[1754~1825...
-
고려 후기 포천 출신의 내시이자 무신. 강윤소(康允紹)[1237~?]는 원래 왕족인 신안공(新安公) 왕전(王佺) 집안의 노비 출신이었다. 처음에 내시(內侍)[환자(宦者)]가 되었다가 몽고어 해독을 잘하는데다 교활하고 아첨을 잘하여 원종의 총애를 받았다. 1264년(원종 5) 5월 낭장이 되어 원나라 사신 호도(胡都)·강화상(康和尙)과 원나라에 가는 등 여러 번 원나라에 사신으로 다...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거사 2리에 있는 조선 시대 가마터. 기록에 따르면 포천 지역에는 예로부터 도자기를 생산하는 곳이 여럿 있었으나 대부분 그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다. 거사리 가마터는 지금까지 발견된 포천 지역의 몇몇 도자기 생산 시설 중 하나이다.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에는 금화봉이 솟아 있는데, 그 북쪽에 사기막골이라는 자연 마을이 있다. 거사리 가마터는 이곳에 위치해 있다....
-
남북국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통일 신라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견성군(堅城郡)은 신라 경덕왕 때 한화 정책의 일환으로 개편한 포천의 옛 이름이다. 포천은 고구려의 마홀군(馬忽郡)이었는데, 757년(경덕왕 16) 견성으로 바꾸었다. ‘홀(忽)’이 ‘성(城)’을 뜻한다는 정약용(丁若鏞)의 『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를 참조하면, ‘마홀’은 ‘마성(馬城)’을 뜻하며, 이것이 ‘견성’...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산성. 성의 규모가 비교적 작아서 유물이 많이 채집되지 않았기에 고소산성(姑蘇山城)의 축성 연대를 밝히기는 매우 어렵다. 성의 돌 모양이나 붕괴된 모습으로 보아 삼국 초기에 쌓았으나 개수한 흔적도 없고 문헌에서도 일찍이 폐성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체로 서고동저형(西高東低形)이면서 남북으로 긴 성이다. 고소산성은 고려 시대에 부녀...
-
경기도 포천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괴어 만든 선사 시대의 거석(巨石) 건조물이다.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된다. 고인돌은 형태에 따라 탁자식(卓子識)·기반식(基盤式)·개석식(蓋石式)으로 구분하곤 한다. 탁자식은 무덤방을 지상에 조성하는 방식이다. 네 개의 굄돌[고임돌] 위에 커다란 덮개돌을 얹은 형태로, 주로 한반도 북...
-
조선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역원. 원(院)은 고려·조선 시대에 출장한 관원들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이지만, 상고(商賈)나 여행자의 숙식소로 활용되기도 하였으며,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한 기능을 하였다. 공덕원(功德院)이 언제 설치되고 폐치되었는지는 자세하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전하는 초기 경기도의 117개소 원(...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있는 광릉의 수호 및 관리를 담당하던 관직. 수호군(守護軍)은 수묘군(守墓軍)이라고도 하였는데, 『세종실록(世宗實錄)』 오례(五禮) 치장(治葬)에 의하면, 각 능마다 능지기 2명, 수호군 100호를 설치하여 관리를 담당하게 하였다. 또 절일(節日)에 따른 치제(致祭)가 제대로 수행되도록 수직(守直)을 설치하고, 능묘 가까운 곳을 능묘의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리에 있는 조선 전기 광원군 이구수의 묘. 광원군(廣原君) 이구수(李耈壽)[1514~1567]는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밀성군(密城君) 이침(李琛)의 증손이자, 광성정(匡城正) 이전(李銓)의 둘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강릉 김씨(江陵金氏)이며, 부인 동래 정씨(東萊鄭氏)와의 사이에 4남 4녀를 두었다. 종친부 정5품인 광원수(廣原守)로 본인은 벼슬을 하지 않고...
-
고려 후기 포천 지역을 관할하던 지방 행정 구역. 교주도(交州道)는 고려 시대의 5도(道)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은 춘주도(春州道)·동주도(東州道)·교주도 등으로 명칭이 계속 바뀌어 나가는데, 이는 해당 중심 주의 위상이 변화하면서 바뀐 것으로 추측된다. 교주도는 고려 초 행정 구역 정비 과정에서 5도 체제가 성립되면서 하나의 행정 구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1263년(원종 4) 비...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능성(稜城). 자는 석보(碩輔), 호는 도해정(蹈海亭). 아버지는 구암(具庵)이고, 어머니는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형은 구오준(具辵+手俊), 이복형은 구수준(具秀俊)이다. 구방준(具邦俊)[1606~1689]은 5세 때인 1610년(광해군 2) 어머니를 여의었고, 12세 때인 1617년(광해군 9) 충의위(忠義尉)였던 아버지 구암이 이이첨(...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능성(稜城). 아버지는 구암(具庵)이고, 어머니는 순창 조씨(淳昌趙氏)이다. 새어머니는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며, 이복형제는 구오준(具辵+手俊)·구방준(具邦俊)이다. 부인은 문화 유씨(文化柳氏)이다. 구수준(具秀俊)[1586~1643]은 8세에 어머니인 순창 조씨를 여의었다. 이후 10세 때 아버지가 전주 이씨와 재혼하여 이복동생인 구우준·구방...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에 있는 조선 시대 관아 터. 구읍리 관아 터는 조선 후기까지 유지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군내면사무소가 관아 터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구읍리 관아 터는 군내면사무소 맞은편 평탄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반월산성 남쪽의 포천 들판이 조망되는 지형으로 현재는 경작지로 활용되고 있다. 주소지는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530번지 일대이다. 구읍리 관아...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구읍리 유물 산포지(舊邑里遺物散布址)는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지방도 325호선과 128호선이 접하는 청성산 아래 경작지에 있다. 경작지는 남향의 완만한 비탈을 이루고 있다. 구읍리 유물 산포지에서는 다수의 기와 및 백자 조각이 수습되고 있다. 구읍리 유물 산포지의 규모는 55×25m이고, 현재는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다....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 묻힌 무신. 본관은 능성(綾城). 친아버지는 구종엽(具宗燁)이고, 양아버지는 병조판서를 지낸 구선복(具善復)이다. 부인은 김한열(金漢說)의 둘째 딸이자 우참찬 김한철(金漢喆)의 조카인 경주 김씨(慶州金氏)이다. 구이겸(具以謙)[1740~1787]은 1777년(정조 1) 충청도 병마절도사를 역임한 후 이듬해 함경도 병마절도사가 되었고, 이어 황해도 병마절도사로...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송징은이 지은 인물록. 송징은(宋徵殷)[1652~1720]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여산, 자는 질부(質夫), 호는 약헌(約軒)이다. 아버지는 현감 송광순(宋光洵)이고, 부평 이씨 찰방 이상재(李尙載)의 외손으로, 박세채(朴世采)의 문하이다. 1675년(숙종 1)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689년 증광 문과에 갑과로...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 5리에 있는 조선 시대 가마터. 군자동 사기점 밭 가마터는 포천시 창수면 주원 5리에서 창수면사무소 쪽으로 진행한 뒤 사기막골로 들어가는 작은 길을 따라 골짜기로 150m 정도 가면 낮은 언덕에 위치한다. 동북향의 낮은 언덕의 남서 경사면을 이용하여 길게 조성되었다. 포천시 창수면 주원 5리 군자동 마을에 있다. 군자동 사기점 밭 가마터는 작은 길을 개설...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할아버지는 권종(權悰)이고 아버지는 권담(權紞)[1579~1654]이다. 큰아버지권진(權縉)[1572~1624]의 양자로 들어갔다. 어머니는 심일취(沈日就)의 딸인 풍산 심씨(豊山沈氏)이다. 권수(權修)[1618~1684]는 1646년(인조 24) 생원시에 합격했고, 1665년(현종 6) 정시 문과 을과 1인으로 급제하였다. 16...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희안(希顔). 아버지는 중림 찰방을 지낸 권지(權軹)이고, 어머니는 감역(監役) 박언(朴堰)의 딸인 밀양 박씨(密陽朴氏)이다. 부인은 임효종(林孝宗)의 딸인 진천 임씨(鎭川林氏)로 슬하에 권현(權睍), 권춘(權春), 권경(權暻), 권준(權晙) 네 아들을 두었다. 권율(權慄)[1537~1599]이 사촌형이다. 권종(權悰)[15...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권종의 묘와 묘갈. 권종(權悰)[1554~1592]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 군수로 있으면서, 왜적을 만나 접전하던 끝에 중과부적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때 권종은 왕이 계신 북쪽을 향해 크게 절하고 “내 조국은, 내 조국은……” 하고 부르짖으며 죽어 갔다고 한다. 후에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선조는 탄식과 애도를 표하였고, 충신 정려(忠...
-
1832년 포천 출신의 금산 군수 권종(權悰)에게 시호를 추증한 문서. 「권종 시호 교지(權悰諡號敎旨)」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당시 금산 군수(錦山郡守)로서 금산을 방어하다가 왜병에게 죽임을 당한 권종[?~1592]의 공덕을 칭송하여 1832년에 ‘충민(忠愍)’이라는 시호(諡號)를 내려 후손에게 주었다는 문서이다. 시호란 사람의 업적이나 학문 등을 고려하여 일정한 절차...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운경(雲卿), 호는 수은(睡隱). 찬성사 권근(權近)의 8세손으로, 할아버지는 금산 군수 권종(權悰)이다. 아버지는 공릉 참봉을 역임한 권현(權晛)이며, 어머니는 의금부도사 이희삼(李希參)의 딸이다. 권진(權縉)[1572~1624]은 1597년(선조 30) 알성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정언과 수찬, 형조 정랑, 장령, 교리,...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암각문. 금수정(金水亭)은 세종대에 처음 세워졌는데, 초명은 우두정이었다. 우두정은 정자가 위치한 곳의 형상이 소의 머리를 닮았기 때문에 이름붙인 것이다. 그 후 안동 김씨(安東金氏)의 소유로 전해 오면서 몇 차례 중건, 중수되었다. 6·25 전쟁 때 제1사단 공병대에서 정자를 헐어 사단 관사를 짓는 데 사용하여 장초석만 남았으나,...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 4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물 산포지. 포천 읍내에서 철원 쪽으로 국도 43호선을 따라 올라가면 만세교가 나온다. 이곳에서 일동으로 가는 국도 37호선을 따라 좌회전하여 약 700m 가면 좌측에 야트막한 언덕이 있다. 이 일대를 닭밭이라 하는데, 금주리 유적(金珠里遺蹟)은 이곳에 있다. 금주리 유적에서는 몸돌[99×107×㎝, 1260g]과 격지가 발견...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에 있는 조선 시대 태봉 터. 태봉(胎封)은 태실(胎室)·태봉(胎峰)·태봉(台峰)·태묘(胎墓)·태장봉(胎藏峰)·태산(胎山)·태뫼 등으로 불리는데, 산모가 태아를 출산한 후 나오는 태반(胎盤)을 묻는 장소를 의미한다. 왕실의 태봉은 왕자·왕녀의 태반을 매장하는 장소를 말하며, 태반을 항아리에 보관한 후 미리 정해진 태봉에 태실(胎室)을 조성하고 태 항아리와...
-
1802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인 이시성의 시문집. 이시성(李時省)[1598~1668]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다. 본관은 경주, 자는 자삼(子三)‚ 호는 기봉(騏峰)이다.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의 종손(從孫)으로 12세부터 이항복에게서 수학하였다. 1650년(효종 1) 증광 문과에 급제하여 공조 정랑·춘추관 기주관을 지내고, 회양 부사·첨지중추부사에 이르렀다. 산...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기산리 고인돌이 있는 마을의 지명이 괸돌 마을인 점으로 보아 고인돌과 관련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포천시 일동면 소재지에서 화현면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68호선을 따라 직진하면 LPG 충전소가 나온다. 기산리 고인돌은 충전소를 지나 도로변 우측에 ‘고인돌’이라는 표지석이 있는 ‘고인돌 돼지갈비’ 앞에 위치한다. 기산...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행주(幸州). 자는 사정(士靖). 호는 만전(晩全). 증조할아버지는 응교(應敎) 기준(奇遵)[1492~1521]이고, 할아버지는 한성 부윤을 지낸 기대항(奇大恒)[1519~1564]이다. 아버지는 기응세(奇應世)이며, 어머니는 우찬성 임백령(林百齡)[?~1546]의 딸인 선산 임씨(善山林氏)이다. 기자헌(奇自獻)[1567~1624]은 1582년...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길명 2리에 있는 조선 후기 흑유자 가마터. 흑유자(黑釉磁)는 유약에 다량의 철분이 포함되어 있어 도자기의 표면이 흑색이나 암갈색을 띠는데, 수량은 적으나 고려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제작되어 왔다. 흑유자가 출토된 대표적인 가마터는 조선 전기의 공주 학봉리, 진해 두동리, 고창 용산리, 장성 추암리 등이 있다. 조선 후기에는 울산 상삼정리, 충...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에 있는 삼국 시대 집터와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길명리 유적(吉明里遺蹟)은 서고동저(西高東低)의 비교적 편평한 평지에 위치하며, 북쪽에 자리한 금주산의 남쪽 능선 끝부분에 있다. 포천을 지나 신철원으로 가는 국도 43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만세교가 있다. 이 만세교에서 동쪽으로 연결되어 일동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37호선을 따라가면 왼쪽에 길명동이...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기묘명현(己卯名賢)의 한 명인 김식(金湜)[1482~1520]의 4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청풍군(淸風君)에 봉해진 충간공(忠間公) 김권(金權)이다. 아버지는 좌승지에 증직된 김흥상(金興祥)이고 아내는 이의(李誼)의 딸인 이씨이다. 아들로 이한명(李漢明), 이진명(李晉明)이 있다. 손자 김석문(金錫文)[1658~173...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이중(而中), 호는 졸탄(拙灘). 증조할아버지는 생원 김숙필(金叔弼)이고, 할아버지는 홍문관 대사성 김식(金湜)이다. 아버지는 현릉 참봉 김덕무(金德懋)이며, 어머니는 윤인(尹麟)의 딸 파평 윤씨(坡平尹氏)이다. 김권(金權)[1549~1622]은 성혼(成渾)의 문인이다. 1580년(선조 13) 별시 문과에 을과로...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종종할아버지는 중종 연간 영의정을 지낸 김수동(金壽童)[1457~1512]이며, 아버지 김해(金瀣)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김덕룡(金德龍)[1515~?]은 1546년(명종 1) 증광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였다. 이듬해 봉상시 주부가 되었다. 1557(명종 12) 평안도 어사로 나갔다가 돌아와 사헌부 장령과 홍문관 부교리를 지냈다...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성일(聖一). 호는 약산(約山).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의 후손으로, 경종 연간 신임옥사(辛壬獄事) 때 죽은 노론 사대신 중 한 명인 몽와(夢窩) 김창집(金昌集)[1648~1722]의 6세손이다. 할아버지는 이조판서 김명순(金明淳)이고, 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김흥근(金興根)이다. 김병기(金炳冀)[1818~1875]와는...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사앙(士仰). 할아버지는 참봉 김성대(金成大)이고,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김석범(金錫範)이다. 부인 임씨(任氏)와의 사이에 둔 다섯 아들인 김양호(金養浩), 김양일(金養一), 김양정(金養正), 김양중(金養中), 김양의(金養義)가 모두 무과에 급제하였다. 김상두(金相斗)[1674~1751]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9세손으로 아버지는 김재곤(金在崑)이며, 어머니는 풍양 조씨(豊壤趙氏)이다. 김상현(金尙鉉)[1811~1890]은 1827년(순조 27) 진사가 되었고, 1859년(철종 10) 증광 문과 갑과로 급제하였다. 사간원 대사간을 지냈고, 고종 때 대제학과 도총관을 역임하였으며, 후에 경기도 관찰...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여삼(汝三). 고려 시중 김위(金渭)의 후손으로 김정경(金定卿)의 8세손이다. 할아버지는 좌승지에 추증된 김찬(金讚)이고, 아버지는 호조 참판에 추증된 김성대(金聲大)이다. 영조 연간 지중추부사를 지낸 김상두(金相斗)의 백부(伯父)이다. 김석명(金錫命)[1642~1717]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서 출생하였다....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여극(汝極), 호는 죽헌(竹軒). 아버지는 호조참판에 추증된 김성대(金聲大)이다. 김석명(金錫明)이 큰형이다. 김석보(金錫保)[1664~1741]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서 출생하였다. 1693년(숙종 19) 무과에 급제하여 이듬해 선전관이 되었다. 1698년(숙종 24) 군기시 주부를 거쳐 사헌부 감찰과 흥덕...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효자이자 문신.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이원(而遠), 호는 율강(栗崗)·촌로(村老)이다. 경기도 장단군에서 출생했으며, 좌찬성 평호공(平胡公) 김개(金漑)의 6세손이다. 아버지는 사복 시정(司僕寺正)을 지내고 좌승지에 증직된 김찬(金讚)이며, 어머니는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효자 김성발(金聲發)·김성옥(金聲玉)의 형이다. 김성대(金聲大)[1...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김성대의 묘와 묘비. 김성대(金聲大)[1622~1695]의 자는 이원(而遠)이고, 호는 율강(栗崗)·촌로(村老)이며, 본관은 안산(安山)이다. 고려 시대에 좌복야(左僕射)를 지낸 김긍필(金肯弼)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좌승지(左承旨)로 증직된 김찬(金讚)이고, 어머니는 김정삼(金鼎三)의 딸로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부인은 부사(府...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은거했던 문신. 김수용(金壽龍)[1457~1512]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1477년(성종 8) 문과에 급제하여 검열이 되었다가 홍문, 정자(正字), 사인(舍人)을 역임하였다. 1480년(성종 11) 주서(注書)가 되었고, 1483년(성종 14) 홍문관 수찬에 임명되었다. 1496년(연산군 2) 홍문관 직제학이 되었고, 그 해 8월 홍문관 부제학에 임명...
-
경기도 포천 옥병 서원에 제향된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구지(久之), 호는 문곡(文谷). 증조할아버지는 김극효(金克孝)이고, 할아버지는 김상관(金尙寬)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광찬(金光燦)이며, 어머니는 목사 김내(金琜)의 딸이다. 형은 김수흥(金壽興)이다. 김수항(金壽恒)[1629~1689]은 1645년(인조 23) 반시(泮試)에 수석하고, 1...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경인(敬仁), 호는 과욕재(寡慾齋). 아버지는 김상성(金相星)이다. 김양심(金陽心)[1725~1777]은 화양사(華陽寺)에서 수학하였다. 1747년(영조 23) 봄에 실시한 춘당 대정시(春塘臺庭試)에서 급제하여 바로 승정원 가주서로 임명되었다. 같은 해 7월 승문원으로 옮겨 부정자를 제수 받았으며, 9월에는...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상주(尙州). 본래 가문이 선조 때부터 장군 가문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장군이고 할아버지는 상장군이었다고 한다. 김준남(金俊男)[1594~]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원무봉에서 출생하였다. 어느 날 산에서 호랑이가 내려와 동리 사람이 기르던 개를 잡아가자 몽둥이를 들고 쫓아가서 호랑이를 때려잡았다. 그 후 호랑이를 때려잡은 사나이라고 유명해...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김중행의 묘. 김중행(金仲行)[1397~1453]은 본관이 언양(彦陽)이고, 호는 여계이다. 고려 시대 고종 때 장군인 김취려(金就礪)의 7세손이고, 황해도 관찰사(黃海道觀察使) 김소(金素)의 둘째 아들이다. 1453년(단종 1)에 숭의랑(崇議朗) 군자 주부(軍資主簿)에 이르렀지만, 이후 모든 관직을 버리고 은둔 생활을 하였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증조할아버지는 김사형(金士衡)이고,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종숙(金宗淑)이다. 부인은 정창손(鄭昌孫)의 딸 동래 정씨(東萊鄭氏)이다. 동생 김작(金碏)은 성종의 후궁 명빈 김씨(明嬪金氏)의 아버지이다. 김질(金礩)[1422~1478]은 처음 충의위(忠義衛)에 보직되어 부사직을 역임하였다. 1450년(세종 32)...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삼주(三洲). 증조할아버지는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이고, 아버지는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이며, 어머니는 해주 목사 나성두(羅星斗)의 딸인 안정 나씨(安定羅氏)이다. 영의정을 지낸 김창집(金昌集)이 형이고, 성리학과 문장으로 이름을 떨친 김창흡(金昌翕)이 동생이다. 김창협(金...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 증조할아버지는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이고, 아버지는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이며, 어머니는 해주 목사 나성두(羅星斗)의 딸인 안정 나씨(安定羅氏)이다. 영의정을 지낸 김창집(金昌集)과 예조판서·지돈령부사 등을 지낸 김창협(金昌協)이 형이다. 김창흡(金昌翕)[1653~ 1722]...
-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김창흡의 묘와 묘비. 김창흡(金昌翕)[1653~1722]의 자는 자익(子益)이고, 호는 삼연(三淵)이며,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의 증손이고, 동중추(同中樞) 김광찬(金光燦)의 손자이며,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셋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안정 나씨(安定 羅氏)로 해주 목사 나성두(羅星斗)의 딸이다. 형은 영의정을...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후이(厚而)·중빈(仲賓). 초명은 김처관(金處觀)이다. 고조할아버지는 호조 참판에 추증된 김성대(金聲大)이고, 증조할아버지는 김석범(金錫範)이다. 할아버지는 김상두(金相斗)이며, 아버지는 김양일(金養一)이었으나 숙부인 김양정(金養正)의 양자가 되었다. 김처곤(金處坤)[1726~1803]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
-
조선 후기와 개항기 포천 출신의 학자. 김평묵(金平默)[1819~1891]은 최익현(崔益鉉) 등과 동문수학하였으며, 문하에서 홍재구(洪在龜)·유인석(柳麟錫)·유기일(柳基一) 등을 배출하였다.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치장(稚章), 호는 중암(重庵)·겸산(兼山). 6대조 김흥지(金興祉)가 포천 백운산으로 이거한 후 오랫동안 벼슬에 나아가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김도홍(金道弘)이고,...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증조할아버지는 김윤종(金胤宗)이고, 할아버지는 김진기(金震紀)이며, 아버지는 의금부 도사를 지낸 김대섭(金大涉)이다. 어머니는 심전(沈銓)의 딸인 청송 심씨(靑松沈氏)이고, 부인은 우의정을 지낸 정언신(鄭彦信)의 딸 동래 정씨(東萊鄭氏)이다. 김확(金矱)[1572~1633]은 젊어서 허봉(許篈)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8세인 1...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기경(起卿), 호는 유관(遊觀). 증조할아버지는 김달행(金達行)이고, 할아버지는 김이경(金履慶)이다. 아버지는 이조 참판을 지낸 김명순(金明淳)이며, 어머니는 신광온(申光蘊)의 딸이다. 형은 좌의정을 지낸 김홍근(金弘根)이다. 김흥근(金興根)[1796~1870]은 1825년(순조 25) 알성 문과에 급제하여 검열·대...
-
삼국 시대 백제·고구려·신라의 각축장이자, 통일 신라 시대의 남북의 요충지로서의 포천. 포천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부 내륙에 위치하여 남과 북을 이어주는 관문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강 유역의 선사 문화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삼국 시대에는 백제·고구려·신라의 각축장이 되면서 이들 삼국의 문화를 온전히 간직하기도 하였다. 특히 초기 백제의 영향권 아래에서 성장하...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종실이자 서화가 낭선군 이우의 묘와 신도비. 낭선군(朗善君) 이우(李俁)[1637~1693]의 자는 석경(碩卿)이고, 호는 관란정(觀瀾亭)이며,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아버지는 선조의 12남인 인흥군(仁興君) 이영(李瑛)이고, 어머니는 중종의 부마 여성위(礪城尉) 송인(宋寅)의 현손녀이자 군수(郡守) 송희업(宋熙業)의 딸인 여산 군부...
-
삼국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고구려의 지방 행정 구역. 내을매현(內乙買縣)은 고구려 때부터 사용되었던 지명이며, 양골현(梁骨縣)과 함께 마홀군(馬忽郡)에 속한 속현이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 “사천현(沙川縣)은 본시 고구려의 내을매현으로, 경덕왕이 개명하여 지금도 그대로 일컫는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경기 양주도호부에 “사천현은 본래...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서 고려 시대에 이르는 산성. 냉정리산성(冷井里山城)의 내부에서 4개의 건물 터가 확인되었는데 이들 건물 터는 북쪽과 남문 터 동쪽에 성벽을 축조하면서 조성된 평평한 땅에 있다. 건물 터 주변에서 기와 및 토기 조각이 수습되었는데 고배편(高杯片)과 인화문 토기편(印花紋土器片), 파상문 토기호편(波狀紋土器壺片) 등을 통해 볼 때 냉정리...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 터. 넙재 봉수는 기록상에 보이는 잉읍현(芿邑峴) 봉수로 여겨진다. 독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남양주에 있는 대이산[한이산] 봉수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는데, 이 신호는 다시 아차산 봉수를 거쳐 최종지인 목멱산[남산] 봉수로까지 통하였다. 넙재 봉수 터는 포천시 가산면에서 내촌면으로 통하는 지방도 325호선의 길목에 있는 큰넙...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있는 선사 시대 유적. 노곡리 유적(盧谷里遺蹟)은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있는 선사 시대 유적으로, 영평천에 있는 노곡교에서 남동쪽으로 700m 떨어져 있다. 밭을 경작하기 위해 흙을 깎아 낸 과정에서 선사 시대 주거지가 발견되었으며, 선사 시대 토기 조각 등 유물이 채집되었다. 노곡리 유적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1432-1번지에 자리하고 있...
-
1673년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항복이 노나라의 역사를 분류한 책. 이항복이 『춘추(春秋)』의 경문(經文)과 『좌전(左傳)』을 깊이 연구하여 전문(傳文)의 번란한 것을 빼고 외전(外傳)에서 보완하여 엮고, 『노사(魯史)』중의 영쇄(零瑣)한 말이라고 하여 『노사영언(魯史零言)』이라 한 책이다.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조선 중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
1709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김창협의 저술. 김창협(金昌協)[1651~1708]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안동,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삼주(三洲)이다.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아들이고, 나성두(羅星斗)의 외손이며, 영의정 김창집(金昌集)의 동생이다. 1669년(현종 10) 진사에 합격하고, 1682년(숙종 8) 증광 문...
-
1709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김창협의 문집. 김창협(金昌協)[1651~1708]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안동,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삼주(三洲)이다.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아들이고, 나성두(羅星斗)의 외손이며, 영의정 김창집(金昌集)의 동생이다. 1669년(현종 10) 진사에 합격하고, 1682년(숙종 8) 증광 문...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김창협과 아우 김창흡이 쓴 만사(挽詞)와 별장(別章)을 뽑아 모은 책. 김창협(金昌協)[1651~1708]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안동,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삼주(三洲)이다.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아들이고, 나성두(羅星斗)의 외손이며, 영의정 김창집(金昌集)의 동생이다. 1669년(현종 10)...
-
1779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인이자 화가인 이인상의 문집. 이인상(李麟祥)[1710~1760]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인이자 화가이다. 본관은 전주, 자는 원령(元靈), 호는 능호관(凌壺觀)·보산자(寶山子)이다. 이경여(李敬輿)의 현손이다. 1735년(영조 11) 진사에 급제하였으나 증조할아버지 이민계(李敏啓)가 서자였기 때문에 본과에 이르지 못하고, 음보(蔭補)로 북부 참...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있던 제단과 사당. 단묘(壇廟)는 조선 시대 경기도 포천 지역에 위치한 각종 제단과 사당을 지칭한다. 포천 지역의 단묘로는 관에서 설치한 사직단(社稷壇), 향교에 있는 문묘(文廟), 기우제단, 여단(厲壇), 성황사(城隍祠)를 비롯해 민간에서 세운 화산 서원이나 용연 서원, 충목단(忠穆壇) 등이 있다. 단묘는 마을의 유지 및 해당 지역민들의 유교적 교화, 특정...
-
1682년 김창협(金昌協)이 포천 지역에 있는 옥병 서원(玉屛書院)의 사액(賜額)을 청하는 상소문. 「대 영평 유생 청 옥병 서원 사액소(代永平儒生請玉屛書院賜額疏)」는 포천에 연고가 있던 농암(農巖) 김창협[1651~1708]이 영평(永平)의 유생들을 대신하여 옥병 서원의 사액을 요청하며 숙종에게 올린 글이다. 김수항(金壽恒)[1629~1689]과 그의 형 김수증(金壽增)[1624...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종실 덕림군 이자의 묘. 덕림군(德林君) 이자(李孜)[1482~1541]의 자는 근보(勤甫)이고, 정양군(定陽君) 이순(李淳)의 넷째 아들이다. 부인은 장례원 사평(掌隷院 司評) 강학손(姜鶴孫)의 딸 진산 현부인(晉山縣夫人) 진주 강씨(晋州 姜氏)이다. 아들은 진천군(晋川君) 이옥정(李玉貞)과 부림부정(富林副正) 이옥곤(李玉崑)이고,...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 있던 조선 시대의 관아 터. 도감(都監)이란 고려 및 조선 시대에 나라의 일이 있을 때 임시로 설치하던 관아를 가리키며, 훈련도감 등이 이에 해당한다. 도감 터 위쪽에는 문화 유씨(文化柳氏)의 묘가 있었으나,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로 이전하였으며 묘비는 원래 없었다고 한다.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의 향적산 남쪽 아래에 있는 저수지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 3리에 있던 조선 후기 가마터. 옛날부터 기와를 굽던 곳이라고 하여 도평리 가마터가 있는 곳을 ‘점말[점촌(店村)·(粘村)]’이라고 부른다. 점말의 ‘점(粘)’은 기와를 굽는 원료가 되는 찰흙을 의미한다. 최근에 도로가 확장·포장되면서 완형(完形)으로 남아 있던 가마터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지금은 가마의 윗부분과 흙을 다지고 모래를 깐 요상(窯床) 부분...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 1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 터. 독산 봉수 터는 ‘봉화뚝’이라고도 불린다. 독산(禿山) 정상에는 약 2,644.63㎡[800평]의 대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산등성이부터 흙으로 쌓은 단을 형성하여 정상부를 확장하였다. 이곳에서는 포천 시내와 반월산성(半月山城), 신북면 일대가 잘 조망된다. 독산 봉수 터는 정상부의 동쪽에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포천시...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성해응이 전국 명승지를 설명한 책. 성해응(成海應)[1760~1839]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용여(龍汝), 호는 연경재(硏經齋)이다. 성대중(成大中)의 아들이고, 진사 이덕로(李德老)의 외손이다. 1788년(정조 12) 규장각 검서관으로 임명되었고, 이덕무(李德懋)·유득공(柳得恭)·박제가(朴齊家) 등...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성해응이 조선 시대 주요 명신 관련 자료를 정리한 책. 성해응(成海應)[1760~1839]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용여(龍汝), 호는 연경재(硏經齋)이다. 성대중(成大中)의 아들이고, 진사 이덕로(李德老)의 외손이다. 1788년(정조 12) 규장각 검서관으로 임명되었고, 이덕무(李德懋)·유득공(柳得恭)...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동면(東面)은 조선 영조 이후 재편된 영평현의 방리(坊里) 체계를 구성하고 있던 행정 구역이다. 동면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이후 설치되었다가 『대동지지(大東地志)』 편찬[1864] 이전에 다시 일동면과 이동면으로 분화된 것으로 보인다. 『대동지지』에서는 일동면의 범위를 “처음이 15리, 끝이 30리”이며 이동...
-
1659년에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의건의 문집. 이의건(李義健)[1533~1621]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전주, 자는 의중(宜中), 호는 동은(峒隱)이다. 세종의 5남인 광평 대군 이여(李璵)의 5대손, 배천 군수 이한(李漢)의 아들이다. 1564년(명종 19) 사마시에 합격하여 학행으로 돈령부 직장이 되었으나, 부모상으로 곧 사직하였...
-
남북국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통일 신라의 지방 행정 구역. 신라 제35대 경덕왕(景德王)이 재위 16년[757] 지방 지배 체제의 정비 목적으로 군현제 개편을 시행하면서 고구려 지배 당시의 지명인 양골현을 동음현(洞陰縣)으로 변경하였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 685년(신문왕 5) 9주 5소경을 편제하면서 한주[또는 한산주]에 속하였고, 757년 군현 개편에 따라 동음현으로...
-
고려 시대 포천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태조가 고려를 세우고 송악을 수도로 삼은 뒤 후고구려의 수도인 철원을 동주(東州)로 개칭하였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의 동주 항목에는 “동주는 원래 고구려의 철원군(鐵圓郡)[모을동비(毛乙冬非)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은 철성군(鐵城郡)으로 만들었다. 그 후 궁예가 군사를 일으켜 고구려의 옛 땅을 빼앗고 송악군으로부터 이곳에...
-
1604년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항복이 지은 류연의 전기.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조선 중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경주, 자는 자상(子常), 호는 필운(弼雲)·백사(白沙)이다. 참찬 이몽량(李夢亮)의 아들이고, 권율(權慄)의 사위이다. 1580년(선조 13) 알성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89년 예조 정랑으로 역모 사건의 친국에 참여하...
-
초기 국가 시대 포천 지역에 영향력을 미쳤던 삼한 연맹체 중 한반도의 중부와 서남부에 존재한 국가. 마한의 건국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나와 있지 않으나, 조선 시대까지는 기원전 2세기 초에 기자 조선의 준왕(準王)이 위만(衛滿)을 피하여 바닷길로 달아나 월지국(月支國)에 세운 나라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로 목지국이라고도 한다. 목지국의 우두머리는 마한의 우두머리이...
-
삼국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고구려의 지방 행정 구역. 광개토대왕릉비문과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에 “영락 6년조 백제의 58개성을 점령한 뒤 그 지역에 ‘마홀(馬忽)군’을 설치하고 관아를 고모루성(古牟婁城)에 두었다”라고 한다. 고구려 때는 마홀군(馬忽郡), 일명 명지군(命旨郡)으로 불렀다. 신라 진흥왕 때 견성군(堅城郡)이라 부르다가 경덕왕 때는 청성(靑城)이란 지명으로...
-
1834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정기안의 시문집. 정기안(鄭基安)[1695~1767]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로 초명은 사안(思安), 자는 안세(安世), 호는 만모(晩慕)이다. 아버지는 정유신(鄭維新)이고 아들은 정만석(鄭晩錫)이다. 1728년 문과에 급제하고 사헌부 지평, 사간원 정언 등을 역임하였으며, 1752년(영조 28) 동지사 겸 사은사의 서장...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포천시에서 영중면 양문리로 가는 국도 43호선에서 만세교를 건너기 직전 좌회전하여 약 300m 되는 지점에 양돈장이 있는데, 그 남쪽 끝 부분의 논둑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지는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 251-2번지이다. 만세교리 고인돌은 현재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원래 형태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남아 있는 덮개...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옹주의 태실. 만세교리 태봉(萬歳橋里胎封)은 1738년(영조 14)에 태어난 영조의 후궁 소생의 옹주 아기씨(翁主阿只氏)의 태실(胎室)이다. 금표(禁標)에 의하여 엄격하게 보호를 받고 있던 이 태실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서 문화재 조사라는 명목 아래 옹주의 태를 담았던 태 항아리와 지석(誌石)이 도굴되었고, 현재는 표석과 개...
-
통일 신라와 고려 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명. 『고려사(高麗史)』 세가 제1, 태조 6년에 “신축일에 명지성 장군 성달(城達)이 그 아우 이달(伊達), 단림(端林)과 함께 귀순하여 왔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같은 책 세가 제1, 태조 11년에는 “8월에 왕이 충주(忠州)로 갔다. 그때에 견훤이 장군 관흔(官昕)을 시켜 양산(陽山)에 성을 쌓았기 때문에 왕은 명지성 원보 왕충(王...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봉 2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옹주의 태실. 무봉리 태봉(茂峯里胎封)은 1735년(영조 11)에 태어난 영조의 후궁 소생의 옹주 아기씨(翁主阿只氏)의 태실(胎室)이다. 금표(禁標)에 의하여 엄격하게 보호를 받고 있던 이 태실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서 문화재 조사라는 명목 아래 옹주의 태를 담았던 태 항아리가 도굴되었다.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1699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김수항의 문집. 김수항(金壽恒)[1629~1689]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안동, 자는 구지(久之), 호는 문곡(文谷)이다.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의 손자이고, 동지중추부사 김광찬(金光燦)의 아들이다. 1646년(인조 24) 진사시에, 1651년(효종 2) 알성 문과에 장원하였고, 병조 좌랑·경기도사 등을...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왕족 밀산군 이찬의 묘와 신도비. 밀산군(密山君) 이찬(李澯)[1585~1658]의 할아버지는 선조의 백형(伯兄)인 하원군(河源君) 이정(李鋥)이고, 아버지는 당은군(唐恩君) 이인령(李引㱓)이며, 어머니는 판서 박계현(朴啓賢)의 딸이다. 처음에는 밀산부정(密山副正)에 제수되었고, 정의(正義)의 품계에 올라 군의 봉호를 받았다. 관직은...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화숙(和叔), 호는 사암(思庵)·청하자(靑霞子). 증조할아버지는 은산군사(殷山郡事) 박소(朴蘇)이고, 할아버지는 성균관 사 박지흥(朴智興)이며, 아버지는 우윤(右尹)을 지낸 박우(朴祐)이다. 어머니는 당악 김씨(棠岳金氏)이다. 기묘명현으로 충주 목사를 지낸 박상(朴祥)의 조카이다. 박순(朴淳)[1523~1589]은 1...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박순의 묘와 신도비. 박순(朴淳)[1523~1589]의 자는 화숙(和叔)이고, 호는 사암(思菴)이며, 본관은 충주(忠州)이다. 나주(羅州)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우윤(右尹) 박우(朴祐)이고, 목사 박상(朴祥)의 조카이다. 어머니는 생원 김효정의 딸인 당악 김씨(棠岳 金氏)이고, 부인은 고덕부(高德符)의 딸인 개성 고씨(開城 高氏...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반월산성에서 발견된 청동기 시대로 추정되는 유적. 반월산성(半月山城)은 해발 284.5m의 청성산(靑城山)에 축조된 반월형의 테뫼식 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080m이다. 전체적인 형상이 반달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반월산성이라고 불리는데, 포천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 있는 산성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1995년 단국 대학교 사학과에서 반월산성...
-
경기도 포천 지역에 있었던 조선 후기 발군이 교대하거나 말을 갈아타는 역참. 발막(撥幕)은 발소(撥所)라도도 한다. 1597년(선조 30) 설치되었으며, 발군(撥軍)[각 역참에 속하여 중요한 공문서를 교대로 변방에 급히 전하던 군졸]에는 기발(騎撥)과 보발(步撥)이 있었다. 기발은 약 9,818.18m[25리]마다 설치하여 발장(撥將) 1명, 군정(軍丁) 5명, 말 5필씩을 두었다...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 지역에서 불리는 「포천 메나리」는 본래 논농사에서 두 번째 논매기를 하며 부르는 김매기 소리를 말한다. 2000년 8월 21일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우리들의 조상은 생활하기 위한 모든 것을 자연에서 얻었다. 이를 얻기 위해 자연에 순응하며 피땀 어린 노동을 하여야 했다. 그러나 인간 개개인의 힘은 너무 미약하였다. 그래서 인간은 집...
-
1684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경여의 시문집. 이경여(李敬輿)[1585~1657]는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전주, 자는 직부(直夫), 호는 백강(白江)·봉암(鳳巖)이다. 목사 이수록(李綬祿)의 아들이다. 1601년(선조 34) 사마시를 거쳐 1609년(광해군 1) 증광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1611년 검열이 되었으나, 광해군의 실정으로...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수원. 자는 계헌(季獻). 증조할아버지는 참의를 지낸 백인영(白仁英)이고, 할아버지는 백유징(白惟澄)이며, 아버지는 백수종(白守宗)이다. 어머니는 하담(荷潭) 이희득(李希得)의 딸인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며, 부인은 정사충(鄭思忠)의 딸인 온양 정씨(溫陽鄭氏)이다. 백대진(白大璡)[1595~1665]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동교동 나무골에서 태...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암각문. 백로주(白鷺洲)는 영평 8경 중 하나로 알려진 유명한 경승지이다. 만세교와 금주산(金珠山)에서 흐르는 물이 합쳐지면서 수량이 풍부하고, 현재도 포천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 가운데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있는데, 백로주는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이백(李白)의 시 구절인 ‘이수중분백로주(二水中分白鷺洲)’에서...
-
1635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항복의 시문집.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조선 중기와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경주, 자는 자상(子常), 호는 필운(弼雲)·백사(白沙)이다. 참찬 이몽량(李夢亮)의 아들이고, 권율(權慄)의 사위이다. 1580년 알성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부정자·예문관 검열을 지내고, 선조가 『강목(綱目)』 강...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수원(水原). 할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백익장(白益長)이며, 아버지는 도승지를 지낸 백인영(白仁英)이다. 어머니는 제물포 만호를 지낸 송세웅(宋世雄)의 딸 진천 송씨(鎭川宋氏)이고, 부인은 온양 군수를 지낸 서자통(徐自通)의 딸인 이천 서씨(利川徐氏)이다. 백유징(白惟澄)[1522~1592]은 정략장군(定略將軍) 충무위 부사직을 지냈으며, 159...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수원(水原). 자는 언화(彦華). 증조할아버지는 사헌부 지평을 지낸 백효삼(白效參)이고, 할아버지는 참교를 지낸 백사수(白思粹)이다. 아버지는 왕자사부를 지낸 백익장(白益長)이며, 어머니는 현감 최경남(崔慶男)의 딸인 전주 최씨(全州崔氏)이다. 아내는 송세웅(宋世雄)의 딸인 진천 송씨(鎭川宋氏)이다. 백인영(白仁英)[1493~?]은 지금의 경기...
-
포천 지역을 다스렸던 한국의 고대 국가 온조왕을 시조로 하여 기원전 18년 현재의 한강 하류의 하남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건국하였다. 『삼국지(三國志)』에는 백제가 마한(馬韓)의 일부이었다고 한다. 1세기에서 3세기에 걸쳐 한반도 중부의 소국 및 한사군과 대립하며 성장하였으며, 4세기부터 충청도·전라도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근초고왕 대는 전라도 지역 대부분을 장악하...
-
1774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송광연의 시문집. 송광연(宋光淵)[1638~1695]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여산, 자는 도심(道深), 호는 범허정(泛虛亭)이다. 아버지는 좌승지 송시철(宋時喆)이다. 1666년(현종 7)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부정자·주서·정언·지평 등을 지냈다. 1671년 이원정(李元禎)·이담명(李聃命)·박천영(朴...
-
조선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역원. 원(院)은 고려·조선 시대에 출장한 관원들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이지만, 상고(商賈)나 여행자의 숙식소로 활용되기도 하였으며,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한 기능을 하였다. 벽탄석원(碧呑石院)이 언제 설치되고 폐치되었는지는 자세하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전하는 초기 경기도의 117개소...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남북국 시대에서 조선 후기 성터. 보가산 성지(保架山城址)는 일명 보개산성(寶蓋山城)이라고도 하는데, 보가산성(保架山城)이란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북벽과 서벽은 자연적인 지형에 일부 석축을 가하고 북벽과 동벽은 절벽을 이용하여 축조한 산성이다. 산성 서쪽에는 해발 877m의 지장봉(地藏峰)·화인봉(花人峰)·북대(北臺) 등...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인이자 서예가인 양사언의 시집. 양사언(楊士彦)[1517~1584]은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인이자 서예가이다. 본관은 청주, 자는 응빙(應聘), 호는 봉래(蓬萊)·완구(完邱)·창해(滄海)·해객(海客)이다. 아버지는 주부 양희수(楊希洙)이다. 1546년(명종 1) 문과에 급제하여 대동승(大同丞)을 거쳐 삼등·함흥·평창·강릉·회양·안변·철원 등 8고을의 수...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왕족 봉산군 이돈의 묘. 봉산군(鳳山君) 이돈(李敦)[1469~1519]의 자는 자후(子厚)이고, 정양군(定陽君) 이순(李淳)의 첫째 아들이다. 부인은 호군(護軍) 윤주(尹柱)의 딸인 군부인(郡夫人) 윤씨(尹氏)와 증 참판 심원(沈湲)의 딸인 청송 심씨(靑松 沈氏)이다. 봉산군은 성품이 맑고 깨끗하며 꽃과 대를 좋아하였고, 활쏘기를 잘...
-
조선 시대 포천 지역에 설치된 내지 봉수. 포천의 봉수는 전국 5로의 주요 선로 중에서 두만강 부근인 함경북도 경흥 서수라(西水羅) 우암(牛巖)을 기점으로 서울 목멱산에 도달하는 동북쪽 직봉에 속하였다. 『세종실록(世宗實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의 포천현에는 독산(禿山) 또는 독현(禿峴), 잉읍점(仍邑岾) 또는 잉읍현(仍邑峴) 봉수가 수...
-
삼국 시대와 남북국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잡지, 지리4 고구려에 “비성군(臂城郡), 즉 마홀(馬忽)이라고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비성군(臂城郡)이라는 지명이 등장하는 자료는 『삼국사기』 지리지가 유일하다. 옛 고구려의 지명을 나열하며 한산주의 비성군을 적고, 마홀이라고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두 지명이 같은 시기에 병용되었는지,...
-
1614년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항복이 제의(祭儀)와 삼례(三禮)를 편성한 책.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조선 중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경주, 자는 자상(子常), 호는 필운(弼雲)·백사(白沙)이다. 참찬 이몽량(李夢亮)의 아들이고, 권율(權慄)의 사위이다. 1580년 알성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부정자·예문관 검열을 지내고, 선조가...
-
1652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박순의 시문집. 박순(朴淳)[1523~1589]은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충주, 자는 화숙(和叔), 호는 사암(思菴)이다. 아버지는 우윤 박우(朴祐)이다. 1553년(명종 8) 정시 문과에 장원하였고, 1561년 홍문관 응교로 있을 때 임백령(林百齡)의 시호 제정 문제에 관련하여 윤원형(尹元衡)의 미움을 받고...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물 산포지. 화적연(禾積淵)은 영평 8경(永平八景) 가운데 한 곳이다. 운천에서 신철원으로 가는 국도 43호선을 타고 가다가 동송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한탄강의 근흥교가 나온다. 근흥교를 건너 바로 좌회전하여 산길을 1.1㎞ 정도 가면 화적연이 있다. 이곳에 화적연 휴게소라는 음식점이 있다. 오른쪽으로는 청성 교육대라는 군부대가 있...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1942년 조선 총독부가 발간한 『조선 보물 고적 조사 자료』에는 “일동면에서 영평으로 통하는 도로 옆 오른쪽에 자리하며, 장병형을 이루고 가로가 2간(間) 세로 1간 반, 높이 3척 5촌이다. 두 개가 있다. 형상은 대체로 완전하다”라고 하여 사직리 고인돌과 수입리 지석묘가 하나로 묶여서 기록되어 있다. 수입리 지석묘와 사...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 유적. 일동면사무소에서 국도 47호선을 따라 포천시 이동면 방향으로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사직 주유소가 나온다. 사직 주유소를 지나면 나지막한 언덕을 지나는데, 이 언덕 정상부에 이르면 왼쪽으로 일동 하와이 온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사직리 새터 구석기 유적은 일동 하와이 온천장 입구 일대의 언덕 전체이며, 유물이 발견된 지역...
-
남북국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통일 신라의 지방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5 잡지 제4, 지리 2 신라에 “사천현(沙川縣)은 본래 고구려 내을매현(內乙買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경기 양주도호부에 “사천현. 본래 고구려의 내을매현인데, 신라가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서 견성군(堅城郡)의 영현(領縣)을...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의 산사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통술과 관련한 고서. 산사원 박물관 소장 주류 관련 고문서는 『고사촬요(攷事撮要)』,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의 일부와 『조선 주조사(朝鮮酒造史)』에 수록된 조선 요리 제법, 술 빚기 등과 관련된 여러 고서들을 일컫는다. 1996년 11월 개관한 산사원 박물관[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12번지]은 2000년 초...
-
1732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김창흡의 시문집. 김창흡(金昌翕)[1653~1722]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안동,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이다.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의 증손자이자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셋째 아들, 이단상(李端相)의 문하이다. 과거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친명(親命)으로 응시하여 1673년(현종 14) 진사시...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시중(施中). 증조할아버지는 서고(徐固)이고, 할아버지는 서해(徐嶰)이며, 아버지는 약봉(藥峰) 서성(徐渻)이다. 어머니는 목사 송녕(宋寧)의 딸인 여산 송씨(礪山宋氏)이고, 부인은 수의부위(修義副尉)를 지낸 김희(金僖)의 딸인 광주 김씨(廣州金氏)이다. 형은 만사공(晩沙公) 서경우(徐景雨)이다. 서경수의 현...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서경수의 묘. 서경수(徐景需)[1575~1646]의 자는 시중(施中)이고, 본관은 대구(大丘)이다. 할아버지는 서해(徐嶰)이고, 아버지는 판중추부사 서성(徐渻)이며, 어머니는 목사 송영(宋寧)의 딸인 여산 송씨(礪山宋氏)이다. 부인은 광주 김씨(光州金氏)이다. 1625년(인조 3) 양천현감이 되었고, 공조정랑, 종친부 전첨 및 단...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시백(施白), 호는 만사(晩沙). 증조할아버지는 서고(徐固)이고, 할아버지는 서해(徐嶰)이며, 아버지는 약봉(藥峰) 서성(徐渻)이다. 어머니는 목사 송영(宋寧)의 딸인 여산 송씨(礪山宋氏)이고, 부인은 성희순(成希舜)의 딸인 창녕 성씨(昌寧成氏)이다. 동생은 서경수(徐景需), 아들은 서원리(徐元履)이다. 서경...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우경(虞卿), 호는 약허(若虚). 증조할아버지는 서형리(徐亨履)이고, 할아버지는 서문도(徐文道)이다. 아버지는 선공감 감역을 지낸 서종신(徐宗愼)이다. 어머니는 김회영(金會英)의 딸이다. 아들은 서효수(徐孝修)이다. 서명구(徐命九)[1692~1745]는 1717년(숙종 43)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정자가 되었다. 17...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현기(玄紀), 호는 약봉(藥峯). 대제학을 지낸 서거정(徐居正)의 현손으로, 할아버지는 참의를 지낸 서고(徐固)이고, 아버지는 서해(徐嶰), 어머니는 고성 이씨(固城李氏)이며, 부인은 여산 송씨(礪山宋氏)이다. 아들로 서경우(徐景雨)·서경수(徐景需)·서경빈(徐景霦)·서경주(徐景霌)가 있다. 서성(徐渻)[1558~16...
-
경기도 포천시 설운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서성의 묘. 서성(徐渻)[1558~1631]의 자는 현기(玄紀)이고, 호는 약봉(藥峯)이며, 본관은 달성(達城)이다. 대제학 서거정(徐居正)의 현손으로 아버지는 서해(徐嶰)이고, 어머니는 고성 이씨(固城李氏)이며, 부인은 여산 송씨(礪山宋氏)이다. 아버지 서해가 2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맹인(盲人)이었기에 숙부인 서...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덕기(德基), 호는 화곡(華谷). 할아버지는 판중추부사 서성(徐渻)이고, 아버지는 서경우(徐景雨)이며, 어머니는 지중추부사 성염(成恬)의 딸인 창녕 성씨(昌寧成氏)이다. 서원리(徐元履)[1596~1663]는 1627년(인조 5) 생원이 되었고, 복시에서 장원하여 명성을 떨쳤다. 세자익위사 세마를 거쳐 왕자사부로 심양에서 봉림...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대구(大邱). 자는 정지(挺之), 호는 함재(涵齋). 할아버지는 사헌부 장령을 지내고 이조참판에 추증된 서팽소(徐彭召)이고, 아버지는 예조참의를 지내고 이조 판서에 추증된 서고(徐固)이다. 어머니 순흥 안씨(順興安氏)는 이인 찰방을 지낸 안사전(安嗣全)의 딸이고, 부인 고성 이씨는 청풍 군수를 지낸 이고(李股)의 딸이다. 아들은 판중추부사를 지...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봉 2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서효수의 묘와 신도비. 서효수(徐孝修)[1716~1753]의 자는 여원(汝源)이고, 본관은 달성(達城)이다. 할아버지는 서종적(徐宗積)이고, 아버지는 서명형(徐命珩)이며, 어머니는 한선명(韓善鳴)의 딸이다. 대사헌 서명구(徐命九)에게 입양되었다. 부인은 연안 이씨(延安 李氏)이다. 1738년(영조 14)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
포천 지역의 선사 시대 개괄. 포천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하여 한반도라는 지리적 공간이 만들어지고 그곳에서 인류가 생활하던 선사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문화 흐름을 이해하는 데 포천 지역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포천의 서북 지역은 한탄강을 따라 한강 본류의 하류 지역과 연결되어 있고, 동북쪽으로는 추가령 지구대를 따라 주민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암각문. 영평 8경(永平八景) 가운데 하나인 선유담(仙遊潭)은 이름 그대로 신선이 노닐던 자리라고 한다. 선유담은 조선 후기 김창협(金昌協), 김창흡(金昌翕), 김창업(金昌業), 이현익(李顯益), 성해응(成海應), 이항로(李恒老) 등 여러 학자들의 시, 기행문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김창협, 김창흡, 김창업은 조선 후기...
-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적을 막기 위하여 목책·흙·돌 등으로 높이 쌓아 만든 담, 또는 그런 담으로 둘러싼 일정한 구역. 1. 성곽의 개념 성(城)이란 보통 성벽(城壁)을 두른 주거지를 말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흙을 파서 도랑[環壕]을 만들거나 흙으로 담을 쌓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로 만든 울짱[木柵]과 돌로 쌓은 석축(石築), 벽돌로 쌓은 전축(塼築) 등이 나타났다. 성보다 작...
-
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호족. 성달(城達)은 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포천 명지성(命旨城)에서 장군으로 활동한 호족이었다. 신라의 국운이 기울자 923년(태조 6) 3월 동생인 이달(伊達)과 서림(瑞林) 등과 함께 고려 왕건(王建)에게 귀부하였다....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사집(士執), 호는 청성(靑城). 할아버지는 성몽규(成夢奎)이고, 아버지는 내섬시 직장, 장수도 찰방 등을 지낸 성효기(成孝基)이다. 어머니는 유시진(柳始震)의 딸인 문화 유씨(文化柳氏)이며, 부인은 이덕로(李德老)의 딸인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동생은 성대집(成大集)이며, 아들은 성해응(成海應)이다. 성대중(成大中)[1...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 5리에 있는 삼국 시대 백제와 신라의 생활 유적지. 성동리 마을 유적은 발굴 결과 주거지 9기, 소형 유구(遺構) 45기, 구상 유구(溝狀遺構) 1기 등이 확인 조사되었다. 출토 유물과 유구의 중복 관계를 바탕으로 신석기 시대 단계, 원삼국 시대 단계, 한성 백제 시대 단계, 신라 시대 단계, 조선 시대 단계 등 대체로 5단계의 유구 점유(占有)가 있었던...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서 고려 시대에 이르는 산성. 성동리 산성(城洞里山城)의 명칭이나 축성 시기, 시설물 등에 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으며, 다만 조선 중기 이후 각 지리지에 성동리 산성으로 추정되는 옛 성의 폐성 기사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 기사들에서 성동리 산성을 나타내는 것은 “영평현 동쪽 12리 둘레 1리의 옛 석성”으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의...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 3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물 산포지. 포천시 영중면 양문 2리에서 동쪽으로 1㎞ 정도 떨어진 곳에 영중면 성동 3리가 있다. 이 마을은 관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을 심산이라고 한다. 성동리 유적1은 마을에서 영평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성동리 유적1에서는 격지[구석기 시대 석기를 제작하기 위해 역석(礫石) 또는 판석으...
-
고려 말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자수(自修), 호는 독곡(獨谷). 아버지는 부원군 성여완(成汝完)이다. 성석린(成石璘)[1338~1423]은 1357년(공민왕 6) 과거에 급제하여 국자 학유(國子學諭)에 제수되었다. 사관(史官)으로 있을 때 이제현(李齊賢)이 국사를 편수하면서 그의 재능을 인정하여 항상 글을 짓게 하였다. 예문관의 공봉(供...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고일 2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성석린의 묘. 성석린(成石璘)[1338~1423]은 고려 후기 및 조선 초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창녕(昌寧)이고, 자는 자수(自修)이며, 호는 독곡(獨谷)이다. 할아버지는 판도총랑(版圖摠郞) 성군미(成君美)이고, 아버지는 창녕 부원군(昌寧府院君) 성여완(成汝完)이며, 어머니는 밀직사 지신사(密直司知申事) 나천부(羅天富)의 딸이...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은거했던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초명은 한생(漢生), 일명 광자(匡自), 호는 이헌(怡軒). 창녕 성씨(昌寧成氏) 시조인 성인보(成仁輔)의 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문하시중 성송국(成松國)이다. 할아버지는 전객서 부령 성공필(成公弼)이며, 외할아버지는 삼사 좌윤 오천(吳蕆)이고, 아버지는 판도 총랑(版圖摠郞) 성군미(成君美)이다. 아들은 성석린(成石璘)...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고일 2리에 있는 고려 후기 및 조선 전기의 문신 성여완의 묘. 성여완(成汝完)[1309~1397]은 고려 후기 및 조선 초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창녕(昌寧)이고, 초명은 성한생(成漢生), 일명 광자(匡自)이며, 호는 이헌(怡軒)이다. 창녕 성씨(昌寧成氏)의 시조인 성인보(成仁補)의 현손으로 할아버지는 전객서 부령 성공필(成公弼)이고, 아버지는 판도총랑(版圖摠...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실학자이자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용여(龍汝), 호는 연경재(硏經齋). 할아버지는 장수도(長水道) 찰방(察訪) 성효기(成孝基)이고, 아버지는 문장으로 정조의 인정을 받은 성대중(成大中)이다. 어머니는 진사 이덕로(李德老)의 딸인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아들은 성헌증(成憲曾)이다. 성해응(成海應)[1760~1839]은 어려서부터 학문에 열중하여 9...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 1리에 있는 조선 전기 가마터. 소학리 가마터는 15세기 초부터 임진왜란(壬辰倭亂) 이전까지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 가마터이다. 소학리 가마터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봉소리 자기소(峰巢里磁器所)”로 기록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에 발간된 『조선 보물 고적 조사 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는 경작지에 자기 조각이 산재되어 있다고 기록...
-
1692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김수항이 재편찬한 송강 정철의 행장. 김수항(金壽恒)[1629~1689]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안동, 자는 구지(久之), 호는 문곡(文谷)이다.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의 손자이고, 동지중추부사 김광찬(金光燦)의 아들이다. 1646년(인조 24) 진사시에, 1651년(효종 2) 알성 문과에 장원하였고,...
-
조선 후기의 왕족으로 포천에 묻힌 인평 대군 이요의 시문집. 인평 대군(麟坪大君) 이요(李㴭)[1622~1658]는 조선 후기 왕족으로 포천에 묻혔다. 본관은 전주, 이름은 요(㴭), 자는 용함(用涵), 호는 송계(松溪), 인조의 셋째아들, 효종의 동생이다. 1630년 인평 대군에 봉해졌다. 1640년 볼모로 심양에 갔다가 돌아온 이후, 165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사은사로 청나...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신백(愼伯), 호는 정곡(靜谷). 외할아버지는 풍저 창수(豊儲倉守) 윤확(尹確)이고, 아버지는 사헌부 감찰 송초(宋礎)이다. 원주 목사 송시철(宋時喆)이 아들이다. 송극인(宋克訒)[1573~1635]은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자력으로 공부해서 30세 되던 해인 1602년(선조 35)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숙보(叔保), 호는 설촌(雪村). 외할아버지는 첨정 김흡(金洽)이고, 아버지는 예조 참의 송극인(宋克認)이다. 아내는 목사 정지경(鄭之經)의 딸이다. 송시철(宋時喆)[1610~1673]은 1633년(인조 11) 사마시에 합격하여 헌릉 참봉·종묘서 부봉사·상서원 부직장을 역임하였다. 선공감 감역으로 있을 때 무...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여산(礪山). 호는 매당(梅堂)이다. 송욱(宋燠)[1691~?]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글 읽기를 좋아했고, 부모를 정성을 봉양하였다.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오직 가사를 돌보는 일에 전념했는데, 늙어서는 후배를 양성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 묘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율길리에 있다....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 있는 고려 시대 정희 왕녀의 태봉. 태봉(胎封)은 왕실에서 태어난 아이의 태를 묻은 것을 말한다. 송우리 태봉(松隅里胎封)은 고려 태조인 왕건의 소생 정희 왕녀(貞喜王女) 아지(阿只)의 태를 태워서 그 재를 이곳에 묻었다고 전한다. 송우리 태봉은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산28-3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 소재한 송우 초등학교 뒷산인...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호연(浩然), 호는 낭산(郎山). 좌승지 설촌(雪村) 송시철(宋時喆)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송보명(宋普明)이고, 할아버지는 송익해(宋翼海)이며, 아버지는 통덕랑(通德郞) 송위재(宋偉載)이다. 어머니는 이조 판서 서명응(徐命膺)의 딸이고, 동생은 송지행(宋持行)이다. 부인은 두 명을 맞이했는데, 첫째 부인은...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계인(季仁). 증조할아버지는 예조 참의 송극인(宋克認)이고, 할아버지는 좌승지 송시철(宋時喆)이다. 아버지는 간성 군수 송광속(宋光涑)이고, 외할아버지는 영의정 김수흥(金壽興)이다. 아내는 심호(沈浩)의 딸이고, 아들은 송준명(宋準明)이며, 형제로 송징설(宋徵卨)과 송징이(宋徵履) 등이 있다. 송징계(宋徵啓)[1690~172...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질부(質夫), 호는 약헌(約軒). 증조할아버지는 예조 참의 송극인(宋克認)이고, 증조할머니는 정부인 청풍 김씨(淸風金氏)로 김흡(金洽)의 딸이다. 할아버지는 좌승지 송시철(宋時喆)이고, 할머니는 숙부인 동래 정씨(東萊鄭氏)로 정지경(鄭之經)의 딸이다. 친아버지는 현감 송광순(宋光洵)이고, 어머니는 부평 이씨(富平李氏...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 2리에 있는 조선 전기 종친 수도군 이덕생의 묘와 신도비. 수도군(守道君) 이덕생(李德生)[?~1449]은 정종(定宗)의 일곱째 아들로, 어머니는 숙의 부인(淑儀夫人) 해평 윤씨(海平尹氏)이다. 종친으로서 명선대부(明善大夫) 수도정(守道正)에 봉해졌다. 1449년(세종 31) 소와 말을 무단으로 도축한 일로 직첩을 몰수당했으며, 담양(潭陽), 강진(康津)...
-
고려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고려 시대 소(所)를 비롯한 향(鄕)·부곡(部曲)은 특수한 목적에 따라 설치된 행정 구역이다. 다만, 수암소(垂巖所)의 설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는 자세하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포천현 항목 고적조(古蹟條)에는 “수암소는 현의 북쪽 20리에 있다[垂巖所 在縣北二十里]”라고 하였다. 수암소는 고려 시대의 행정 구...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수입 2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수입리 지석묘(水入里支石墓)에서 남쪽으로 50m 거리에 있는 마을 창고 주변에[포천시 일동면 수입 2리 6-4번지] 고인돌 1기가 더 있었는데 마을 진입로를 포장하면서 파괴되어 흩어지고, 일부는 마을에 묻혀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문화재 관리국에서 1977년에 제작한 『문화 유적 총람』에 현재 남아 있는 1기만 기록...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 1리에 있는 태종의 아홉 번째 딸인 숙혜 옹주의 묘. 숙혜 옹주(淑惠翁主)[?~1464]는 태종의 아홉 번째 옹주로, 어머니는 소빈 노씨(昭嬪盧氏)이다. 성원위(星原尉) 이정녕(李正寧)에게 출가하여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두었다. 숙혜 옹주와 관련한 기록은 『단종실록(端宗實錄)』에 두 차례, 『세조실록(世祖實錄)』에 한 차례 등장한다. 『단종실록』에 실린...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 1리에 있는 선사 시대 유물 산포지. 신장리 유적은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 1리에 자리하고 있다. 포천시 영중면에서 국도 43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영중면 양문리를 관통하고 영중교를 지나 영평천을 건너게 된다. 영중교를 지나면 곧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이 중 북쪽은 영북면 방향, 서남쪽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이 부근...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무신. 본관은 영산(靈山). 신주(辛鑄)[1430~1526]는 1453년(단종 1) 무과에 급제하고, 1457년(세조 3) 중시(重試)에 합격하였다. 1460년(세조 6) 원종공신 3등에 책봉되었고, 이후 전라도 절도사, 함길도 절도사 등을 역임하였다. 함길도 절도사로 있을 때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평정하는 과정에 참여하였다. 1472년(성...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사용(士容), 호는 욱재(勖齋)·만취당(晩翠堂), 별칭은 심상공(沈相公). 조선 개국 공신 심덕부(沈德符)의 5세손으로, 고조할아버지는 세종의 장인인 심온(沈溫)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영의정 청송 부원군 심회(沈澮)이고, 할아버지는 판관 심원(沈湲)이며, 아버지는 장령 심순문(沈順門)이다. 4형제 중 막내아들로...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심통원의 묘. 심통원(沈通源)[1499~?]은 본관이 청송(靑松)이다. 문과에 급제하여 요직을 거쳤으며, 최후에는 벼슬이 좌의정에까지 이르렀다. 세상을 떠난 뒤 현재 위치에 묻혔고, 현 묘소는 부인인 완산 이씨(完山李氏)와의 합장묘이다. 심통원 선생 묘(沈通源先生墓)는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 이곡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낮은 야산에...
-
고려 시대 포천 지역에 있던 교통 통신 기관. 역(驛)은 왕래하는 관료나 사신들을 접대하고 공문서를 전달하며 관수 물자를 운반하던 교통 통신 기관 중 하나로, 쌍곡역(雙谷驛)은 포천 지역에 설치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포천현 고적조(古蹟條)에는 “쌍곡역은 현 남쪽 30리에 있다[雙谷驛 在縣南三十里]”라고 하였다. 쌍곡역은 고려 시대에 포천 지역에 설치되었던...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성여(聖汝). 회헌(晦軒) 문성공 안유(安裕)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안덕성(安德成)이고, 할아버지는 안역구(安櫟俱)이며, 아버지는 안중묵(安重黙)이다. 안경옥(安慶玉)[?~?]은 성품이 어질고 착하면서도 사리가 분명하고 강직하였다. 또한 지극한 효성으로 인근 지역에 널리 알려졌다. 벼슬은 선공감 가감, 돈...
-
조선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교통 통신 기관. 역(驛)은 왕래하는 관료나 사신들을 접대하고 공문서를 전달하며 관수 물자를 운반하던 교통통신 기관 중 하나로, 안기역(安奇驛)은 포천 지역에 설치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포천현 역원조(驛院條)에는 “안기역은 현 북쪽 4리에 있다[安奇驛 在縣北四里]”라고 하였다. 또한 윤지(尹漬)가 중수하자 성현(成俔)이 이를 기...
-
조선 시대는 양반 사회였다. 따라서 양반은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양반을 사대부(士大夫)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士)와 대부(大夫)를 통칭한 말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은 소설 「양반전」에서 “글을 읽는 사람을 선비[士]라 하며, 벼슬길에 나아가서 대부(大夫)가 된다.”라고 하였다. ‘선비’란 벼슬하지 않고 글을 읽으며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풀이할 수 있지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 터. 야미리 봉수 터는 미로곡(彌老谷) 봉수 터 또는 며로곡 봉수 터라고도 부른다. 야미리 봉수는 8㎞ 북쪽에 위치한 중군봉 정상에 있는 적골산 봉수로부터 신호를 받아 15㎞ 남쪽의 독산 봉수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영평 읍지(永平邑誌)』에는 “원군 25명, 보군 75명[元軍二十五名 保軍七十五名]”이라고 야미리 봉수의 봉...
-
1705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서성의 시문집. 서성(徐渻)[1558~1631]은 조선 중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대구, 자는 현기(玄紀), 호는 약봉(藥峰), 서거정(徐居正)의 현손, 서해(徐嶰)의 아들, 이이(李珥)·송익필(宋翼弼)의 문인이다. 1586년(선조 19)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인천부 교수·검열·대교·전적·예조좌랑·병조좌랑 등...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송징은의 시문집. 송징은(宋徵殷)[1652~1720]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여산, 자는 질부(質夫), 호는 약헌(約軒), 현감 송광순(宋光洵)의 아들, 박세채(朴世采)의 문하이다. 1675년(숙종 1) 사마시에 합격, 1689년 증광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쳐 대사간·이조참의·대사성·개성 유수·형조...
-
삼국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고구려의 지방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제35, 잡지 지리 2 신라에 “동음현(洞陰縣)은 본래 고구려 양골현(梁骨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11 영평현 건치 연혁조에는 “본래 고구려 양골현인데, 신라에서 동음(洞陰)이라 고쳐서 견성군의 속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현종...
-
고려 시대 포천 지역을 관할하던 지방 행정 구역. 양광도(楊廣道)는 도내의 양주(楊州)와 광주(廣州)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고려 시대 5도(道) 중 하나이다. 양광도는 본래 한강 이북은 고구려, 한강 이남은 백제 영토였다. 고려가 삼국을 통일하고 995년(성종 14)에 지방 행정 구역으로 구성된 10도가 이후 5도로 재편되어 가면서 1106년(예종 1)에 양광충청주도라는 명칭이 나타...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일(道一), 호는 감호(鑑湖)·돈호(遯湖)·비로도인(毗盧道人). 증조할아버지는 양제달(楊悌達)이고, 할아버지는 돈령부 주부 양희수(楊希洙)이며, 아버지는 조선 전기 4대 문장가이자 서예가로 유명한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이다. 양만고(楊萬古)[1574~1655]는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하였다. 1603년(...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 2리에 있는 선사 시대의 유물 산포지. 양문리 유적(梁文里遺蹟)은 포천시 영중면 양문 2리에 자리하고 있다. 포천시 영중면에서 국도 43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영평천을 가로지르는 영중교에 이르게 된다. 영중교를 건너지 않은 상태에서 오른쪽이 포천시 영중면 양문 2리이다. 양문 2리 마을 회관을 지나 동북쪽으로 약간 오르면 영평천이 잘 내려다보이...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교통 통신 기관. 역(驛)은 왕래하는 관료나 사신들을 접대하고 공문서를 전달하며 관수 물자를 운반하던 교통 통신 기관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영평현 역원조(驛院條)에서 양문역(梁文驛)에 대해 “현 동쪽 9리에 있다. 항간에서 독흘이라 부르는데, 양골이 와전된 것인 듯하다[在縣東九里 俗號獨訖 疑梁骨之訛]”라고 하였다. 또한 성현(成...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응우(應遇), 호는 죽재(竹齋). 아버지는 돈령부 주부를 지낸 양희수(楊希洙)이다. 양사준(楊士俊)과 「태산가」를 지은 문인이자 서예가인 양사언(楊士彦)이 형이다. 양사기(楊士奇)[1531~1586] 삼형제가 모두 시에 뛰어났으며 대과에도 급제해 세상에서 평판이 높았다. 양사기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에서 출생하...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문인, 서예가.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응빙(應聘), 호는 봉래(蓬萊)·완구(完邱)·창해(滄海)·해객(海客). 고조할아버지는 공조 전서 양진팔(楊振八)이고, 증조할아버지는 황해도 절도사 양치(楊治)이다. 할아버지는 선교랑(宣敎郞) 양제달(楊悌達)이며, 아버지는 돈령부 주부 양희수(楊希洙)이다. 형 양사준(楊士俊), 아우 양사기(楊士奇)와 함께 중...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양사언의 묘. 양사언(楊士彦)[1517~1584]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서예가로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호는 봉래(蓬萊)이다. 시와 글씨에 모두 능하였고, 특히 초서와 큰 글씨에 뛰어나서 조선 전기의 4대 서예가라고 불린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양사언이 세상을 떠날 때 ‘飛(비)’ 자 한 자를 크게 써 놓고 우화등선하였고, 지금...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응거(應擧), 호는 풍고(楓皐). 증조할아버지는 병마절도사를 기낸 양치(楊治)이고, 할아버지는 양제달(楊悌達)이며, 아버지는 돈령부 주부를 지낸 양희수(楊希洙)이다. 어머니는 송환정(宋環貞)의 딸이다. 조선 전기 4대 문장가 중 한 명인 양사언(楊士彦)과 양사기(楊士奇)가 동생으로, 삼 형제 모두 시문에 뛰어났다. 양사준(楊...
-
조선 시대 포천 지역을 관할하던 진관. 1457년(세조 3) 군사 제도의 일종인 진관 체제(鎭管體制)를 새롭게 설치하면서 양주진(楊州鎭)이 설치되었다. 양주진에는 포천을 비롯해 연천(漣川)·마전(麻田) 등 모두 10여 지역이 소속되었다. 전국을 일원적인 군사 체제인 진관 체제로 편성하면서 신설된 진관이다. 양주진과 관련해서는 『세조실록(世祖實錄)』 3년 10월 20일조에 “양주진에...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은거한 무신. 본관은 청주(淸州). 호는 퇴은(退隱). 증조할아버지는 도첨의 시중 양기(楊起)이며, 할아버지는 찬성사 양지수(楊之壽)이고, 아버지는 경안공(景安公) 양천진(楊天震)이다. 조선 전기 4대 서예가로 꼽히는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이 증손이다. 세종 대 단종의 유모였던 양혜빈(楊惠嬪)의 숙부이기도 하다. 양치(楊治)[1400~1483...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여성군 이즙의 묘. 여성군(礪城君) 이즙(李楫)[1668~1731]은 인조(仁祖)의 고손(高孫)으로, 생부는 영창군(瀛昌君) 이심(李沈)이고 화천군(花川君) 이비(李淝)에게 입양되었다. 왕희지(王羲之)와 왕헌지(王獻之)의 필법을 터득하여 서예에 뛰어나고 효행으로 이름이 높았다. 영조 대에는 청에 주청사(奏請使)로 가서 왕세자의 책봉을...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송징은이 중국 역대 유학들의 사평(史評)을 수집·편찬하고 1736년 간행된 책. 송징은(宋徵殷)[1652~1720]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여산, 자는 질부(質夫), 호는 약헌(約軒), 현감 송광순(宋光洵)의 아들, 박세채(朴世采)의 문하이다. 1675년(숙종 1) 사마시에 합격, 1689년 증광 문과에 갑과로 급...
-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포천 지역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개관. 포천 지역은 한탄강을 따라 서북 지역 또는 한강 하류 지역과 연결되고, 추가령 지구대를 따라 동북쪽으로 주민의 이동로가 펼쳐져 있다. 사방으로 교차적인 위치에 있어서 문화적인 교류가 많았다는 것이 선사 시대의 문화상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포천의 선사 문화는 한강의 상류 지역과 서해의 도서 지역, 동해안의 선사...
-
조선 시대 포천 지역의 교통 통신 시설 및 숙박 시설에 대한 총칭. 역원(驛院)은 경기도 지역에 있던 교통 통신 및 숙박 시설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포천 지역의 경우 함흥으로 가는 대로(大路)에 위치한 관계로 여러 역원이 설치되었다. 포천현에는 안기역(安奇驛)·벽탄석원(碧呑石院)·공덕원(功德院) 등이, 영평현에는 양문역(梁文驛)이 설치되었다. 이후 조선 후기에 송우참(松隅站)·만세...
-
1697년 포천 출신의 실학자이자 천문학자인 김석문이 저술한 역학서. 김석문(金錫文)[1658~1735]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실학자이자 천문학자이다. 본관은 청풍, 자는 병여(炳如), 군수 김경(金坰)의 손자이다. 숙종 때 음보로 영소전 참봉에 기용되었고, 여러 관직을 거쳐 1726년 통천 군수를 지냈다. 지전설(地轉說)을 주장하였는데, 그의 지전설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은...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성해응의 시문집. 성해응(成海應)[1760~1839]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용여(龍汝), 호는 연경재(硏經齋), 성대중(成大中)의 아들, 진사 이덕로(李德老)의 외손이다. 1788년(정조 12) 규장각 검서관(檢書官)으로 임명되었고, 이덕무(李德懋)·유득공(柳得恭)·박제가(朴齊家) 등과 교유하였다....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유물 산포지. 연곡리 만가대 유적은 노곡리 유적에서 이동 유원지 방향으로 지방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도로 우측에 비교적 높은 봉우리가 우뚝 서 있다. 이 봉우리를 매바위라 부르는데, 연곡리 만가대 유적은 매바위의 남쪽 4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일명 ‘만가대’라고 불리는 마을 앞에는 영평천에 인접하여 경작지가 펼쳐져 있다....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리에 있는, 조선 전기 열녀 안동 김씨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열녀(烈女) 안동 김씨(安東金氏)는 세조 때 성균관 사성(成均館司成)을 지낸 홍의달(洪義達)의 처이다. 그녀의 행적에 대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상낙백(上洛伯) 김사형(金士衡)의 손녀로 사성(司成) 홍의달에게 시집갔다. 홍이 죽고 자식이 없었으나, 상사(喪事)에 조금도 결함...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영평대도호부(永平大都護府)는 조선 후기 1618년(광해군 10) 영평군에 포천현을 합하여 설치한 행정 구역이다. 대도호부는 처음에는 군사적인 요충지에 설치되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일반 행정 기구로 변모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정3품 대도호부사와 종5품의 판관 관원이 임명되었다. 영평대도호부는 1629년(인조 7) 두 지역이 분리되면서...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포천에 파견된 관리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영평리 선정비(永平里善政碑)는 모두 5기로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 주변에 산재하던 비와 그린피아 모텔 공사 중 발견된 비를 모아 영평 초등학교 앞으로 옮겨 다시 세운 것이다. 이 부근은 본래 영평현의 관아 터로 추정된다. 영평리 선정비는 포천에서 연천군 전곡으로 가는 국도 37호선 옆 영중면...
-
조선 시대 포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영평현(永平縣)은 1393년(태조 2) 설치된 행정 구역으로, 이후 계속 유지되다가 1618년(광해군 10)에 포천현과 합하여 영흥대도호부가 되었다. 1629년(인조 7) 두 지역이 분리되어 영평현이 다시 설치되었다. 영평현은 조선 건국 직후인 1393년에 설치된 행정 구역이다. 앞서 고려 후기 원종 때 영흥현(永興縣)이라 한 것을...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에 있는 조선 시대 관아 터. 영평리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영평현 관아는 일제 강점기에 주재소로 사용되다가, 이곳이 38선 인접 지역인 까닭에 6·25 전쟁 때 건물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영평현 관아 터는 영평 초등학교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영평 초등학교 정문 앞에는 인근에서 공사할 때 발견되어 옮겨 온 선정비 3기와 초등학교 내에 미륵불과 귀부가 있으...
-
고려 시대에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산골이라는 뜻의 ‘양골’현(梁骨縣)이었던 영흥현(永興縣)은 한탄강 유역의 산간 분지에 위치하고 있던 고려 시대 행정 구역이다. 1268년(원종 9) 임연(林衍)이 김준(金俊)을 제거할 때, 강윤소(康允紹)가 도움을 주었기에 1269년 논공행상으로 강윤소의 고향인 동음현을 영흥현으로 승격시키고 현령을 두었다. 『고려사(高麗史)』 지리...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에 있는 석기 시대의 유물 산포지. 오가리 유적1은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에 있는 금수정 터 뒤편 900~1,320㎡ 밭에 분포한다. 주소지는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555번지이다. 주변에 갱신세 퇴적층이 발달하였다. 서너 점의 격지를 찾았다. 이우형에 의하여 석기가 채집된 바 있으나, 실물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1996년 9월~1998년 4월 단국 대학교...
-
경기도 포천시 포천동에 있는 조선 후기 오백주 부부의 묘와 묘비. 오백주(吳伯周)[1643~1719]는 본관이 보성(寶城)이며, 자는 국경(國卿)이다. 23세에 무과에 합격하고 어영군교(御營軍校)에 보임되었다. 뛰어난 무예로 왕의 사랑을 받아 절충(折衝)·첨지(僉知) 등을 거쳐 가의대부(嘉義大夫)에 올랐다. 개천 군수(价川郡守)·노강 첨사(老江僉使) 등을 역임하였고, 마지막에 자헌...
-
1636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이호민의 시문집. 이호민(李好敏)[1553~1634]은 조선 전기와 후기의 문신으로 포천에 우거하였다. 본관은 연안, 자는 효언(孝彦), 호는 오봉(五峰)·남곽(南郭)·수와(睡窩), 연안군(延安君) 이숙기(李淑琦)의 증손, 이국주(李國柱)의 아들이다. 1584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 때 이조좌랑으로 의주까지 왕을...
-
경기도 포천시에 전해 오는 오성 부원군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에 얽힌 설화와 그 속에 담긴 기지와 해학. ‘오성과 한음 이야기’는 포천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인 동시에,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 이야기로 풍부한 내용과 다양한 현장 증거물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설은 전승 집단이 진실하다고 믿고,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물...
-
1737년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김창협이 5명의 중국학자들에 관하여 정리 편집한 책. 김창협(金昌協)[1651~1708]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안동,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삼주(三洲),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아들, 나성두(羅星斗)의 외손, 영의정 김창집(金昌集)의 동생이다. 1669년(현종 10) 진사에 합격하고, 1682년...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 2리에 있는 조선 시대 반석. 『견성지(堅城誌)』에는 옥동 반석(玉洞盤石)에 대하여 “반석(盤石)에는 50명이 앉을 만하고 맑은 물이 흐르며 둘레에는 단풍과 전나무가 우거져 있다”라는 내용과 함께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과 불정산인(彿頂山人) 홍지성(洪至誠)이 봄가을이 되면 옥동 반석을 찾아 노닐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서예가...
-
고려 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호족. 왕충(王忠)은 후삼국 통일 전쟁 과정에서 왕건(王建) 측에 참여하였다. 924년(태조 7) 7월 후백제의 견훤(甄萱)이 아들 수미강(須彌康)과 양검(良劍) 등을 파견하여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 부근인 조물군(曹物郡)을 공격하자, 장군 애선(哀宣)과 함께 왕의 명령을 받고 나아가 후백제군을 물리쳤다. 928년(태조 11)에는 견훤이 장군 관흔(官...
-
고려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고려 시대 소(所)를 비롯한 향(鄕)·부곡(部曲)은 특수한 목적에 따라 설치된 행정 구역이다. 다만, 용곡소(龍谷所)의 설치 목적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는 자세하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영평현 항목 고적조(古蹟條)에는 “용곡소는 현 동쪽 30리에 있다[龍谷所 在縣東三十里]”라고 하였다. 용곡소는 고려 시대...
-
1703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조경의 문집. 조경(趙絅)[1586~1669]은 조선 중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한양, 자는 일장(日章), 호는 용주(龍洲)·주봉(柱峰). 봉사(奉事) 조익남(趙翼男)의 아들, 윤근수(尹根壽)의 문인이다. 1612년(광해군 4) 사마시에 합격했으나, 광해군의 난정으로 대과를 단념하고 거창에 은거하였다. 1623년 인조...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에 있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산성. 운악산성(雲岳山城)에 대해서는 조선 후기에 쓰인 『견성지(堅城誌)』에서 “현의 동쪽 25리에 있다. 가평 현등산 서악이다. 봉우리 꼭대기에 옛 대궐 터가 있다”라고 하는 것 이외에 이렇다 할 기록이 없다. 따라서 축조 양식이나 수습된 유물을 통하여 추정할 수밖에 없다. 우선 축조 방식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에 있는 석기 시대의 유물 산포지.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북쪽 한탄강 변으로 갱신세층이 넓게 분포하는데, 1984년에 지표 조사된 바 있다. 격지 등을 발견하였다. 운천리 오호 유적은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오호 마을에 있다....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마터. 운천리 옹기 가마터는 제7598부대 301부대 주둔지 북쪽 부대시설과 인접한 남향 비탈의 아래쪽 경사면에 위치한다. 이곳은 군부대가 위치하기 전에 있었던 마을 이름이 ‘점말’로 불리던 곳으로, 운천리 옹기 가마터에 지명의 연원을 둔다. 가마터가 위치한 곳은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와 인접하여 솟아 있는 각흘봉의 남쪽 지맥 가운데...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흠중(欽仲). 고려 공신 유차달(柳車達)의 후예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증 사복 시정 유사충(柳思忠)이고, 할아버지는 증 형조참의 유진(柳津)이다. 아버지는 증 호조참판 유계윤(柳繼胤)이고, 어머니는 아림군(娥林君) 이정(李禎)의 딸인 완산 이씨(完山李氏)이다. 유경선(柳敬先)[1519~1575]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무신 유경선 부부의 합장묘. 유경선(柳敬先)[1519~1575]의 자는 흠중(欽仲)이고, 본관은 문화(文化)이다. 1553년 관사 별시(觀射別試) 병과(丙科)에서 1등으로 합격하였다. 주요 벼슬은 도총부 도사(都摠府都事)[1559]·제주 판관(濟州判官)[1562]·양산 군수(梁山郡守)[1564] 등을 역임하였고, 1569년 한성부 서윤...
-
조선 후기와 개항기 포천 출신의 문인이자 학자.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성존(聖存), 호는 용계(龍溪)·용서(龍西). 아버지는 동지 돈녕 부사 문녕군(文寧君) 유병철(柳秉喆)이다. 유기일(柳基一)[1845~1904]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소흘면 고모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했을 뿐만 아니라 문재(文才)도 뛰어났다. 어른들이 모란[牧丹]을 들고 글을 지으라고 하...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유동리에 있던 조선 시대 흑유 도기 가마터. 포천시 일동면 유동리에 70여 년간 거주하였다는 유홍렬에 의하면, 자신이 어렸을 때 이곳에 옹기점이 있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고, 30여 년 전 도로 공사를 할 때 다수의 옹기류가 출토되었다고 한다. 가마터로 추정되는 서쪽에는 1995년까지 민가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 일동 레이크 골프 클럽의 퍼블릭(public)...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영숙(寧叔), 호는 귀와(歸窩). 증조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유용(柳溶)이고, 할아버지는 첨정 유여해(柳汝諧)이며, 아버지는 개성부 유수를 지낸 유창(柳瑒)이다. 외할아버지는 예조참의 이척연(李惕然)이다. 부인은 이유(李秞)의 딸이다. 형제로 유신일(兪信一), 유회일(兪晦一), 유집일(兪集一) 등이 있다. 유득일(柳得一)[16...
-
경기도 포천시 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학자.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필경(弼卿), 호는 자교당(慈敎堂). 할아버지 유성증(兪省曾)은 관찰사로 좌찬성에 추증되었고, 아버지 유황(兪榥)은 관찰사로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어머니는 은진 송씨(恩津宋氏)로 직장(直長) 송시욱(宋時煜)의 딸인데 아버지의 후처(後妻)였다. 유명뢰(兪命賚)[1652~1712]는 17세에 우암(尤庵) 송...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유명뢰 부부의 합장묘와 묘비. 유명뢰(兪命賚)[1652~1712]는 본관이 기계(杞溪)이고, 자는 필경(弼卿)이며, 호는 자교당(慈敎堂)이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어 어머니 은진 송씨(恩津宋氏)에게 학문을 배웠는데 ‘자교당’이란 당호는 스승 송시열이 지어 준 것이다. 1689년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송시열이 세상을 뜨자 벼슬길을 포기하...
-
조선 후기와 개항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계소(季昭), 호는 향하(香下). 시령 부원군(始寧府院君) 영의정(領議政) 유전(柳㙉)의 10세손이다. 유병철(柳秉喆)[1807~1889]은 1887년(고종 24) 천거로 금부도사를 제수받고, 1888년(고종 25) 돈령부 도정을 제수받았다. 1889년(고종 26) 조 대비(趙大妃)의 망구칭경(望九稱慶)으로 동지돈령...
-
고려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고려 시대 향(鄕)을 비롯한 소(所)·부곡(部曲)은 특수한 목적에 따라 설치된 행정 구역이다. 다만, 유석향(乳石鄕)의 설치 목적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는 자세하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영평현 항목 고적조(古蹟條)에는 “유석향은 현 북쪽 40리에 있다[乳石鄕 在縣北四十里]”라고 하였다. 유석향은 고려 시대...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희명(希明), 호는 노포당(老圃堂). 고려 말 이성계(李成桂)가 일으킨 역성혁명에 가담하여 개국원종공신이 된 유만수(柳曼殊)의 현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중추원 사 유원지(柳原之)이고 할아버지는 판관 유종(柳淙)이다. 아버지는 세마 유사공(柳思恭)이며 외할아버지는 홍상직(洪尙直)이다. 부인은 정장계(鄭張繼)의 딸이다. 유순(柳...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원지(元之), 호는 관재(寬齋). 증조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유여해(兪汝諧)이고, 할아버지는 참판 유창(兪瑒)이다. 아버지는 의금부도사 유회일(兪晦一)이며 외할아버지는 예조참판 이준구(李俊耈)이고, 부인은 이강(李綱)의 딸이다. 유숭(兪崇)[1661~1734]은 1699년(숙종 25) 증광 문과 을과로 급제하...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천녕(川寧). 자는 신지(信之). 호는 벽량(碧梁)이다. 유응부(兪應孚)[?~1456]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에서 출생하였다. 무과에 급제한 후 관직에 올라 1448년(세종 30) 첨지중추원사에 임명되었고, 1449년(세종 31) 경원 도호부사·경원 절제사를 거쳐, 1452년(단종 즉위년) 의주 목사에 임명되고, 1453년(단종...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극후(克厚), 호는 우복당(愚伏堂). 아버지는 현감을 지내고 효우 정려 비를 받은 유예선(柳禮善)이며, 선조 때 명재상으로 이름을 떨친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의 외숙이다. 부인은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유전(柳㙉)[1531~1589]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왕방산 밑에서 출생하여 남쪽 20리 소흘산 자락에서...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할아버지는 조선 개국 공신 유만수(柳曼殊)이며, 아버지는 중추원 부사를 지내고 이조판서에 추증된 유원지(柳原之)이다. 아들 다섯 명을 두었다. 유종(柳淙)[1388~1445]은 1398년에 벌어진 제1차 왕자의 난 때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이방원(李芳遠) 세력에게 죽음을 당하자 포천현 서쪽 자작리[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字)는 명중(明仲). 아버지는 진사 유연(柳演)으로 이조참판에 증직되었다. 효우 정려 문을 받은 유인선(柳仁善)의 동생이며,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유전(柳㙉)[유예선의 아들]의 숙부이다. 또한 임진왜란 때 효행으로 정표를 받은 유홍서(柳弘緖)의 양할아버지이다. 5형제 중 넷째로, 형 유인선(柳仁善), 유은선(柳恩善), 유예선...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유지선 부부의 묘와 묘갈. 유지선(柳智善)[1498~1577]의 자는 명중(明仲)이고, 본관은 문화(文化)이다. 유연(柳演)의 아들이자 효자 유인선(柳仁善)의 아우이다. 1522년(중종 17)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531년 식년 문과(式年文科)의 병과(丙科)에 급제하였다. 이후 한성부 좌윤(漢城府左尹)·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등 여...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백규(伯圭), 호는 추담(楸潭)·운계(雲溪). 아버지는 서윤(庶尹) 유여해(兪汝楷)이며, 부인은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아들은 효자 정려를 받은 유회일(兪晦一)이다. 유창(兪瑒)[1614~1692]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유동리에서 태어났다. 1635년(인조 13) 생원이 되고 1650년(효종 1) 과거에 급제하였...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여인(汝人), 호는 아재(雅齋). 아버지는 도정(都正)을 지낸 유언탁(兪彦鐸)이다. 조선 후기 뛰어난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던 유한준(兪漢雋)이 사촌 동생이다. 유한소(兪漢蕭)[1718~1769]는 음직으로 통덕랑(通德郞)에 올랐으며, 1740년(영조 16) 과거에 급제한 뒤 세자시강원에서 설서와 사서, 필선을 역임하고 병조좌...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장숙(長叔), 호는 계안와(計安窩). 아버지는 숙종대 어영대장과 우참찬을 지낸 윤이제(尹以濟)이다. 윤기경(尹基慶)[1669~1726]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에서 태어났다. 1693년(숙종 19) 진사시에 합격하고, 1699년(숙종 25) 문과에 급제한 후 진주 목사를 지냈는데, 항상 청렴하고 성실하게 다스린...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여즙(汝楫). 증조할아버지는 공조판서를 지낸 윤국형(尹國馨)[1543~1611]이고, 할아버지는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윤경립(尹敬立)[1561~1611]이다. 아버지는 증 이조판서 윤세징(尹世徵)이며, 어머니는 유정(柳艇)의 딸인 문화 유씨(文化柳氏)이다. 첫째 부인은 유영(柳潁)[1603~1646]의 딸인 진주 유씨(晉州柳...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음현 3리에 있는 조선 전기 의성군 이채 부부의 합장묘. 의성군(誼城君) 이채(李寀)[1411~1493]는 조선 전기의 왕족이자 학자로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효령 대군(孝寧大君) 이보(李𥙷)의 맏아들로 1424년(세종 6) 의성군(誼城君)에 봉해졌다. 왕족이면서도 학문에 밝아 경사(經史)에 능통하였고, 1489년(성종 20) 최고 관등인 현록대부(顯祿大夫...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직부(直夫), 호는 백강(白江)·봉암(鳳巖). 세종의 7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광원수(廣原守) 이구수(李耉壽)이고, 할아버지는 첨정을 지낸 이극강(李克綱)이다. 아버지는 목사를 지낸 이수록(李綏祿)이며, 어머니는 송제신(宋濟臣)의 딸인 진천 송씨(鎭川宋氏)이다. 첫째 부인은 영의정 윤승훈(尹承勳)의 딸인 해평...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의정 이경여의 묘와 신도비. 이경여(李敬輿)[1585~1657]는 본관이 전주(全州)이며, 자는 직부(直夫)이고, 호는 백강(白江)·봉암(鳳巖)이다. 아버지는 목사 이수록(李綏祿)[1564~1620]이며, 어머니는 송제신(宋濟臣)의 딸이다. 1601년[선조 34] 사마시를 거쳐 1609년[광해군 1] 증광 문과에 을과로 급제해 161...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원회(元會), 호는 청헌(聽軒). 이항복(李恒福)의 6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삭령 군수를 지낸 이세장(李世章)이고, 할아버지는 사도시 첨정을 지낸 이홍좌(李弘佐)이다. 아버지는 증 이조 참판 이종열(李宗說)이나 의빈부 도사를 지낸 이종악(李宗岳)에게 입양되었다. 부인은 학생 박사은(朴師殷)의 딸인 반남 박씨(潘南朴氏)이다....
-
경기도 포천에 묘소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인.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시망(時望). 증조할아버지는 이종형(李宗蘅)이고, 할아버지는 이즙(李濈)이다. 아버지는 병조정랑 이신충(李藎忠)이고, 어머니는 경력 안방진(安方進)의 딸이다. 부인은 이극강(李克綱)의 딸이다. 이계인(李啓仁)의 어머니는 그가 출생한 지 얼마 안 되어 세상을 떠났다. 이계인은 재주가 뛰어나며 호기가 있고, 곧은...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복경(攴卿). 아버지는 통훈대부 지제교를 지낸 이세범(李世範)이다. 아들은 의정부 좌찬성 이호민(李好閔), 대사헌 이우민(李友閔)이다. 이국주(李國柱)[1487~1556]는 어려서부터 뛰어나게 영특하여 학문에 열중하였다. 1525년(중종 20)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고 성균관에 들어갔다. 상사생(上舍生)이 된 뒤 조예가...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지현리에 있는 조선 전기 이국주 부부의 합장묘. 이국주(李國柱)[1487~1556]는 1525년(중종 20) 사마시에 합격한 뒤 의장고(儀仗庫) 낭청(郞廳), 제용감(濟用監) 주부(主簿) 등을 역임하였다. 70세에 강원도 이천 현감(伊川縣監)으로 재직 중 사망하였다. 사후에 아들 이호민(李好閔)[1553~1634]이 크게 현달하여 연선 부원군(延善府院君)에 증...
-
개항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공집(公執), 호는 만당(晩堂). 아버지는 행용양위부호군(行龍驤衛副護軍) 이주영(李胄榮)이다. 이규환(李圭桓)[1858~?]은 1891년(고종 28) 증광 진사시에 합격하고, 1893년(고종 30) 전라우도 수군절도사가 되었다. 이듬해 관할 안에서 동학도가 각 고을의 관아를 습격하여 무기를 약탈해 가자 지리적 요충지로서의 우수영...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정숙(靜叔). 할아버지는 참찬 이몽량(李夢亮)이고, 아버지는 영의정 이항복(李恒福)이며, 어머니는 감찰 오언후(吳彦厚)의 딸이다. 이기남(李箕男)[1598~1680]은 1630년(인조 8) 진사가 되고, 어머니의 절행(節行)으로 정경세(鄭經世)가 경연(經筵)에서 천거하여 관직에 나아갔다. 1631년(인조 9) 북방에서 야인이...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명보(明甫), 호는 한음(漢陰)·쌍송(雙松)·포옹산인(抱雍散人). 증조할아버지는 부사과 이수충(李守忠)이며, 할아버지는 증 좌찬성 이진경(李振慶)이고, 아버지는 지중추부사 이민성(李民聖)이다. 어머니는 현량 유예선(柳禮善)의 딸이고, 부인은 영의정 이산해(李山海)의 딸이다. 이덕형(李德馨)[1561~1613]은 지금의 경기도...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와 개항기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길보(吉甫), 호는 화음(華陰). 신라의 연안후(延安候) 이무(李茂)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춘정(李春挺)이고, 할아버지는 이징대(李徵大)이며, 아버지는 형조판서 이정운(李鼎運)이다. 이명적(李明迪)[1795~1874]은 1822년(순조 22) 진사시에 합격하고, 1827년(순조 27) 증광 문과...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응명(應明). 고려 시대 대학자 이제현(李齊賢)의 후손으로 공조 참판 이연손(李延孫)의 4세손이다. 아버지는 진사 이예신(李禮臣)이며, 아들은 선조 대의 명신 이항복(李恒福)이다. 이몽량(李夢亮)[1499~1564]은 1522년(중종 17) 생원시와 진사시에 모두 합격하였고, 1528년(중종 23) 형 이몽윤(李夢尹)과 함께...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금현리에 있는 조선 전기 시림 부원군 이몽량의 묘와 신도비. 이몽량(李夢亮)[1499~1564]은 본관이 경주(慶州)이며, 자는 응명(應明)이다. 1522년(중종 17) 생원·진사시에 급제하였고, 1528년 명경시(明經試)에 급제하여 예문관 검열에 제수되었다. 그 후 동지중추부사·한성부 판윤을 거쳐 우참찬에 이르렀다. 부인이 둘인데 첫째 부인 함평 이씨(咸平李...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민장 부부의 묘와 묘비. 이민장(李敏章)[1620~1694]은 효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이경여(李敬輿)의 큰아들이다. 벼슬은 음보(蔭補)로 1651년 전설사 별검(典設司別檢)에 임명된 후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의 위솔(衛率)과 익찬(翊贊), 의금부 도사(義禁府都事), 사직서령(社稷署令) 등을 역임하였다. 또 연안(延安)·...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무신. 본관은 양성(陽城). 증조할아버지는 첨의평리 이나해(李那海)이고 할아버지는 시중 이춘부(李春富)이다. 아버지는 개성 유후 정절공(靖節公) 이옥(李沃)이고, 어머니는 찬성사 홍상재(洪尙載)의 딸이다. 부인은 서보(徐補)의 딸인 이천 서씨(利川徐氏)로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다. 아들은 이조 좌랑 이휘(李徽)이다. 첫째 딸은 예문관 직제학...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무신 이사검 부부의 합장묘. 이사검(李思儉)[1381~1446]은 세종 대 무신으로 본관이 양성(陽城)이며, 개성 유후 이옥(李沃)의 아들이다. 1405년 무과에 급제해 사직(司直)을 시작으로 황해도 첨절사·경상 좌도 처치사·공조 참판 등의 벼슬을 하다가 1435년 동지중추부사를 마지막으로 역임하였다. 시호는 공소(恭昭)이고, 배위는...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이선(而善), 호는 쌍곡(雙谷). 증조할아버지는 이즙(李湒)이고, 할아버지는 공조정랑 이신충(李藎忠)이다. 아버지는 생원 이계인(李啓仁)이고, 어머니는 이극강(李克綱)의 딸이다. 부인은 성희익(成希益)의 딸이며, 아들은 이후천(李後天)이다. 이사경(李士慶)[1569~1621]은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외가에서...
-
궁예(弓裔)가 세운 태봉(泰封)의 수도는 강원도 철원이었다. 따라서 궁예와 포천 지역은 일견 아무 관련도 없는 듯하다. 궁예와 관련한 설화는 주로 철원 지역에서 많이 전해 오며, 그 외에 연천·안성 등지에서도 전한다. 하지만 포천 지역 또한 철원과 인접한 곳으로, 지금까지도 유적·유물이나 산·고개·바위 등 지명 등에 태봉[궁예]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포천시는 행정 구...
-
조선 후기 포천에서 활동한 서예가.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징지(徵之), 호는 옥동(玉洞)·옥금산인(玉琴散人). 증조할아버지는 좌찬성 이상의(李尙毅)이고, 할아버지는 이지안(李志安)이다. 아버지는 대사헌 이하진(李夏鎭)이다. 5형제 중 넷째이며, 성호 이익(李瀷)이 동생이다. 이서(李漵)[1662~?]는 1662년에 이하진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삼촌 이주진의 양자로 갔다....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 은거하였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낙서(洛瑞), 호는 척재(惕齋)·강산(薑山)·소완정(素玩亭)·석모산인(席帽山人). 덕흥 대원군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영의정을 증직 받은 이원(李遠)이고, 친어머니는 부사 신사관(申思觀)의 딸인 평산 신씨(平山申氏)이다. 두 번째 어머니는 이한복(李漢復)의 딸인 진주 이씨(晉州李氏)이다. 이서구(李書九)[1754~18...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아산(牙山). 자는 중거(仲擧). 아버지는 이종신(李宗信)이다. 이석번(李碩蕃)[?~1541]은 중종반정(中宗反正) 때 반정 세력에 참여하여 공을 세웠다. 1511년(중종 6) 황주 목사를 지냈고, 이후 공조판서에 올랐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 불정산 아래 마치산에 있다. 1506년(중종 1) 의로운 일을 일으킨 공...
-
조선 후기 포천 현감을 지낸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이(子異), 호는 분사(分沙)·동사(東沙). 태종의 아들인 경녕군(敬寧君) 이비(李示+非)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병조판서 이희검(李希儉)이다. 아버지는 『지봉유설(芝峯類說)』의 저자인 이조판서 이수광(李睟光)이고, 어머니는 도사공(都事公) 김대섭(金大涉)의 딸인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어머니의 여동생이 『홍길동전』...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화가.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덕재(德哉), 호는 창주(滄洲). 아버지는 참봉 이정려(李精瓈)이다. 이성길(李成吉)[1512~1621]은 성품이 호방하여 세상에 구애됨이 없었다. 17세에 출입을 삼가고 독서에 열중하여 경사(經史)에 통독하였다. 1589년(선조 22) 사마시에 장원하여 진사가 되고, 이어 증광 문과에 병과 15위로...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증조할아버지는 진사 이예신(李禮臣)이고, 할아버지는 우참찬 정헌공 이몽량(李夢亮)이다. 아버지는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이고, 친어머니는 권율(權慄) 장군의 딸인 안동 권씨(安東權氏)이며, 두 번째 어머니는 감찰 오언후(吳彦厚)의 딸인 나주 오씨(羅州吳氏)이다. 이성남(李星男)[1578~1642]은 이항복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여로(汝老). 할아버지는 이성길(李成吉)이고, 아버지는 이헌국(李憲國)이다. 이수만(李壽曼)[1630~1690]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명산리에서 출생하였다. 1651년(효종 2) 식년 진사에 합격하고 희릉 참봉에 제수되었다. 1665년(현종 6)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71년(현종 12) 사헌부 지평과...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대로(大老). 아버지는 영춘 현감 이중국(李重國)이다. 이수창(李壽昌)[1614~1665]은 1644년(인조 22) 정시 무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여러 벼슬을 거쳐서 1648년(인조 26) 덕산 현감으로 나아갔다가 충청·전라 양도의 암행어사인 심택(沈澤)에게 탄핵을 받았다. 당시 이수창이 부인의 혼수를...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군실(君實), 호는 수우당(守愚堂). 세종의 넷째 왕자 임영 대군(臨瀛大君)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영양군이고, 할아버지는 청화군(淸化君)이며, 아버지는 한음군(漢陰君) 이현(李俔)이다. 이시백(李時白)[?~1649]은 어려서부터 정직하고 효성스러웠다. 아홉 살 때 아버지가 병이 들자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내어 입에...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정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시백 부부의 묘와 묘비. 이시백(李時白)[1571~1649]의 자는 군실(君實)이고, 호는 수우당(守愚堂)이다. 1609년(광해군 1) 사마시에 합격하고 벼슬길에 나가갔다가 인목 대비(仁穆大妃) 폐위 사건으로 사직하였다. 병자호란 중에는 감찰로 왕을 강화도로 모셨다. 1630년(인조 8) 충청도 영동 현감(永同縣監)으로 나갔다가...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삼(子三), 호는 기봉(麒峰). 증조할아버지는 이몽윤(李夢尹)이고, 할아버지는 이광복(李光福)이며, 작은 할아버지는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이다. 아버지는 인제 현감 이태남(李泰男)이고, 어머니는 찰방 원영세(元永世)의 딸인 원주 원씨(原州元氏)이다. 이시성(李時省)[1598~1668]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마...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사강(士强). 증조할아버지는 참찬 이몽량(李夢亮)이고 증조할머니는 현감 최윤(崔崙)의 딸인 전주 최씨(全州崔氏)이다. 할아버지는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이고, 할머니는 도원수 권율(權慄)의 딸이며, 아버지는 예빈시 정 이정남(李井男)이다. 부인은 참판 홍영(洪霙)의 딸인 풍산 홍씨(豊山洪氏)이다. 이시술(李...
-
조선 전기 포천의 경주 이씨 입향조.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국정(國正). 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이숭수(李崇壽)이고, 아버지는 증직 이조판서 이성무(李成茂)이다. 아들은 이몽량(李夢亮)이고 손자는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이다. 이예신(李禮臣)[1466~1536]은 1466년(세조 12)에 태어났다. 일찍이 진사에 급제하였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일가를 이끌고 포천에 정...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효숙(孝叔), 호는 수졸재(守拙齋). 아버지는 연선 부원군(延善府院君) 이국주(李國柱)이고, 어머니는 민침(閔琛)의 딸이다. 이우민(李友閔)[1514~1574]은 1534년(중종 29) 생원시에 합격하고, 1546년(명종 1) 증광 문과에 병과 11위로 급제하였다. 1547년(명종 2) 예문관 검열로 첫 관직을 제수 받았고,...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고려 시대 문신 이원생(李原生)의 본관은 아산(牙山)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이 장령에 이르렀다. 권세 있는 간신들의 비위를 거슬러 해서(海西)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남양(南陽)으로 이배된 후 죽었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불정산 아래 은포동(銀浦洞)에 있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인로(仁路), 호는 추강(秋江). 증조할아버지는 성산 부원군(星山府院君) 이직(李稷)이고, 할아버지는 한성부 판윤 이사후(李師厚)이며, 아버지는 성원위(星原尉) 이정녕(李正寧)이다. 이의(李誼)[1439~?]는 1469년(예종 1) 진사시에 합격한 후 천거로 벼슬길에 나아가 1474년(성종 5) 형조좌랑을 거쳐...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 은거한 문신이자 학자. 본관 전주(全州). 자는 의중(宜中), 호는 동은(峒隱).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 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5세손으로, 아버지는 배천 군수 이한(李漢)이며, 어머니는 경주 최씨(慶州崔氏)이다. 이의건(李義健)[1533~1621]은 성품이 단정하고 수려하였으며, 부모에게는 효성스럽고 형제간에는 우애로웠다. 젊어서부터 출세에 뜻이...
-
조선 후기의 예술인.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원령(元靈), 호는 능호관(凌壺觀)·보산자(寶山子). 고조할아버지는 영의정 이경여(李敬輿)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이민계(李敏啓)인데, 이민계는 이경여의 서자(庶子)였다. 이인상(李麟祥)[1710~1760]은 조선 후기 시(詩)·서(書)·화(畵)를 갖춘 대표적인 문인 예술가로,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서 1710년에 태어났다. 학통은 김창...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단보(端父). 증조할아버지는 문하평리를 지낸 이인민(李仁敏)이고, 할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이직(李稷)이다. 아버지는 한성 판윤을 지낸 이사후(李師厚)이며, 아들은 이집(李諿)이다. 부인은 태종 이방원(李芳遠)과 소빈 노씨(昭嬪盧氏) 사이에서 태어난 숙혜 옹주(淑惠翁主)이다. 이정녕(李正寧)[1411~1455]은 평소에 배우...
-
조선 후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공저(共著), 호는 오사(五沙). 신라의 연안후(延安侯) 이무(李茂)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증 이조 판서 이고약(李高若)이고, 아버지는 행도호군 이징대(李徵大)이며, 동생은 이익운(李益運)이다. 이정운(李鼎運)[1743~?]은 1769년(영조 45)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이후 검열·정언·지평 등을 지냈고, 178...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아산(牙山). 증조할아버지는 고려에서 문하시중을 지낸 이옹(李邕)이며, 아버지는 이원생(李原生)이고, 아들은 이석번(李碩蕃)이다. 이종신(李宗信)[?~1505]은 문과에 급제하여 정자(正字)가 되었다. 그러나 별다른 활동을 하기 전 연산군 초기에 귀양 가서 일찍 사망하였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 불정산 아래 마치산에 있다. 병조참판...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청해(靑海). 자는 진지(鎭之), 호는 송계거사(松溪居士). 개국공신 이지란(李之蘭)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이인기(李麟奇)이고, 어머니는 감찰 이경(李敬)의 딸인 전주 이씨(全州李氏), 부인은 우의정 정언신(鄭彦信)의 딸이다. 이중로(李重老)[1577~1624]는 일찍이 7세 때 어머니가 죽자 비록 어린 나이기는 하...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에 거주하던 이중로(李重老)의 후손이 소유했던, 1625년 이중로에게 발급된 공신 교서. 「이중로 정사공신 교서」는 가의대부 강화부윤 증자헌대부 병조판서(嘉義大夫江華府尹贈資憲大夫兵曹判書) 겸(兼) 지의금부사 오위도총부 도총관(知義禁府事五衛都摠府都摠管) 청흥군(靑興君) 이중로[1577~1624]에게 책훈(策勳)된 교서이다. 「이중로 정사공신교서」는 경기도 포천시...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양오(養吾), 호는 두봉(斗峯). 증조할아버지는 이사필(李士弼)이고, 할아버지는 사재감 이우인(李友仁)이다. 아버지는 좌찬성 여흥 부원군 이상의(李尙毅)이며, 어머니는 이조 정랑 윤현(尹晛)의 딸이다. 부인은 이결(李潔)의 딸이다. 이지완(李志完)[1575~1617]은 1597년(선조 30)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
조선 전기 포천 현감을 지낸 문신이자 기인(奇人).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형백(馨伯)·형중(馨仲), 호는 수산(水山)·토정(土亭).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6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조 판서를 추증 받은 이장윤(李長潤)이며, 아버지는 우봉 현령 이치(李穉)이다. 우의정 김극성(金克成)이 외할아버지이다. 이지함(李之菡)[1517~1578]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맏형인 이지...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유생.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이황(李煌)이다. 이진백(李震白)[1691~1767]은 어려서부터 과거에는 뜻을 두지 않고 아버지 이황의 사업을 도왔다. 아버지가 친상(親喪) 중 과로로 병을 얻어 거동이 어려워지자 8년 동안 대신 사업을 도맡았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예(禮)에 따라 삼년상을 마쳤다. 병화(兵火)에 집안 족보를 잃어 오랫동안 찬수하지...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화숙(和叔). 이조년(李兆年)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이직(李稷)이고, 할아버지는 이사후(李師厚)이다. 아버지는 태종의 부마인 성원위(星原尉) 이정녕(李正寧)이며, 어머니는 태종 이방원(李芳遠)과 소빈 노씨(昭嬪盧氏) 사이에서 태어난 숙혜 옹주(淑惠翁主)이다. 이집(李諿)[1438~1509]은 일찍...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지제(持齊)이다. 이철영(李哲榮)[1853~?]은 조선 후기 유학자로,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는 집안이 가난하였으나, 중년 이후 갑자기 부자가 되어서 99칸 집에 살았는데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이웃집에 가도 반드시 가마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집에서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
개항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성(固城). 호는 소주(小洲)이다. 이청열(李淸烈)[1847~1940]은 1871년(고종 8) 음보로 별군직(別軍職)을 제수 받았다. 1873년(고종 10) 친시(親試)에 급제하여 훈련원 주부를 제수 받았다. 이후 판관, 첨정, 선전관 등을 역임하였으며 중추부첨지 겸 사복시정에 제수되었다. 1876년(고종 13) 함안 군수가 되어 선정을 베풀어...
-
경기도 포천 출신의 신라 시대 시인. 이총(李叢)[?~?]은 신라 시대 시인으로, 타고난 품성이 효성스럽고 우애가 깊었다. 글을 읽기 시작해서는 특히 시(詩)와 글씨에 두각을 나타냈다. 평생 관직에는 나아가지 않고 제자들을 양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12살 때에 정릉사(貞陵寺)에서 글을 읽기 시작하였는데, 시를 잘 짓고 글씨에 뛰어났다. 그때 마침 사신으로 와 있던 당나라의 정...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이택 부부의 묘와 묘비. 이택(李䕪)[1574~1644]은 본관이 전주(全州)이고, 자는 무중(茂仲)이다. 아버지는 군수 이희간(李希榦)이고, 어머니는 선조(宣祖) 때 영의정을 지낸 사암(思庵) 박순(朴淳)[1523~1589]의 외동딸이다. 박순이 말년 포천에 배견와(拜鵑窩)를 짓고 살다가 세상을 떠나자 이택이 시묘하였다. 이택은 16...
-
1573년 이지함(李之函)이 포천 현감 시절에 올린 상소문. 「이 포천 시 상소(莅抱川時上疏)」[포천 현감 시절에 올린 상소문]는 고을이 빈약하여 곡식이 모자라자 해읍(海邑)의 어량(漁梁)[어장]을 몇 번으로 나누어 받아 곡식을 사서 빈약한 재정을 보충하게 해 달라고 토정(土亭) 이지함[1517~1578]이 선조에게 올리는 글이다. 그러나 상소가 받아들이지 않자 이지함은 본디 고을...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오성 부원군(鰲城府院君)에 봉군되어 이항복이나 백사(白沙)보다는 ‘오성 대감’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죽마고우인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과의 기지와 작희(作戱)에 얽힌 많은 이야기로 더욱 잘 알려진 인물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상(子常), 호는 필운(弼雲)·백사·동강(東岡). 고려의 대학자 이제현(...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항복의 묘.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본관이 경주(慶州)이고, 자는 자상(子常)이며, 호는 필운(弼雲)·백사(白沙)·동강(東岡) 등이다. 1580년(선조 13) 알성 문과에 급제하여 1589년 예조 정랑으로 정여립(鄭汝立) 모반을 처리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병조를 맡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우의정·좌의정을 거쳐...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효언(孝彦), 호는 오봉(五峯)·남곽(南郭)·수와(睡窩). 증조할아버지는 호조 판서 적개 좌리공신 연안군(延安君) 이숙기(李淑琦)이고, 할아버지는 홍문관 수찬 이세범(李世範)이다. 아버지는 이천 현감 이국주(李國柱)이다. 어머니는 사직 박여(朴旅)의 딸인 정경부인 비안 박씨(比安朴氏)이다. 이호민(李好閔)[1553~1634]...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사립(士立), 호는 나진(懶眞). 정종의 7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취산(鷲山)이고, 할아버지는 이헌보(憲輔)이다. 아버지는 이천경(天擎)이며, 어머니는 이영춘(李榮春)의 딸이다. 부인은 현감 김충남(忠南)의 딸인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이호신(李好信)[1563~?]은 용모가 단정하고 책읽기를 부지런히 하였으며, 천성이...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인. 이홍미(李弘美)[1632~1651]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상성북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기가 남달라 3세 때 이미 한자(漢字)를 꽤 많이 알았다. 4세 때 어머니가 죽자 외가에서 자랐으며, 9세 때에는 아버지마저 돌아가셨다. 12세 때 「한도송(漢都頌)」을 지었는데, 수천 자나 되는 글을 단숨에 지으므로 함께 자리하였던 창계(滄溪) 임영...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초명은 제보(濟甫)·순보(醇甫), 자는 대순(大醇), 소자(小字)는 여시(汝施)·대화(大和), 호는 유심재(有心齋)이다. 양녕대군(讓寧大君) 이제(李禔)의 후손으로, 아들은 이요흠(李堯欽)이다. 이화보(李和甫)[1714~1787]는 이재(李縡)의 문하로 학문과 덕행이 뛰어났다. 여러 번 참봉에 임명되었지만 나아가지 않고 포천 향리...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자고(子高), 호는 설파(雪坡). 증조할아버지는 병조정랑을 지내고 홍문관 직제학에 추증된 이신충(李藎忠)이고, 할아버지는 승정원 좌승지에 추증된 이계인(李啓仁)이다. 아버지는 사간원 대사간을 지내고 이조참판에 추증된 이사경(李士慶)이며, 어머니는 성희익(成希益)의 딸인 창녕 성씨(昌寧成氏)이다. 부인은 김수현...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인평 대군 이요의 묘와 신도비. 인평 대군(麟坪大君) 이요(李㴭)[1622~1658]는 본관이 전주(全州)이고, 자는 용함(用涵)이며, 호는 송계(松溪)이다. 인조의 셋째 아들이자 효종의 동생으로 1630년 인평 대군에 봉해졌다. 1640년 볼모로 청나라에 갔고, 1650년부터 네 차례나 사은사로 청나라에 다녀온 외교관이었다. 저서로...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종실 인흥군 이영의 묘와 신도비. 인흥군(仁興君) 이영(李瑛)[1604~1651]은 조선 후기의 왕족으로 자는 가온(可韞)이고, 호는 취은(醉隱)·월창(月窓)이다. 선조와 정빈 민씨(靜嬪閔氏) 사이에 태어나 7세 때인 1610년(광해군 2) 인흥군에 봉해졌다. 1645년 종부시·사옹원 도제조가 되었고, 1649년(효종 즉위년) 사은사로...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인흥군의 묘계 비. 인흥군(仁興君) 이영(李瑛)[1604~1651]은 조선 후기 왕족으로 자는 가온(可韞)이고, 호는 취은(醉隱)·월창(月窓)이다. 선조와 정빈 민씨(靜嬪閔氏) 사이에 태어나 7세 때인 1610년(광해군 2년) 인흥군에 봉해졌다. 1645년 종부시·사옹원 도제조가 되었고, 1649년(효종 즉위년) 사은사로 청나라에 가서...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우거했던 학자 박지함의 유고집. 박지함(朴至諴)[1583~1651]은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우거했던 학자이다. 본관은 음성, 호는 일소옹(一笑翁), 광해군의 부마인 소의 윤씨 소생과 혼인한 박징원(朴澂遠)[1625~1690]의 아버지이다. 김집(金集)·이식(李植) 등과 교유하였고, 병자호란 때 강릉으로 피난하기도 하였으나, 자세한 이력에 대해서는 전하지...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 당시 포천 지역은 왜군이 북으로 진격하는 경로에 있어 많은 피해를 받았다. 그 결과로 한때 포천은 영평에 소속되기도 하였다. 한편 임진왜란 기간 중 포천 지역과 관련된 인물인 이항복(李恒福), 권종(權悰), 이성길(李成吉) 등은 전란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일을 하였다. 1592년 4월 13일...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 있는 신석기 시대의 유물 산포지. 자일리 신촌 유적은 자일리 팔호 유적에서 동남쪽으로 600~700m 떨어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신촌 마을에 있으며, 중근봉의 서남 자락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자일리 신촌 유적에서 찍개와 격지를 찾았다. 찍개[11.9×11.4×6m, 1,020g]는 마줏날 찍개로 몸체의 양쪽 끝부분에 날을 마련하였다. 한쪽은 한...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 있는 석기 시대의 유물 산포지. 자일리 팔호 유적은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127번지에 위치한다. 근흥교를 건너기 전에 있는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팔호 마을에 있다. 팔호 마을에 팔호 상회라는 상가가 있으며, 상가를 중심으로 뒤쪽과 도로 건너편에서 유물을 발견하였다. 자일리 팔호 유적에서 찍개, 몸돌, 격지 등을 찾았다. 찍개[13.3×16×9.8㎝]의...
-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의정부에서 포천읍으로 가는 국도 43호선에 있는 군 헬기장 정문에서 도로 건너편 쪽으로 30~40m 떨어진 지점에 자작동 지석묘(自作洞支石墓)가 있다. 행정 구역으로 포천시 자작동 251-2번지에 속한다. 1996년 9월~1998년 4월 단국 대학교 사학과에서 지표 조사를 하였다. 보석[지석을 보조하기 위하여 지석 외측 주위에 기대...
-
1796년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서구가 단종에 관한 모든 사적을 모아 편찬한 책. 『장릉사보(莊陵史補)』는 정조의 명으로 병조참지 이의준(李義駿)과 전 교리 윤광보(尹光普)가 편집한 것을 토대로, 이서구(李書九)의 편교(編校)와 이의준·박기정(朴基正)·성대중(成大中) 등의 참교(參校)를 거쳐 완성하였다. 1796년(정조 20) 12월 정사본(精寫本)이 이룩되었으나 인간(印...
-
1685년 포천에서 이민서(李敏敍)가 대사헌과 대제학의 사직을 청하는 상소문. 「재포천사도헌문형소(在抱川辭都憲文衡疏)」는 서하(西河) 이민서[1633~1688]가 1685년 2월 휴가를 빌어 부친의 성묘를 위해 포천에 있을 때 신병을 이유로 도헌(都憲)[대사헌]과 문형(文衡)[대제학]의 사직을 숙종에게 요청하는 글이다. 이민서는 영의정 백강(白江) 이경여(李敬輿)의 셋째 아들이다....
-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전계 대원군 이광 부부의 합장묘. 전계 대원군(全溪大院君) 이광(李㼅)[1785~1841]은 조선 후기 왕족으로 그의 가계는 영조(英祖)[증조할아버지]→사도 세자[할아버지]→은언군(恩彦君)[아버지]→전계 대원군→철종[아들]으로 이어진다. 이광은 부모와 형 상계군(常溪君) 부부의 죄에 연좌되어 강화도 교동으로 쫓겨나 빈농으로 살았다. 사후에 이...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종실 전평군 이곽의 묘. 전평군(全坪君) 이곽(李漷)[1659~1698]은 본관이 전주(全州)이고, 자는 노백(魯伯)이며, 호는 노주(鷺洲)이다. 선조의 증손자이며, 인흥군(仁興君) 이영(李瑛)의 손자이다. 낭원군(朗原君) 이간(李侃)의 아들이며, 낭선군(朗善君) 이우(李俁)에게 입양되었다. 전평군 묘(全坪君墓)는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수백(壽伯), 호는 제곡(濟谷). 증조할아버지는 정복겸(鄭福謙)이고, 할아버지는 정유길(鄭惟吉)이다. 아버지는 좌의정 정창연(鄭昌衍)이며, 어머니는 한세건(韓世建)의 딸이다. 동생은 참판을 지낸 정광경(鄭廣敬)이고, 아들은 영의정을 지낸 정태화(鄭太和)이다. 정광성(鄭廣成)[1576~1654]은 1601년(선조 34) 사마시...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대명(大鳴), 호는 괴은(乖隱). 고조할아버지는 호조 참의 정절(鄭節)이고 증조할아버지는 비안 현감 정자순(鄭子順)이다. 할아버지는 청주 목사 정결(鄭潔)이며, 아버지는 무안 현감 정유의(鄭有義)이다. 어머니는 조찬(趙瓚)의 딸인 양주 조씨(楊州趙氏)이고, 부인은 김중문(金仲文)의 딸인 광주 김씨(光州金氏)이다. 슬하...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증조할아버지는 정유의(鄭有義)이고, 할아버지는 종부시 첨정 정구(鄭球)이다. 아버지는 장령 정희등(鄭希登)이고, 외할아버지는 이계홍(李繼洪)이다. 정근(鄭謹)[1543~1624]은 아버지 정희등이 을사사화(乙巳士禍)에 연루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고 유배지인 용천(龍川)으로 가던 도중 사망하자 관직에 회의를 품고 과거를 보지 않았다....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온양(溫陽). 초명은 사안(思安), 자는 안세(安世), 호는 만모(晩慕). 좌의정을 지낸 정순붕(鄭順朋)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정휘(鄭暉)이고, 할아버지는 정하경(鄭夏卿)이다. 아버지는 정유신(鄭維新), 어머니는 변석징(邊錫徵)의 딸이다. 아들은 정만석(鄭晩錫)이다. 정기안(鄭基安)[1695~1767]은 1728년(영조 4) 별시 문과에...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정기안의 묘. 정기안(鄭基安)[1695~1767]의 자는 안세(安世)이고, 호는 만모(晩慕)이며, 시호는 효헌(孝憲)이다. 본관은 온양(溫陽)이다. 좌의정을 지낸 정순붕(鄭順朋)의 후손으로, 정유신(鄭維新)의 아들이다. 정기안 선생 묘(鄭基安先生墓)는 포천시 가산면 가산리 41번지에 있다. 정기안의 묘역은 동서 28m, 남북 15...
-
조선 전기 포천 현감을 지낸 문신이자 학자, 유의(儒醫), 선가(仙家).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사결(士潔), 호는 북창(北窓). 할아버지는 헌납 정탁이고, 아버지는 내의원 제조 정순붕(鄭順鵬)이다. 양녕 대군의 증손인 봉양 도정 정종남의 외손이다. 정렴(鄭石+廉)[1506~1549]은 1537년(중종 32)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어려서부터 천문·지리·의서·복서(卜筮) 등에 능...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성보(成甫), 호는 과재(過齋). 포천 현감을 지낸 동방 진인(東邦眞人) 북창(北窓) 정렴(鄭石+廉)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참봉 정유신이고, 아버지는 지중추부사 정기안(鄭基安)이다. 어머니는 목사 김상정의 딸인 안산 김씨(安山金氏)이다. 정만석(鄭晩錫)[1758~1834]은 1783년(정조 7) 생원시에...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정만석의 묘. 정만석(鄭晩錫)[1758~1834]의 자는 성보(成甫)이고, 호는 과재(過齋)이며, 시호는 숙헌(肅獻)이다. 본관은 온양(溫陽)이다. 지중추부사 정기안(鄭基安)의 아들이다. 정만석 선생 묘(鄭晩錫先生墓)는 포천시 가산면 가산리 42-1번지 시우동(時雨洞)길 북편 야산에 있다. 묘역은 동서 24.6m, 남북 18.2m...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종실 정양군 이순의 묘. 정양군(定陽君) 이순(李淳)[1453~1492]은 본관이 전주(全州)이고, 자는 비원(卑源)이며, 시호는 정도(丁悼)이다.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 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의 셋째 아들이다. 정양군 묘(定陽君墓)는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에 위치한다. 묘역은 부인 진주 강씨(晉州姜氏)와의 원형 합장묘의 형태이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상백(常伯), 호는 기은(機隱). 증조할아버지는 정구(鄭球)이고, 할아버지는 정희등(鄭希登)이다. 아버지는 경력 정근(鄭謹)이고, 외할아버지는 참판에 추증된 유수훈(柳秀薰)이다. 정지경(鄭之經)[1586~1634]은 1609년(광해군 1)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재랑(齋郞)에 이어 사복시 주부로 승직하였다. 1...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원룡(元龍). 아버지는 종부시 첨정 정구(鄭球)이다. 승지 정원(鄭源)의 종질(從姪)이다. 정희등(鄭希登)[1506~1545]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두문동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실천함이 독실하고 식견이 정박(精博)하였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의관을 정제하고 단정히 앉아 글을 읽었고, 비록 급한 일을 당하...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정희등의 묘. 정희등(鄭希登)[1506~1545]의 자는 원룡(元龍)이고,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종부시 첨정(宗簿寺僉正) 정구(鄭球)의 아들로 승지 정원(鄭源)의 종질(從姪)이다. 시호는 의민(毅愍)이다. 정희등 묘 및 묘비는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두문동(杜門洞)에 있다. 묘는 정부인 예안 이씨(禮安李氏)와의 합장묘이다. 봉분...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여길(汝吉), 호는 태촌(苔村). 아버지는 형조 판서 조계원(趙啓遠)이고, 외할아버지는 상촌(象村) 신흠(申欽)이다. 조사석(趙師錫)의 동생으로 아들은 조태억이다. 조가석(趙嘉錫)[1634~1681]은 어려서부터 그 총명함이 뛰어났다. 나이 10세에 반양절(潘陽節)의 『통감론(通鑑論)』을 다섯 번이나 읽고 배송(背誦...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 조경(趙絅)[1586~1669]은 포천 지역 한양 조씨(漢陽趙氏) 집성촌을 구체화한 인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복구하지 못한 사당을 선영 아래에 건립하여 세거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또한 그 옆으로 관거재(寬居齋)란 가숙(家塾)을 지어 자제를 교육하는 장소로 삼았다.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일장(日章), 호는 용주(龍洲), 주봉(柱峯...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조경의 묘. 조경(趙絅)[1586~1669]의 자는 일장(日章)이고, 호는 용주(龍洲)·주봉(柱峰)이며,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본관은 한양(漢陽)이다. 아버지는 봉사(奉事) 조익남(趙翼男)이며, 어머니는 증 좌승지 유개(柳愷)의 딸이다. 조경 선생 묘(趙絅先生墓)는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 새터에서 한바위교를 지나면 한바위 마...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개항기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증조할아버지는 풍은 부원군 조만영(趙萬永)이고, 할아버지는 판서 조병준(趙秉駿)이다. 아버지는 이조 판서 조성하(趙成夏)이며, 아들은 참봉 조명구(趙命九)이다. 조동면(趙東冕)[1867~?]은 1883년(고종 20) 교관으로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 검열이 되었다. 1885년(고종 22) 이조참의·성균관 대사성·홍...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한양(漢陽). 한천 부원군(漢川府院君) 정온(鄭溫)의 9세손으로 아버지는 정제이다. 조득남(趙得男)[1594~1636]은 포천현에서 동쪽으로 20리[8㎞] 떨어진 설악산 아래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성리에서 출생하고 성장하였다. 어려서부터 천성이 어질고 효성스러웠으며, 기골이 장대하고 용력(勇力)이 뛰어나 주위의 촉망을 받으며 자랐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경범(景範). 아버지는 조원영(趙原永)이고 외할아버지는 한용구(韓用龜)이다. 풍은 부원군(豊恩府院君) 조만영(趙萬永)의 종질이다. 조병준(趙秉駿)[1814~1858]은 지금의 서울시 종로구 재동에서 출생하였다. 1841년(헌종 7) 생원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서 수학하면서 부(賦) 수위를 차지하여 직부전시(直赴...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순소(舜韶), 호는 소하(小荷). 고조할아버지는 조엄(趙曮)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조진관(趙鎭寬)이다. 할아버지는 조만영(趙萬永)이며, 아버지는 조병준(趙秉駿)이다. 조병구(趙秉龜)에게 입양되었다. 추존 왕인 익종(翼宗)의 비인 신정 왕후(神貞王后) 조씨(趙氏)의 친정 조카이다. 첫 부인은 이호준(李鎬俊)의 딸인 우봉 이씨(牛...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회여(晦汝), 호는 송천(松泉). 우의정 조연(趙涓)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조구(趙緱)이다. 조경(趙絅)의 조카이다. 조위명(趙威明)[1640~1685]은 7세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작은아버지 조경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 음보로 세자익위사 부수(世子翊衛司副率)가 되었다가 1668년(현종 9)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자우(子雨), 호는 녹문(鹿門). 할아버지는 조익남(趙翼男)이고, 아버지는 우참찬 조경(趙絅)이다. 외할아버지는 이조 판서 김찬(金贊)이다. 완양군(完陽君)에 추봉된 이명웅(李命雄)의 사위이다. 조위봉(趙威鳳)[1621~1675]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서 태어났다. 1642년(인조 20) 사마시에 합격하여 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조위봉의 묘. 조위봉(趙威鳳)[1621~1675]의 자는 자우(子雨)이고, 호는 녹문(鹿門)이며, 본관은 한양(漢陽)이다. 우참찬을 지낸 조경(趙絅)의 아들이다. 조위봉 묘 및 묘비는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 새터에서 만세다리를 지나 함바위 선산에 위치한다. 묘역은 부인 초계 정씨(草溪鄭氏)와의 합장묘 형태이다. 원형의 봉분 앞으...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조익남의 묘. 조익남(趙翼男)[1564~1613]의 자는 경소(敬所)이고, 본관은 한양(漢陽)이다. 아버지는 좌랑(佐郞) 조현(趙玹)이고, 어머니는 성균관 생원(成均館生員) 이극함(李克諴)의 딸로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두 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첫째 부인은 좌승지(左承旨) 유개(柳愷)의 딸로 문화 유씨(文化柳氏)이고, 둘째...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유숙(裕叔), 호는 가정(柯汀). 증조할아버지는 돈령부 도정 조도보(趙道輔)이고, 할아버지는 이조판서 조상경(趙尙絅)이며, 아버지는 역시 이조 판서를 지낸 조엄(趙曮)이다. 어머니는 홍현보(洪鉉輔)의 딸인 풍산 홍씨(豊山洪氏)이고, 부인은 홍익빈(洪益彬)의 딸인 남양 홍씨(南陽洪氏)이다. 3남 4녀를 두었는데, 큰아들인 조만...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조진관의 묘와 신도비. 조진관(趙鎭寬)[1739~1808]의 자는 유숙(裕叔)이고, 호는 가정(柯汀)이며, 시호는 효문(孝文)이다. 본관은 풍양(豊壤)이다. 이조 판서 조엄(趙曮)의 아들이다. 조진관 묘 및 신도비는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 있는 군부대에서 일동면 길명리 방향으로 약 100m 지점의 도로 오른쪽에 위치한다. 묘역은...
-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1517~1578]의 본관은 한산(韓山)이다. 고려 왕조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시골로 낙향한 삼은(三隱)[고려 말기 유학자로 이름난 세 사람, 곧 포은(圃隱) 정몽주, 목은(牧隱) 이색(李穡), 야은(冶隱) 길재(吉再)를 이름] 가운데 한 명이자 고려를 통 털어서 손꼽히는 학자요 재상이던 이색이 6대조이다. 맏형은 인종 때 ‘백의정승’이라는 칭호를...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 4리에 있는 조선 시대 가마터. 주원리 가마터는 영평천 변, 북동쪽으로 뻗은 해발 142m 낮은 능선 끝자락에 위치한다. 주소지는 포천시 창수면 주원 4리 산215-1번지이다. 주변 지역에서 백자 조각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자기 조각이 수습되었으며, 도침(陶枕)[자기로 만든 베개] 및 가마벽 조각 등도 수습되었다. 백자 대접 조각은 회색 사질토를 활용하여...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와 삼국 시대의 유물 산포지. 연천군 전곡읍에서 국도 37호선을 따라 포천시 영중면 쪽으로 7.5㎞가량 이동하면 운남교에 이르는데, 주원리 유물 산포지(注院里遺物散布址)는 운남교 동쪽 긴 충적지에 위치한다. 유물이 산포하고 있는 지역은 영평천 남쪽에 해당하며, 바로 옆에 영평천이 흐르고 있어 하천을 끼고 형성된 유적지임을 알 수 있다....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김창협이 『주자 대전』의 의문점을 우암 송시열과 강토(講討)하고 그 내용을 정리한 책. 김창협(金昌協)[1651~1708]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안동,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삼주(三洲),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아들이며, 영의정 김창집(金昌集)의 동생이다. 1669년(현종 10) 진사에 합격하고...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성해응이 주나라부터 한나라까지 사용되던 각종 용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자료. 성해응(成海應)[1760~1839]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용여(龍汝), 호는 연경재(硏經齋)이다. 성대중(成大中)의 아들로, 진사 이덕로(李德老)의 외손이다. 성해응은 1788년(정조 12) 규장각 검서관(檢書官)으로 임명...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 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47 철원도호부 봉수조에 “적골산 봉수는 부의 서쪽으로 46리에 있다. 북쪽으로 소이산에 응하고, 남쪽으로 경기의 영평현 미로곡에 응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국도 43호선 포천과 철원의 경계점에 위치한 울음봉 맞은편 적골산 정상부에 있다. 중군봉 봉수 터에 민묘 1기와 봉수에 활용되...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적. 포천시 창수면 운산리에서 관인면 중리로 가는 도로를 가다 보면 영로교가 나오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늘거리라는 마을이 나온다. 마을 동쪽으로 농업용 용수를 저장하는 늘거리 저수지가 있는데, 중리 늘거리 유적은 그 옆 밭에 있다. 약 1,322~1,653㎡[400~500평]의 밭에서 흑요석 석기와 석영제 격지가 발견되었다. 흑요...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할미각담이라 불리는 낮은 언덕에서 민무늬 토기 조각과 반달칼이 보고된 바 있는데, 중리 마산 유적은 이곳에서 약 500m 떨어진 마산이라고 불리는 낮은 산에 있다. 2001년 7월 한탄강 홍수 조절 댐 건립에 따른 문화재 지표 조사에 의해 조사되었으며, 마산이라고 불리는 낮은 산을 개간하면서 확인되었...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적. 포천시 창수면에서 관인면으로 가는 지방도 325호선을 가다가 나오는 영로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폐교된 중리 초등학교 판거 분교가 나온다. 중리 문배들 유적은 이곳에서 약 900m 떨어진 지점에 있다. 2001년 7월 한탄강 홍수 조절 댐 건립에 따른 문화재 지표 조사에 의해 조사되었다. 유적이 있는 곳은 비교적 넓은 뜰로 이루어...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적. 중리 아랫심재 유적은 건지천과 한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중리 아랫심재 유적에서 발견된 몸돌[9.9×8.6×5.5㎝, 650g]은 암질이 개차돌로 위아래가 판판하며, 격지를 떼기 위하여 타격면을 준비한 흔적이 남아 있다. 건지천은 향로봉과 고남산 계곡에서 흘러내려 중리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 한탄강과 합류하는 하천...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철기 시대의 유적. 중리 용수재울 유적은 2001년 7월 한탄강 홍수 조절 댐 건립에 따른 문화재 지표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조사는 서울대학교 박물관과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하였다. 유적지가 위치한 곳은 건지천이 한탄강과 합류되기 전에 한 번 돌아나간다고 하여 용수재울이라 불린다. 중리 용수재울 유적은 구석기 유물이 나온 중리 아랫심재 유적에서...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신석기 시대의 유적. 2001년 7월 한탄강 홍수 조절 댐 건립에 따른 문화재 지표 조사에 의해 조사되었으며, 서울 대학교 박물관과 한양 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하였다. 포천에서 연천군 전곡읍으로 가는 길에 오거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포천시 관인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중리 마을이 나온다. 중리 유적(中里遺蹟)은 중리 초등학교 앞으로 할미각담이라고 불...
-
1632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황정욱의 시문집. 황정욱(黃廷彧)[1532~1607]은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장수, 자는 경문(景文), 호는 지천(芝川)이다. 영의정 황희(黃喜)의 후손으로, 부호군(副護軍) 황열(黃悅)의 아들이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지천집(芝川集)』은 황정욱의 아들 황혁이 수집·편차하였다. 황혁이 1612년(광해...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암각문. 창옥병(蒼玉屛)은 포천시 창수면에 있는 영평 8경의 하나이며, 글씨를 쓴 사람은 당시 대명필가인 석봉(石峯) 한호(韓濩)[1543~1605], 바위에 새긴 이는 신이(辛夷)라는 사람이다. 창옥병은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박순(朴淳)[1523~1589]이 즐겨 찾던 경승지이다. 15년간 영의정에 재직하던 그가 영평으로 거처를...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서구의 시문집. 이서구(李書九)[1754~1825]는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전주, 자는 낙서(洛瑞), 호는 척재(惕齋)·강산(薑山)·소완정(素玩亭)·석모산인(席帽山人). 이원(李遠)의 아들이자 부사 신사관(申思觀)의 외손이다. 조선 후기 사가시인(四家詩人)의 한 사람이다. 외할머니에게서 자랐고, 외숙에게 당시(唐...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성대중의 잡록집. 성대중(成大中)[1732~1812]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사집(士執), 호는 청성(靑城), 아버지는 찰방 성효기(成孝基)이고, 아들은 연경재 성해응(成海應)이다. 1753년(영조 29)에 생원이 되고 1756년에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서얼이라 벼슬길에 오르지 못할 처지였으나...
-
1840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성대중의 시문집. 성대중(成大中)[1732~1812]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사집(士執), 호는 청성(靑城), 아버지는 찰방 성효기(成孝基)이고, 아들은 연경재 성해응(成海應)이다. 1753년(영조 29)에 생원이 되고 1756년에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서얼이라 벼슬길에 오르지 못할 처...
-
고려 시대에 포천 지역을 부르던 별칭. 고려 성종이 포주(抱州)의 별호를 청화(淸化)로 정하였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의 양광도 항목에는 “포주는 원래 고구려의 마홀군(馬忽郡)[명지(命旨)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은 견성군(堅城郡)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지금 명칭으로 고쳤고, 성종 14년에는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목종(穆宗) 8년[1005]에 이를 없앴으며 현종 9...
-
1865년 이후 간행된, 포천 지역에 우거했던 학자이자 문신인 허엽의 시문집. 허엽(許曄)[1517~1580]은 조선 전기 포천에 우거했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양천, 자는 태휘(太輝), 호는 초당(草堂), 아버지는 군자감 부봉사 허한(許瀚)이고, 아들은 허봉(許篈)과 허균(許筠)이다. 서경덕(徐敬德)의 문인이다. 1546년(명종 1)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였고, 장령으로...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관지(灌之). 증조할아버지는 최이(崔邇)이고, 할아버지는 최유온(崔有溫)이며, 아버지는 최윤옥(崔潤玉)이다. 외할아버지는 양수(楊修)이며, 아내는 황계수(黃季粹)의 딸이다. 형은 최융(崔瀜)이다. 최관(崔灌)[?~?]은 1474년(성종 5)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찬인(贊引), 사간원 정언을 지냈다. 1478년(성종 9) 전...
-
조선 후기와 개항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항일 의병장.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庵). 아버지 최대(崔岱)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경주 이씨(慶州李氏)이며, 부인은 청주 한씨(淸州韓氏)이다. 최익현(崔益鉉)[1833~1906]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서 출생하였다. 9세 때인 1841년 김기현(金琦鉉)의 문하에서 유학의 기초를...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추동리 고인돌은 조선 개국 공신 이지란(李之蘭)의 사당인 청해사(淸海祠)에서 서쪽으로 약 10m 떨어진 곳에 있다. 주변 지역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고인돌은 낮은 구릉 끝에 위치한다. 주소지는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434번지이다. 현재 이곳에는 고인돌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된 3기의 판석이 있다. 그 가운데 2기의 크기는...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 2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암각문. 추동리 암각문(楸洞里巖刻文)은 이항로(李恒老)[1792~1868]가 제자 최익현(崔益鉉), 유기일(柳基一), 아들 이승응(李承膺)과 연명하여 새겨 놓은 것으로 보인다. 추동리 암각문은 포천시 창수면 추동 2리에 있는 추동 2교를 지나 도로가에 위치한다. 암각문은 원래 개울가에 있었는데, 도로가 확장되면서 현재와 같이 도로...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 2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익종의 태봉. 태봉(胎封)은 왕자·왕녀의 태반을 매장하는 장소를 말하며, 태반을 항아리에 보관한 후 미리 정해진 태봉에 태실(胎室)을 조성하고 태 항아리와 지석을 묻는 절차를 장태(藏胎) 혹은 안태(安胎)라고 한다. 익종(翼宗)[1809~1830]은 조선 제23대 순조의 세자이며, 제24대 헌종의 아버지이다. 이름은 영[昊...
-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신으로 포천 현감을 지낸 이지함의 시문 유고집. 이지함(李之菡)[1517~1578]은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신으로 포천 현감을 지냈다. 본관은 한산, 자는 형백(馨伯)·형중(馨仲), 호는 수산(水山)·토정(土亭), 아버지는 현령 이치(李穉)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맏형인 이지번(李之蕃) 밑에서 글을 배우다가 뒤에 서경덕(徐敬德)의 문하에 들어갔다. 이...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포천 지역에 파견된 지방관. 고려 초 이후 중앙 집권 체제에 의한 통치권의 범위가 점차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중앙의 관원을 파견하지 못하던 속군현(屬郡縣)과 향(鄕)·소(所)·부곡(部曲) 등 말단 지방 행정 단위에 1106년(예종 1)부터 현령보다 낮은 지방관인 감무(監務)를 파견하였다. 조선 건국 이후 1413년(태종 13) 감무를 현감으로 개칭할 때까...
-
고려 전기 포천 지역에 파견된 지방관. 983년(성종 2) 12목(牧) 체제의 지방 제도를 시행하던 고려가 995년(성종 5) 지방 세력의 통제와 국방력 강화를 위해 12주에 절도사를 두고, 이보다 작은 주에 도단련사(都團練使)·단련사(團練使)·자사(刺使)·방어사(防禦使)를 설치하였다. 당나라의 군사적인 절도사 체제의 외관제 구축을 모방하여 설치한 것이다. 포주 단련사(抱州團練使)...
-
고려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고려 시대 포주(抱州)는 원래 고구려의 마홀군(馬忽郡)이었는데, 신라 경덕왕 때 견성군(堅城郡)이 되었다가 고려 초에 포주로 개칭된 행정 구역이다. 고려 현종 때 양주(楊州)에 소속되었다. 고려 시대 지방 제도의 정비는 982년(성종 즉위년) 6월에 최승로(崔承老)의 건의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983년 2월에 전...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에 있는 삼국 시대 백제가 축조한 성. 포천 반월성(抱川半月城)은 일반적으로 반월산성(半月山城)이라고 하는데, 해발 284.5m의 청성산(靑城山)에 축조된 반월형의 테뫼식 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080m이다. 전체적인 형상이 반달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반월산성이라고 불리는데, 포천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 있는 산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포천...
-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에 있는 백제의 생활 유적지. 포천 자작리 유적지(抱川自作里遺蹟地)는 자작동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150m 정도 떨어져 위치한다. 포천시 자작동 250-3[전], 250-4, 250-6, 250-7, 250-8, 251-2, 377-2 등 7개 필지 1만 5830㎡[4,788평]에 있다. 구덩이의 단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움집 자리 유구(遺構)를 확인할...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 축조된 산성. 포천 고모리 산성(抱川古毛里山城)이 있는 노고산[386m] 일대는 예로부터 서울에서 관북 지방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에 해당된다. 즉 의정부에서 축석령(祝石嶺)을 넘으면 동쪽과 서쪽으로 산맥이 연결되어 있고, 그 가운데 남북으로 길게 포천 평야가 자리 잡고 있는데, 노고산은 남쪽에서 포천 평야로 들어가는 입구 길목에...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 5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경기 문화재 대관』-경기도 지정편에는 받침돌이 4개인 것으로 서술되어 있다.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주민들에 의하면, 1970년대 초에 이곳을 지나던 사람이 “돌 하나가 트여 있으니 사람들이 말이 많겠다” 하여 마을 사람들이 남쪽으로 난 입구를 막아 버렸다고 한다. 그 뒤 1997년 8월에 지석묘의 원형을 되찾기 위하여...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안동 김씨의 고가 터. 포천 안동 김씨 고가 터에 대한 문헌 기록은 없다. 다만 인근에 위치한 금수정(金水亭)에 대해서는 16~17세기 기록이 있지만, 안동 김씨 종가 터에서 확인된 집터의 편년은 16~17세기 기록보다 후대의 것이어서 집터와의 연관성은 확인하기 어렵다. 안동 김씨 종가 후손인 김광분의 진술에 따르면, 종가는 6·25...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에 있는 신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유적지. 포천 영송리 선사 유적(抱川永松里先史遺蹟)은 포천에서 선사 시대 유적으로는 최초로 조사된 곳이다. 포천 영송리 선사 유적은 골재 채취를 하기 위해 중장비가 동원되어 굴착하던 중 포천 향토사가인 이우형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 중요성이 인식되어 경기도 기념물 제140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화...
-
1851년 홍직필(洪直弼)이 요산 영당에서 제향하고 있는 김창흡(金昌翕)을 위해 지은 축문. 「포천 요산 영당 삼연 김 선생 봉안 고문(抱川堯山影堂三淵金先生奉安告文)」은 요산 영당(堯山影堂)에 김창흡[1653~1722]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면서 홍직필[1776~1852]이 지은 축문이다. 김창흡은 한때 포천에서 살았던 인물이다. 요산 영당은 지금은 요산단(堯山壇)[경기도 포...
-
조선 후기 이호민(李好閔)이 포천 지역의 선조 무덤에 석물을 세우고 사용한 제문. 「포천 입석 시제문(抱川立石時祭文)」은 이호민[1553~1634]이 포천 지역에 있는 무덤 앞에 석물을 설치하고 제사를 올릴 때에 축문처럼 읽었던 글이다. 누구의 무덤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1600년(선조 33)에 이호민이 자신의 5대조와 6대조의 무덤을 포천 지역으로 옮겼다는 기사와 관련된...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포천은 고려 초에 포주(抱州)로 개칭된 이래 995년(성종 14)에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1005년(목종 8)에 폐지하였고, 1018년(현종 9)에 양주에 소속되었다가 1172년(명종 2) 양주에서 분리되어 감무(監務)를 두었다. 1390년(공양왕 2)에 경기도가 좌도와 우도로 분리되면서 경기좌도에 속하게 되었다. 1413년(태...
-
고려 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풍양현(豊壤縣)은 고려 초 이전에 황양(荒壤)으로 불리던 명칭을 개칭한 것이다. 1018년(현종 9)부터는 양주(楊州)에 속하였다가, 이후에 포주(抱州)에 속하였다. 조선 전기인 1419년(세종 1)에 다시 양주로 이속시켰다. 고려 건국 초 지방 제도의 개편 과정에서 설치된 지역이다. 『고려사(高麗史)』 권56 지리지 1 양광도조에...
-
1634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덕형의 시문집. 이덕형(李德馨)[1561~1613]은 조선 중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명보(明甫), 호는 한음(漢陰)·쌍송(雙松)·포옹산인(抱雍散人), 아버지는 지중추부사 이민성(李敏聖)이며, 장인은 영의정 이산해(李山海)이다. 시호는 문익(文翼)이다. 이덕형은 많은 시문을 남겼으나 병화를 겪어...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정교리에 있는 조선 전기 종실 한음군 이현의 묘. 한음군(漢陰君) 이현(李俔)[1530~1562]은 본관이 전주(全州)이며, 자는 경연(磬然)이고, 호는 교취당(交翠堂)이다.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 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의 증손으로 청화군(淸化君)의 셋째 아들이다. 한음군 묘(漢陰君墓)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정교리에 위치한다. 한음군의 묘소는 원래 서...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서화가.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원지(元之), 호는 현석(玄石)·서석(瑞石). 아버지는 청평 부원군(淸平府院君) 우의정 한응인(應寅)이다. 한인급(韓仁及)[1583~1644]은 1601년(선조 34) 진사시에 합격하고, 1609년(광해군 1) 증광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에서 근무하다가 이듬해 검열, 대교, 봉교 등을 역임하였다....
-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한탄강 용암 대지와 현무암 협곡의 구석기 및 신석기 유적. 한탄강·임진강 유역의 잦은 홍수 피해를 줄이고자 한탄강댐 건설 계획이 수립되어 2001년 서울 대학교 박물관의 한탄강댐 수몰 지역 문화재 지표 조사, 2007년 고려 문화재 연구원·연세 대학교 박물관·한양 대학교 문화재 연구소의 한탄강 홍수 조절댐 건설 사업 문화재 지표조사 이후...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 1리에 있는 조선 후기 봉수 터. 할미산 봉수는 서북방으로 10.5㎞ 떨어진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의 소리산 봉수의 신호를 받아 6.5㎞ 남쪽의 적골산 봉수에 연결하였다. 할미산 봉수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동국 여지지(東國輿地志)』 등의 철원도호부편 봉수조에는 소개되지 않았으나, 『여지도서(輿地圖...
-
조선 후기와 개항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이숙(而肅), 초휘(初諱)는 산로(山老). 할아버지는 부총관 허임(許任)이고, 아버지는 위원 군수 허즙(許濈)이다. 부인은 부사 홍이섭(洪理燮)의 딸이다. 허계(許棨)[1798~1866]는 1798년(정조 22) 천거로 선전관이 되었고, 1815년(순조 15) 무과에 급제하였다. 1835년(헌종 1) 경상 좌도 병마...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옥여(玉汝). 아버지는 행칠곡 도호부사를 지낸 허정(許晶) 이다. 부인은 이의백(李宜白)의 딸이며, 형은 허성(許聖), 동생은 허선(許璇)이다. 허류(許瑬)[1703~1769]는 26세 때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정(訓練院正)을 거쳐 1757년(영조 33) 황해도 수군절도사, 전라도 병마절도사를 지냈다. 이후...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치종(稚宗). 할아버지는 부총관 허류(許瑬)이고 아버지는 경상 좌도 병마절도사 허칙(許侙)이다. 부인은 금위영장 이후일(李后一)의 딸이다. 허명(許溟)[1755~1858]은 1782년(정조 6) 무과에 급제하여 1787년(정조 11) 광양 현감, 1795년(정조 19) 장흥 부사를 거쳐 1814년(순조 14)...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할아버지는 삼도 통제사 허명(許溟)이고 아버지는 방어사 허반(許槃)이다. 부인은 금위영 장(禁衛營將) 이완식(李完植)의 딸이다. 허섭(許燮)[1812~1854]은 1830년(순조 30) 무과에 급제한 후 남선전관(南宣傳官)에 제수되었다. 이후 1851년(철종 2) 전라 좌도 수군절도사를 지냈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은거했던 유학자. 조선 시대에는 관직에 나아가 임금을 보필하고 백성을 살피는 일을 하는 것을 ‘출(出)’이라 하고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숨어서 사는 것을 ‘처(處)’라고 하였다. 당시에는 관직에 나아가는 것을 양반의 본분이라 생각했지만, 평생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숨어 살았던 사람도 많다. 이 중 대표적인 인물이 허시다.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거비(去...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사범(士範). 아버지는 부총관(副總管) 허류(許瑬)이고, 부인은 병마절도사를 지낸 홍익해(洪益海)의 딸이다. 아들은 허명(許溟)이다. 허식(許式)[1737~1796]은 1759년(영조 35)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정(訓練院正)을 지냈다. 1784년(정조 8) 전라 우도 수군절도사에 임명되었고, 1791년(정...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거주하였던 문신이자 성리학자.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태휘(太輝). 호는 초당(草堂). 고조할아버지는 절충장군(折衝將軍) 충무위 호군(忠武衛護軍)을 지내고 병조 참판에 추증된 허추(許樞)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성균관 전적을 지내고 승정원 도승지에 추증된 허갈(許葛)이며, 할아버지는 금화사 별제를 지내고 이조참판에 추증된 허담(許聃)이다. 아버지는 군자감 부...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치함(稚涵). 할아버지는 병마절도사를 지낸 허류(許瑬)이고, 아버지는 허척(許倜)이다. 유광후와 홍언혁의 사위이다. 허용(許溶)[1765~1822]은 1798년(정조 22) 무과에 급제하여 훈정관(訓正官)을 역임하고 삼수 부사에 제수되었다. 1812년(순조 12) 홍경래(洪景來)의 난이 일어났을 때 삼수부에...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우신(于新). 충정공(忠貞公) 허종(許琮)의 8세손으로 아버지는 병조참판에 추증된 허도이고, 어머니는 안산 김씨(安山金氏)이다. 부인은 경주 이씨(慶州李氏)이다. 허정(許晶)[1670~1740]은 행충청도수군절도사를 역임하였다. 자곡(紫谷) 윤형동(尹衡東)이 기록한 묘지문(墓誌文)에 보면, 1728년(영조 4...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석여(錫汝). 할아버지는 도사(都事)를 지낸 허준이고 아버지는 현감 허완(許浣)이다. 부인은 병마우후 조혜진(趙惠鎭)의 딸이다. 허책(許策)[1786~?]은 1825년(순조 25) 식년 무과에 급제하였고, 1832년(순조 32) 변지 첨사를 제수받았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평보(平甫). 아버지는 통훈대부 허흔(許昕)이며, 부인은 두 명으로 노수근(盧守謹)의 딸인 광주 노씨(光州盧氏)와 남응선(南應善)의 딸인 의령 남씨(宜寧南氏)이다. 허평(許坪)[1571년~?]은 36세 때인 1606년(선조 39) 식년시에 2등 22위로 등과하였다. 서사(筮仕)로 관직에 나아갔으며 1616년(...
-
1674년 경기도 포천의 노비인 전석(全石)이 상전을 살해하려고 도모한 사건. 17세기 중반 이후 정치·사회·경제적인 변화 속에서 전통적인 신분 구조에 대한 저항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하는 데 배경을 두고 있다. 현종 15년 강상 사건은 1674년(현종 15) 8월 11일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전석이 상전을 살해하려는 의도에서 9곳에 흉물을 묻어 두었는데 이것이 발각...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군실(君實). 증조할아버지는 홍주문(洪柱文)이고, 할아버지는 홍만기(洪萬紀)이다. 아버지는 예조 판서 홍중후(洪重厚)이고 양아버지는 홍중효(洪重孝)이다. 홍수보(洪秀輔)[1723~1800]는 1756년(영조 32)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758년(영조 34) 승지에 발탁되고, 1762년(영조 38)...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서 은거하였던 문인이자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여경(餘慶), 호는 소총(篠䕺)·광진자(狂眞子)이다. 아버지는 홍순치(洪順致)이고 아들은 홍지성(洪至誠)이다. 홍유손(洪𥙿孫)(1431~1529)은 어려서부터 품성이 바르고 총명했는데, 5세 때 학문에 뜻을 두어 수업을 시작했고, 10세 때에 경전을 통독해 선생들이 이인(異人)으로 대우하였다. 김종직(...
-
조선 시대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강중(剛中), 호는 불정산인(佛頂山人). 아버지는 홍유손(洪𥙿孫)이다. 홍지성(洪至誠)[1528~1597]은 천성이 고결하고 아담하며, 사람됨이 고아(高雅)하고 검솔(儉率)하였다. 몸가짐과 접물(接物)하는 태도가 세상 사람들과 자못 비슷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그를 특이하다고 비웃는 자가 많았다. 이항복(李恒福)을 사우(...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호는 왕방산인(王訪山人). 아버지는 충순위(忠順衛)를 지낸 홍순성(洪順成)이다. 홍춘수(洪春壽)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출생하였다. 1564년(명종 19) 갑자(甲子) 식년시 을과(乙科) 3위로 급제하여 충순위에 임명되었다. 얼마 후 벼슬을 멀리하고 지금의 포천시 선단동에 은거하며 후세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였으며, 왕방산...
-
조선 후기 포천 현감을 지낸 문신. 홍태윤은 중인 출신이었으나 사람 됨됨이가 워낙 훌륭해서 고을의 수령을 거쳐 현관(顯官)의 벼슬길에 오른 인물이다. 그러나 출세한 후에도 지극히 겸허(兼虛)하여 현감의 위의(威儀)를 갖추어 행차를 하다가도 마을 어른이나 친족, 친구들을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깍듯이 수인사(修人事)[일상의 예절]를 나누었다고 한다. 본관은 남양(南陽). 대한제국군의...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대 2리에 있는 조선 시대 가마터. 화대리 가마터는 포천시 일동면 화대 2리 강수봉 아래 양물골 내 한나물골 주말 공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나 남서향의 낮은 언덕에 길이 14m, 폭 5m에 걸쳐 소토와 자기 조각이 수습되어 가마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능선 아래로는 등산로와 작은 개울이 있다.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등산로를...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암각문. 화봉산 암각문(花峰山巖刻文)에는 “평양은 요의 도읍지이고, 화표는 요가 위정자에 대하여 민원을 표시하도록 길가에 세웠던 표목의 명칭이다. 여기에서 평양은 포천을, 화표는 표지를 뜻한다. 요와 순의 도를 이어받아 서술하여 밝히고 공자의 학문과 도를 배우노니 공격은 모든 사악을 이기노라. 계사년[1893, 고종 30] 봄에 최익...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에 있는 조선 전기 분청사기 가마터. 화현리 분청사기 가마터는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190번지에 있는 운악산 자연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조금 들어가면 오른편으로 보이는 잔디 광장에 위치한다. 화현리 분청사기 가마터는 약 1,695㎡[512.74평] 규모로 운악산 일대에 자연 휴양림 조성을 계획한 산림청이 육군 사관학교 화랑대 연구소에 의뢰해 2004년...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회중(懷中), 호는 국촌(菊村). 명재상 익성공 황희(黃喜)의 9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주부(主簿) 황효겸(黃孝謙)이며, 아들은 황재중(黃在中)이다. 황엽(黃曄)[1666~1736]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궁촌(宮村) 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뛰어나 육예(六藝)를 배웠는데, 특히 예서(禮書)와 악서...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미경(美卿). 익성공 황희(黃喜)의 10세손으로, 아버지는 황엽(黃曄)이다. 황재중(黃在中)[1701~1730]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궁촌 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 황엽을 닮아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범상치 않았다. 역리(易理)를 깊이 탐구하여 9세 때 흑백 바둑돌로 음양 팔괘(陰陽八卦)를 포열하였고, 16세...
-
조선 시대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경문(景文), 호는 지천(芝川). 영의정 황희의 6세손으로 아버지는 행호분위 부호군(行虎賁衛副護軍) 황열(黃悅)이다. 황정욱(黃廷彧)(1532~1607)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에서 출생하였다. 1552년(명종 7) 사마시에 합격하고 1558년(명종 13)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사관이 되고 정언, 응교, 문학,...
-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에 있는 조선 후기 종실 회평군 이명의 묘. 회평군(懷平君) 이명(李明)[1827~1844]은 본관이 전주(全州)이고, 초명은 이원경(李元慶)이며, 시호는 효민(孝愍)이다. 할아버지는 은언군(恩彦君) 이인(李䄄)이며, 아버지는 전계 대원군(全溪大院君) 이광(李㼅)이고, 어머니는 완양 부대부인(完陽府大夫人) 전주 최씨(全州崔氏)이다. 철종(哲宗)의 이복형이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