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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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里-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조관휴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0년 4월 - 중리 늘거리 유적 기호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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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중리 늘거리 유적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
성격 | 유물 산포지 |
[정의]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적.
[위치]
포천시 창수면 운산리에서 관인면 중리로 가는 도로를 가다 보면 영로교가 나오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늘거리라는 마을이 나온다. 마을 동쪽으로 농업용 용수를 저장하는 늘거리 저수지가 있는데, 중리 늘거리 유적은 그 옆 밭에 있다.
[형태]
약 1,322~1,653㎡[400~500평]의 밭에서 흑요석 석기와 석영제 격지가 발견되었다.
[출토 유물]
흑요석 석기로는 밀개와 돌날 격지 등이 있으며, 차돌 또는 개차돌로 만든 격지도 여러 점 나왔다. 밀개[3.2×2.9×0.9㎝, 12g]는 굽 부분이 깨졌으며, 등에는 격지를 떼어 내기에 앞서 적어도 두 차례에 걸쳐 격지를 떼어 낸 흔적이 남아 있다. 밀개 날의 길이는 2.5㎝ 정도이며, 날의 각도는 68°이다. 돌날 격지는 두 점[2.5×0.7×0.13㎝, 0.97×0.63×0.12㎝]이 발견되었는데, 등에 돌날떼기의 흔적이 잘 남아 있다.
2010년 4월부터 조사를 하고 있는 기호 문화재 연구원에 의하면 이곳에서 유물은 모두 1만 2000여 점이 출토되었으며, 석영이 6,700여 점으로 약 58%를 차지하고, 대부분 응회암으로 분류되는 돌감이 3,400여 점으로 30%, 흑요석이 1,400여 점으로 12% 정도를 차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황]
중리 늘거리 유적은 유적의 서쪽에 응회암 산지와 유적지 지역에 화산 활동이 있었던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외에도 고인돌 10여 기가 출토되었다. 밭주인에 의하면 전에는 논으로 경작하다가 양계장을 만들었고, 그 뒤 양계장을 그만두고 땅을 정리하여 밭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중리 늘거리 유적은 후기 구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유물이 다량 출토되었으며, 이른 시기의 구석기 유적이 많은 임진강 유역과는 차별을 보이고 있다. 그리하여 포천시의 선사 시대 특히 구석기 시대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