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에 조성된 문화역사공원.

[개설]

월곡역사공원(月谷歷史公園)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에 조성된 문화역사공원이다.

[건립 경위]

월곡역사공원은 기존에 조성되었던 월곡공원[면적 9,739.7㎡]에 단양우씨 종중이 소유한 낙동서원(洛東書院) 및 식물원 부지, 장지산(長旨山) 일대 등을 증설하여 조성한 공원이다.

[변천]

1990년 상인1동공원이 조성 결정되었다. 1999년 월곡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2020년 5월에 지금의 월곡역사공원이 되었다.

[구성]

월곡역사공원의 면적은 35,000㎡이며, 편익 시설로는 퍼걸러, 운동기구,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조합놀이대, 음수대, 벤치, 자전거 보관대, 화장실 등이 있다. 월곡역사박물관은 연면적 1,665㎡, 지상 2층, 지하 1층이며, 수장고, 유물 전시실, 시청각실, 농기구 전시관, 서고, 제실 등이 있다.

월곡역사공원 내에 의병장 우배선(禹拜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설립한 월곡역사박물관이 있다. 낙동서원, 덕양재(德陽齋) 등 전통 건축물과 의병장 우배선 장군의 창의유적비(倡義遺跡碑)를 비롯한 각종 기념비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2002년 1월 2일에 보물로 지정된 화원 우배선 의병진 관련 자료(花園禹拜善義兵陳關聯資料)가 전시되어 있는데, 조선 중기 의병장, 문신인 월곡 우배선 장군의 임진왜란 의병 활동 관련 자료이다. 월곡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의병군공책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전공(戰功) 보고서로, 임진왜란 때 대구 지방의 의병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전국적으로 유일한 자료이다.

[현황]

월곡역사공원은 대나무 숲 산책로와 소나무 군락지, 공원 곳곳에 식재된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대구 시민의 발걸음이 닿는 전통문화역사가 숨 쉬는 공원이다.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주변 볼거리로는 대구청소년수련원, 월광수변공원, 수목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