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과 성당동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두류공원(頭流公園)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과 성당동에 있으며, 두류산과 금봉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명칭유래]

두류동에 있다고 하여 ‘두류공원’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두류산은 산이 둥글게 펼쳐져 있다고 하여 ‘두리산’으로 불렸다. 한자화되면서 같은 의미의 ‘주산’ 또는 ‘두류봉’으로 쓰다가 근래에 ‘두류산’으로 굳어졌다.

[변천]

1965년 공원 결정 이후 1977년 두류공원으로 개원하였다. 이후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예술 시설, 위락시설 등이 조성되었고, 복합 예술 공간으로 재창조되었다.

[구성]

두류공원의 면적은 165만 3965㎡[국유지 2만 347㎡, 공유지 91만 1308㎡, 사유지 72만 2310㎡]이다.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 내당배수지, 두류배수지, 대구 두류야구장, 두류수영장[실내에는 경영풀, 유아풀, 웜-업다운풀, 다이빙풀이 있고 실외에는 어린이풀, 연습용풀이 있다], 도서관[수용 능력 1,200명, 장서 12만 1982권], 대구문화예술회관, 연못, 두류테니스장, 골프연습장, 2·28 학생의거 기념탑, 두류공원 인물동산 등이 조성되어 있다. 편의시설로는 주차장, 휴게소[성당휴게소, 광장휴게소, 산마루휴게소, 포차캠프], 대구관광정보센터, 화장실, 공중전화, 음수대, 벤치 등이 있다.

두류산에는 대구광역시의 랜드마크인 이월드와 83타워가 있다.

[현황]

두류공원 내에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대구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코오롱야외음악당이 있다. 코오롱야외음악당 남측으로 고사(高射) 분수 및 안개 분수가 있으며, 동편으로는 광주-대구 교류 협력 시민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그 외 벽천 폭포, 솟대 광장, 컬러풀대구 포토존, 스페이스 광장 등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두류공원에서는 해마다 5월이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관등놀이를 개최한다. 특히 풍등 날리기는 자신의 소원을 적은 다양한 색상의 풍등을 날리는 행사인데, 밤하늘을 수놓은 풍등의 환상적인 경관은 많은 사람들이 사전 예약을 통하여 참여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두류공원 내에는 성당못이 조성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훗날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고 하여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집터를 못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1910년 성당동이라고 불리던 마을 이름을 따서 ‘성당못’으로 불리게 되었다.

치킨브랜드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대구광역시에서는 구구데이[9월 9일]에 맞춰 두류공원 일대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오롱야외음악당을 경계로 2025년 대구광역시청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