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동에 조성된 공원.

[개설]

2·28기념중앙공원(二·二八記念中央公園)은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동에 2·28민주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한 공원이다.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기념 공간이며, 도심 속 대구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 및 휴식처, 청소년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립 경위]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

[변천]

2·28기념중앙공원의 부지는 옛 대구 중앙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이다. 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1999년 11월 24일 지적 고시, 2000년 3월 10일 공원 변경 결정 및 지적 고시의 절차를 거쳐, 2001년 11월 9일 공원 조성 계획이 결정되었다. 2002년 9월 17일 공원 변경 결정 이후 2003년 6월 1일 시설 공단으로 민간 위탁을 하게 되었고, 2003년 12월에 공원을 조성하였다. 2004년 8월 1일 공원 명칭이 ‘2·28기념중앙공원’으로 결정되었다.

[구성]

2·28기념중앙공원의 면적은 1만 4353.5㎡이며, 중앙분수, 반원형의 바닥분수 등이 설치되어 있다. 공원관리동, 화장실 등의 건축물이 있는 도시민의 휴식 공간이다.

[현황]

2·28기념중앙공원은 대구의 도심지 중앙로 주변에 있으며 공유지로 조성되었다. 입장료는 없으며 24시간 개방되어 1년에 100만 명 정도가 이용하는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공원이다. 대구광역시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청소년문화축제’, ‘산타우체통 詩 엽서쓰기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주변에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이 있으며, 중심 업무 지구가 조성되어 있다.

2·28기념중앙공원에는 대구 지역의 더운 여름 날씨에 대비하여 쿨링 포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소나무 외 34종 1만 5000그루의 수목과, 맥문동 외 6종의 초화류, 한국잔디가 식재되어 있어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2·28민주운동의 주역이었던 8개의 대구 지역 고교생들의 뜻을 기념하고, 다양한 청소년 문화 축제 등이 열리는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청소년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