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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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點金 |
영어음역 | Jeong JeomGeum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영숙 |
[정의]
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1919년 전국적으로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하동군에서도 하동읍·고전면·북천면·옥종면·청암면·화개면 등지에서 만세 운동이 다발적으로 전개되었다. 이 만세 운동 중 하동보통학교 학생 160여 명이 하동시장에 모여 만세를 부른 운동이 있었다.
1919년 4월 7일 하동보통학교 학생들이 광평 송림으로 소풍을 가는 날, 학생들은 박문화(朴汶和) 등 4학년 학생들의 주도 아래 몰래 태극기를 나누어 갖고 있다가 행렬이 하동시장에 도달하자 일제히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쳤다.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출신의 정점금(鄭點金)은 박문화·전석순(全錫舜) 등과 함께 이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채소정(蔡小丁)·오명례(吳明禮) 등의 여학생들도 운동에 가담하였다.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일본인 교장 정상단평(井上團平)이 놀라 학생들을 급히 학교로 되돌려 보내고 교실에 가두었다. 그리고 군수 이장희가 와서 학생들을 훈계하여 귀가시키고, 일본 헌병대가 학교를 지켰다. 주동 학생들은 형을 받았으나 성명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