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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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廉三燮 |
영어음역 | Yeom Sam Seop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최숙향 |
활동 시기/일시 | 1919년 4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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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
성격 | 독립운동가 |
성별 | 남 |
[정의]
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염삼섭(廉三燮)은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에서 태어났다. 하동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서울에서 3·1 운동이 일어나고 얼마 후인 3월 18일 하동읍에서 만세 사건이 일어나는 등 만세 운동의 기운이 고조되자 같은 학교 학생 박문화(朴汶和), 정점금(鄭点金), 전석순(全錫舜) 등과 함께 비밀 회합을 열고 의거를 협의하였다. 그들은 하동 지역의 1~2차 의거를 보고 “우리 학생들도 궐기하여 의거를 결행하자.”, “학생이라고 보고만 있을 수 없다.” 하면서 수차례 비밀회의를 가지고 만세 시위를 계획하였다. 그 과정에 대해서 『고등경찰관계적록』 21면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적량면 동산리에 사는 하동공립보통학교 학생 박문화, 고전면 신월리 하동공립보통학교 학생 염삼섭, 청암면 위태리에 사는 같은 학교 학생 정점금, 고전면 범아리에 사는 같은 학교 학생 전석순 등 4명은 4월 4일 학생 기숙사에서 3~4학년 생도를 소집하여 5전에서 10전까지의 돈을 거출하여 그 돈으로 종이를 사서 구한국 태극기 30장을 제작하여 각 학생들에게 배포하였다. 4월 7일 오전 11시 40분경 태극기를 높이 들고 하동시장에서 독립 만세를 고창하며 시위운동을 전개하다 하동경찰서 일본 경찰에 의해 진압되었다.”
당시 주동 학생 두 명이 검거되고 형을 받았으나 성명은 알 수 없어 염삼섭의 수형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