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을 대표하는 종합 상표명.

[개설]

하옹촌은 하동군에서 치러지는 각종 축제와 문화 관광, 농·특산물, 레저, 비즈니스 등에 하동을 대표하여 쓰이는 상표명이다.

[변천]

2004년 4월부터 3억 원[도비 2억 원, 군비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하동군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적 무대에서 하동군을 대표할 수 있는 공동 브랜드 개발을 위해 힘써왔다. 청정한 하동의 이미지를 살린 브랜드 명을 선정하기 위하여, 군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군청 공무원의 설문 조사, 수도권 주민을 상대로 한 전화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고, 여러 차례의 설명회 등을 개최하였다.

2005년 9월 22일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군내 농·특산물 작목반 대표와 농협·수협·축협 관계자, 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공동 브랜드 네임 개발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하동군을 대표할 상표명으로 ‘하옹촌’을 확정하였고, 2006년 농·특산물 및 문화 관광 전반에 걸쳐 특허청 출원과 상표 등록을 끝냈다.

하옹촌은 ‘섬진강[河]을 품고 있는[擁] 마을’이라는 뜻으로 하동의 대표 경관인 섬진강을 내세워 포근히 감싸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옹촌의 심벌 또한 섬진강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하지만 브랜드 선정 후 2년여 간, 브랜드 홍보가 미흡하고, 군민들에게마저 생소하게 여겨져 호응을 받지 못하였고, 하동의 브랜드로 적극 활용되지도 못하였다.

2009년에 이르러 하옹촌 딸기수출단지를 조성, 하동군 내 농협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든 쌀의 브랜드를 ‘하옹촌 米’로 통합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용 등으로 하옹촌은 하동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지역 및 전국으로 뿐만 아니라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하옹촌 상표의 인지도가 제고 되었으며, 하옹촌 벌꿀, 하옹촌 참다래, 하옹촌 매실 등 특산물 상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하옹촌은 하동군을 대표하는 상표명으로서, 다년간의 노력과 상표명의 적극 활용을 통해 하동군의 명품 상표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옹촌의 브랜드화는 농특산물 고부가 가치 창출, 군민의 자긍심 고취 및 위상 제고와 관광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