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옥종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장미과 딸기속 식물의 열매.

[개설]

딸기는 과일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딸기 잼, 딸기술을 만들어 연중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다량으로 들어 있으며, 호르몬 조절을 하는 부신 피질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므로 체력을 증진시키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옥종면은 일교차가 커 개화 결실이 잘 되며 1급수인 덕천강과 비옥한 토질을 갖추고 있어 영양과 당도가 높은 딸기가 생산된다. 횡천면 역시 횡천강 변에 위치한 사질 토양에서 딸기가 재배된다. 11월 하순에서 4월경까지 생산되는 딸기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며, 하우스의 온도 관리를 위하여 천치식 개폐기로 환기를 하여 단단하고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특히 하동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좋은 묘를 묘종 밭에서부터 키워 타 지역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좋은 묘를 키우기 위해 모주 선발부터 각별하게 주의를 기하여 비가림 재배, 모주 전용 포장에서의 육묘, 야생 육묘장 육묘 등으로 모주에서부터 병이 전염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재배 시에도 농약을 치지 않고 벌을 이용한 자연 수정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09년 현재 횡천면과 옥종면의 재배 농가 수 273호, 152㏊ 재배 면적에 생산량은 5,320톤이다. 하동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향이 좋고 맛이 신선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는 딸기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어 딸기 따기 체험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현장으로 인기가 높아 매년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