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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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晏峯烽燧 |
영어의미역 | Beacon Mound in Jeonganbong Pea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산1-1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정의연 |
조성|건립 시기/일시 | 121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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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산1-1 |
성격 | 봉수대 |
양식 | 석축 |
관련 인물 | 정안(鄭晏)[?~1251] |
소유자 | 사유 |
관리자 | 하동군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봉수대.
[개설]
정안봉 봉수를 축조하였다고 알려진 정안(鄭晏)[?~1251]은 하동 정씨(河東鄭氏)로서 부친 정숙첨(鄭叔瞻)과 조부 정세유(鄭世裕)는 관직에서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 정안은 진양의 수령으로 나갔다가 모친이 연로하다며 사직하고 하동으로 돌아와 정안봉 봉수가 있는 정안봉 산성(鄭晏峯山城)에서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건립 경위]
정안봉 봉수는 고려 무인 정권기 최우(崔瑀)[?~1249]의 처남이었던 정안이 정안봉 산성의 축성과 동시에 축조한 봉수대로 추정한다. 축조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1215년(고종 2) 무렵으로 전해진다. 연대 봉수대와 하동 금오산 봉수대(河東金鰲山烽燧臺)에서 올라온 봉화를 지리산[1,915m]에 있는 봉수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1251년(고종 38) 백령도에서 정안이 살해되자 폐성, 폐봉되었다고 전해 조선 시대에는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
[위치]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정안봉 정상에 위치한다. 성문의 터가 완연하며, 성 밑에는 하동 쌍계사(雙磎寺) 보현암의 터가 있고 서쪽에는 적량면 용소(龍沼)가 있다. 남쪽에는 황천강과 섬진강이 흘러 천연의 요새를 이루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정안봉 봉수는 개인 소유로 하동군이 관리하고 있다. 성곽과 봉수대의 불량으로 형태를 잘 알 수 없으며, 성내에서 봉수대를 축조할 때 사용된 석재들이 발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반적인 상태와 구전 등을 살펴볼 때 정안봉 봉수는 군사적인 시설보다는 정안에 의해 구축된 개인 성곽의 감시 망대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