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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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olgojijae |
영어의미역 | Dolgojijae Pas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옥종면 회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기근도,김영래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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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높이 | 310m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와 옥종면 회신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근대 교통이 발달하기 이전에 하동에서 진주나 산청 방면으로 가려면 돌고지재를 지나야 했다. 횡천역과 양보역이 있는 들판을 통해 진주 방면으로 갈 수도 있지만, 큰 마을이 있는 곳에서 장사를 하며 이동해야 하는 부보상으로서는 길은 빠르지만 진주까지 큰 마을이 없는 평탄한 길보다는 돌고지재를 지나 옥종면을 거쳐 진주나 산청 방면으로 가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었다.
[명칭유래]
돌이 많아 돌고지재라 불렸다.
[자연 환경]
돌고지재[310m]가 하동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 기능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은 우방산에서 돌고지재를 지나 횡천면 대덕삼거리, 양보면 감당삼거리, 고전면 성천리, 그리고 하동IC까지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구조선이 직선상의 곡지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남북 방향의 구조선 좌우에는 높지는 않지만 동서 간의 교통 장애물 역할을 확실히 하는 산줄기가 있다. 이 산줄기들은 유수의 힘으로는 뚫을 수 없으므로 이와 비스듬히 또는 직각으로 발달하는 북동동~남남서 방향의 구조선에 의해 형성된 좁은 곡지를 통해서 하동 내륙 산간 지역과 동부 덕천강 유역 간의 통행이 가능했다.
[현황]
돌고지재는 전남 광양에서 강원도 양양까지의 59번 국도와 1003번 지방도가 만나는 삼거리에 있어 여전히 이 지점이 교통상 요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돌고지재는 낙동강 남쪽의 정맥인 낙남정맥(洛南正脈)에 위치한다.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의 끝인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진주와 하동, 사천, 마산, 창원을 거쳐 김해의 분성산에서 끝난다. 돌고지재는 낙남정맥 2구간으로 고운재-돌고지재-배토재-원전고개를 잇는 27.8km 상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