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성당시장(聖堂市場)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중형 전통시장이다. 1970년 9월 1일 민영 상설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건립 경위]

1970년대에 대구시 남구 일대는 주택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급증하게 되면서 대구시가 ‘공설시장 민영화 5개년계획[1968~1972년]’을 추진하여 주택가 곳곳에 민영 시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1970년 성당시장이 상설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변천]

1970년대 급속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개장된 성당시장도 다른 재래시장처럼 1970~1980년대 호황을 누리다가 1990년대 중반 이후 유통시장의 개방,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의 등장, 시장 시설의 낙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당시장은 대명시장, 영선시장 등과 같이 시장 상권이 도로 양변을 따라 확장되고 있다. 성당시장 내부는 간판 및 아케이드 정비가 잘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이지만 성당시장 내 일부 상가는 대지권 관련 분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성]

성당시장의 규모는 시장 면적 1,500㎡, 대지면적 4,447㎡, 건축면적 4,605㎡이며, 건물 형태는 장옥형이다. 2020년 12월 기준 총점포 수는 174개이며, 이 중 137개 점포와 30개 노점이 영업하고 있다. 편의시설로는 입간판, 진입로, 고객 지원 센터, 공영[고객] 주차장, 공용 화장실, 쇼핑 카트, CCTV 등이 구축되어 있으며, 소방시설로는 소화전과 소화기가 구비되어 있다.

[현황]

2020년 12월 기준 성당시장의 주요 판매품은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잡화 등이며, 음식점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개별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85개 점포, 신용카드는 70개 점포, 모바일 결제는 5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법」에 따라 시군구청에 등록된 상인 조직이 있으며, 가입률은 8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