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대명중앙시장(大明中央市場)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1970년대에 농촌인구의 유입과 도심 인구가 시 외곽으로 이동하면서 남구 일대는 인구가 급증하게 된다. 또한 대구시가 ‘공설시장민영화 5개년계획[1968~1972년]’을 추진하면서 지역에도 민영 시장의 설립 붐이 일었다. 이에 따라 대명중앙시장은 1976년 11월 17일 상설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변천]

1976년에 개설된 대명중앙시장은 개장 이후 지역 주민의 식품과 생활필수품 공급처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1980년에 88개의 점포를 가진 소형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1990년 이후 주거 환경이 아파트 중심으로 바뀌면서 주변의 인구가 감소한 데다가, 유통 환경의 변화, 시장 상인의 고령화, 열악한 점포 시설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명중앙시장은 인근에 관문시장과 대형 식자재 마트까지 잇달아 자리를 잡음으로써 전통시장의 기능을 점차 잃어 가고 있다.

[구성]

대명중앙시장은 대지면적 2,970㎡, 건물 면적 1,500㎡ 규모의 상가건물형 시장이다. 편의시설로는 고객 안내 센터, 주차장, 화장실이 구축되어 있으며, 소방시설로는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가 구비되어 있다.

[현황]

대명중앙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은 식자재와 생활필수품이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상인회는 임의단체이며 가입률은 77%이다.

대명중앙시장 인근 관광자원으로는 앞산카페거리, 앞산공원, 안지랑 곱창골목 등이 있지만 대명중앙시장과의 연계성은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