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남부시장(南部市場)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전통시장이다. 1971년 2월 11일 상설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건립 경위]

인구 증가와 주택난으로 대명동에 1970년대 주택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건물을 짓고 상설 시장으로 개설하면서 남부시장이 생겨났다.

[변천]

1971년에 개설된 남부시장은 110개의 점포를 가진 중형 시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공급처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1990년 이후 주거 환경이 아파트 중심으로 바뀌면서 주변의 인구 밀도가 감소하고, 유통 환경의 변화, 시장 상인의 고령화, 열악한 점포 시설 등으로 남부시장의 기능은 점차 쇠퇴하면서 40개 점포가 명맥을 유지하는 소형시장으로 전락하였다.

[구성]

남부시장은 대지면적 3,180㎡, 건물 면적 2,017㎡의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주택 복합형이다. 소방시설로는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남부시장은 2020년 12월 현재 도로변으로 식당이 있고, 방앗간, 반찬, 건어물, 수산물, 건강원 등 식생활 관련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시장 내부에는 창고, 자전거 판매점, 설비업체, 공장 등 시장과 큰 연관이 없는 업체들이 입주하여 있다. 상인회는 조직되어 있으나 임의단체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지랑역 역세권에 포함되어 있지만 도심의 섬처럼 남은 지역이다.

인근에 앞산공원과 안지랑 곱창골목, 그리고 앞산카페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