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남산시장(南山市場)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1971년 6월 26일 민영 상설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건립 경위]

1970년대에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농촌 인구의 유입으로 대구광역시 남구 일대는 인구가 급증하게 된다. 또한 대구시가 ‘공설시장 민영화 5개년계획[1968~1972년]’을 추진하면서 지역에도 민영 시장의 설립 붐이 일면서 남산시장도 민영 시장으로 개설하였다.

[변천]

남산시장은 60개의 점포를 가진 소형시장으로 지역 주민의 식품과 생활필수품 공급처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1990년 이후 주거 환경이 아파트 중심으로 바뀌면서 주변의 인구 밀도가 감소하고, 유통 환경의 변화, 시장 상인의 고령화, 열악한 점포 시설 등으로 남산시장의 기능이 점차 쇠퇴하면서 2020년 12월 기준으로 20개 점포가 남산시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구성]

남산시장은 시장 면적 959㎡, 대지면적 1,340㎡, 건축면적 1,091㎡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건물형이다. 2020년 12월 기준 편의시설로 공용 화장실이 있으며, 소방시설로는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남산시장의 2020년 12월 기준 취급 품목은 의류, 잡화, 기타 가정용품 등이다.

인근 관광지로는 이천동 고미술품거리[0.8㎞]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