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관문시장(關門市場)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소형 상설 전통시장이다. 대명동 지역에 주택단지가 조성되던 1972년 4월에 민영 상설 시장으로 개설되었다.

[건립 경위]

인구 증가로 인하여 주택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1960년대부터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대도 주택단지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대명동 지역 주민들에게 농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1972년 시장 건물을 짓고 상설 시장을 열었다.

[변천]

1980년대에 대구 달서구 송현동과 상인동 지역으로 아파트 단지가 개발되면서 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 관문상가를 중심으로 도로 주변으로 상가가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관문상가시장이 형성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관문시장보다는 관문상가시장이 확산되는 반면 관문시장은 시설의 노후로 쇠퇴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관문시장과 관문상가시장을 합쳐서 ‘관문시장’이라 부르고 있다.

[구성]

관문시장은 대지면적 5,564㎡, 건축면적 5,030㎡ 규모인 상가주택 복합형이다. 2020년 12월 기준 점포 수는 31개이다. 편의시설로는 고객 안내 센터, 아케이드, 방송 시설, 고객 동선 통로, 화장실, 주차장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소방시설로는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이 갖추어져 있다.

[현황]

관문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은 먹거리부터 반찬, 채소, 과일, 건어물, 옷, 신발 등 각종 생필품이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법」에 따라 시군구청에 등록된 상인회가 조직되어 있다. 관문시장 인근에는 10분 거리의 두류공원과 앞산공원이 있어서 이용객들이 많다. 서부정류장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이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