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에 발달한 골짜기.

[개설]

욱수골(旭水골)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에 발달한 골짜기이다. 예로부터 수질이 양호하여 찾는 사람이 많았다. 대도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환경이 양호하다.

[명칭 유래]

욱수동에 있는 골짜기라고 하여 ‘욱수골’이라고 명명하였다. 욱수동은 물이 맑고 수질 정화에 좋은 맥반석[장석반암]이 있어 빛날 욱(旭), 물 수(水)를 차용하여 ‘욱수’라고 하였다.

[자연환경]

유건산[453m], 안산[471.4m], 병풍산[567.7m], 금성산[431.1m], 성암산[471m] 등으로 둘러싸인 욱수골은 욱수천의 맑은 물로 유명하다. 욱수지에 저류되었던 물은 하류 쪽으로 흘러내려 대구광역시 덕원고등학교 앞을 지나 아래로 이어진다. 특히 인근의 망월지(望月池)는 두꺼비 산란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욱수골의 지질은 덕원고등학교 상류 쪽의 욱수골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안산암질 각력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공룡 발자국 화석이 분포하는 하류 쪽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 하양층군의 반야월층이 분포한다.

[현황]

욱수골은 예로부터 청정 지역이었고, 대구광역시 덕원고등학교 아래 하류 쪽을 제외하고는 인간의 간섭이 적어 생태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욱수골 일대를 찾는 탐방객들을 위하여 등산이나 트레킹을 위한 편의시설과 탐방로도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봉암누리길은 등산과 트레킹을 위한 탐방로로 알려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