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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룡 장군의 탄생과 명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031
한자 鄭起龍將軍-誕生-名馬
영어의미역 The Birth of General Jeong Giryong and the Excellent Hors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강동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연표보기
채록지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영웅탄생담|명마획득담
주요 등장 인물 정기룡 장군|권씨 부인
모티프 유형 기이한 영웅의 탄생|명마를 키워 낸 둘째 부인 권씨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서 정기룡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정기룡 장군의 탄생과 명마」는, 임진왜란 때의 명장 정기룡(鄭起龍)[1562~1622] 장군이 사망한 모부인의 태중에서 이틀을 지낸 후 태어났다는 영웅탄생담이다. 또한 정기룡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준 말을 둘째 부인 권씨가 키웠다는 명마획득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문화원에서 발행한 『하동의 구전설화』에 실려 있다.

[내용]

정기룡 장군의 어머니는 홍역에 걸려 출산 중 죽게 되었다. 가족이 염을 하던 중 그의 어머니의 뱃속에 아기가 있는 것을 보고 어찌할 줄 몰랐다. 그런데 사흘 후 어머니는 사망하고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 아이가 정기룡이라고 한다. 정기룡은 태어날 때부터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고 하늘엔 무지개가 떠 마을 사람들은 영웅이 탄생한 것이라 믿었다.

정기룡 장군은 어려서부터 용감하였으며, 진주성 전투에서 부인 강씨를 잃었으나 슬픈 중에도 용감히 싸웠다고 한다. 이후 다시 권씨 부인과 혼인하게 되는데, 재취 부인 또한 총명하고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녀는 아버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어떤 남자와도 혼인할 뜻이 없다고 하여 어느새 노처녀가 되었다. 그러나 정기룡 장군을 만나게 되자 그와 혼인하겠다고 마음을 정하였다. 장군은 당시 전란 중이었다는 점과 그의 옛 부인을 떠올리며 고민했지만 결국 그녀와 혼인을 하게 되었다.

권씨 부인은 말을 키우고 있었는데 날쌔고 힘이 세어 정기룡 장군이 타고 다녔다고 하며, 이 말이 장군이 공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정기룡 장군의 탄생과 명마」의 주요 모티프는 ‘기이한 영웅의 탄생’, ‘명마를 키워 낸 둘째 부인 권씨’ 등이다. 정기룡에 관한 설화는 여러 가지로 전해 내려오는데, 주로 탄생, 이름, 말, 둘째 부인 권씨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는 역사적 인물인 정기룡 장군의 용맹함을 영웅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이다. 이외에 하동 지역에서 정기룡 장군과 연관된 설화로는 하동군 금남면에서 채록된 「정기룡이 된 정무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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