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한국서예협회 소속 하동군 지부.

[설립 목적]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는 하동 지역 서예 예술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결집력을 향상시키며 지역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의 문화를 대외에 홍보하며, 지역 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실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서예는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역사 및 생활과 함께 발전해 온 가장 고유한 전통 예술의 하나이다. 한국서예협회는 500만 명의 서예 인구와 수천 명의 서예 전문인의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친목과 권인을 도모하기 위해 1993년 2월 4일 창립하였다. 현재 17개 지회와 60여 개 이상의 지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는 한국서예협회 경상남도지회의 9개 지부 중 하나로 2006년 10월 창립 추진 위원을 선정하고 2006년 11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박병화 초대 지부장과 이희재 사무국장을 선출하였다.

2008년 4월 4일부터 2008년 4월 8일까지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 초대 창립전을 개최하여 전문 서예인을 포함한 하동 군민에게 지부의 활약을 소개하였다. 2009년 정기 총회를 통해 제2대 정대병 지부장을 선출하였으며, 2011년 1월 15일 정대병 지부장이 한국서예협회 경상남도지회 지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제3대 박용수 지부장이 취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9년 5월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에서 정대병 지부장을 포함한 박원제, 박신근, 이병남, 김영화 등의 초대작가들이 관람객에게 부채에 하동의 녹차 향기를 담아 그려 주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2009년 11월 6일부터 10일 동안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 전시실에서 하동 광양권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전을 개최하였다. 2010년에는 이러한 정기 행사 외에도 토지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서예 문인화 대전을 주관하여 실시하였다. 또한 매년 하동예총예술단체종합전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현황]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는 독립된 문화 예술 단체로 창립되어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 가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20여 명의 회원이 하동 지역 서예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하동은 예향(藝鄕)의 고장으로 독특한 서체의 섬세함이 어느 지역보다 자랑스럽고 묵향의 향기가 그윽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예 단체는 하동 지역 예술인들의 오랜 역사적 유래를 지니고 있음에도 뒤늦게 출발한 문화 예술 단체이다.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는 하동 지역 서예인들의 단합과 저변 확대, 그리고 후진 양성을 위한 중요 단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