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소속 하동군 지회.

[개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1962년 1월 5일 창립된 예술 문화 단체로서 예술 문화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권익을 옹호하며 민족 예술의 국제적 교류와 인류의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산하에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국악협회, 한국무용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연극협회, 한국연예협회, 한국영화인협회, 한국음악협회 등 10개의 예술 문화 단체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 55개 지역에 지회와 지부가 있다.

[설립 목적]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는 하동 지역 예술의 대중화를 통해 향토 문화를 창달하고 지역 문화 예술인의 창작 활동에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의 전신은 하동문화예술동호회이다. 하동문화예술동호회는 1989년 12월 하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 문화인을 중심으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1991년 1월 창립총회를 통해 김화옥 초대회장을 선출하였다. 이후 1991년부터 2005년 4월까지 15회에 걸쳐 매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회원전을 개최하여 동호인들의 결속과 실력 향상은 물론 하동 예술인의 대표 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15회 회원전 이후 2005년 7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를 창립하고 이호용 초대회장을 선출하였으며, 2005년 8월 23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규정에 의해 인준을 받아 2005년 11월 25일 창립식을 가졌다. 이후 제16회 전시회부터 매년 4월에 하동예총예술단체종합전을 개최하고 있다. 2005년 창립 당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 한국미술협회 하동지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 3개 단체로 구성되었으나 2006년 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가 창립되고 2008년에는 한국국악협회 하동지부 창립되면서 5개 가맹단체가 결성되어 하동 지역의 문화 예술 활동을 이끌어가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는 5개 지부의 문화 예술인이 함께 하고 있으며 매년 거르지 않고 정기적인 회원전을 개최하여 하동 예술인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왕성한 창작 활동을 진작시키며 지역 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근년에는 하동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 하는 예술 단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어 호평을 받고 있다. 제2기 임원진이 발족된 2009년 이후 연중으로 이루어지는 주요 활동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매년 4월에 개최되는 하동예총예술종합단체전이 있는데 2009년에는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동안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 전시실에서 서예, 동양화, 서양화, 공예, 서각, 사진, 섬유 공예 등 350여 명 1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2009년 5월에는 하동 지역 우수 축제의 하나인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 산하 단체의 예술인들이 각 분야별로 대거 참여하였고, 제24회 향토 사랑 순회 서예전에도 참여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경상남도 서예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2009년 12월 22일에는 문화 예술을 총괄하여 정리하고 더욱 알찬 예술 세계의 구현을 위해 제1회 ‘하동군민과 함께 하는 예술인의 밤’을 개최하였다. 예술인 시상은 물론, 연예인 초청 공연, 국악과 관현악의 만남, 시낭송, 영상물 상영 등의 행사를 진행하여 각 지부의 회원과 예술을 사랑하는 지역민이 함께 하는 화합과 어울림의 한마당이 되었다.

[현황]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 산하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 한국미술협회 하동지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 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 한국국악협회 하동지부 등 5개 지부에서 총 17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는 제1기 임원진의 임기가 만료되어 2009년 1월 20일 강태진 지부장을 중심으로 5개 산하 지부장을 선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는 2005년 창립 이래 하동군의 문화 예술 발전과 그 맥을 같이 하여 하동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및 예술제를 비롯한 공연, 전시, 출판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여 군민들의 예술 문화 향수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핵심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1세기 세계 문화 경쟁 시대에 즈음하여 향토 예술의 진흥과 창달을 통해 지역 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며, 예술인들의 사기 진작과 단합으로 새로운 창작 의욕을 증진시키고, 전통적인 공연 예술을 통하여 군민과 함께 하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