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카메라를 통해 표현해 내는 예술의 한 장르.

[개설]

하동의 사진 예술은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었음에도 지방이라는 지역적 환경, 사진 예술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거의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근세에 들어 사진 예술을 사랑하는 소규모의 순수 창작 동호회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하동 지역 사진 예술의 역사를 유지해 왔지만, 현재는 3개 사진 단체 60여 명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변천]

하동에서는 1971년 순수 동아리 단체인 하동사진동우회가 결성되면서 비로소 사진 예술이 인식되기 시작하였고, 1996년에는 하동사진사랑동우회가 결성되어 사진 예술에 대한 저변 확대 및 홍보에 한층 힘을 싣게 되었다. 이후 하동사진동우회 때부터 작품 활동을 해오던 사람들이 꾸준한 실력 향상과 독자적인 경력을 인정받아 사진작가 반열에 오르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2000년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가 결성되었고, 하동 지역 각종 사진 대회 및 행사 참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예술 단체]

하동사진동우회는 사진 예술을 좋아하는 순수 아마추어들이 결성한 최초의 동아리 단체이다. 10여 명의 창립 회원은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여 현재 독자적 경지를 확보한 사진작가로서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에 등단하여 활동하고 있다.

1996년 창립한 하동사진사랑동우회는 서대훈 초대 회장, 제2대 김율만, 제3대 유인수 회장을 이어 제4대 고동기 회장이 현재 단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창립과 동시에 하동관내 학생 환경사진 공모전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1999년과 2000년에는 배꽃 사진 촬영대회를 주관하여 하동 지역 사진 예술을 선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는 2000년 설립된 이래,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 내에 지부 사무실을 두고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 회원은 물론 사진 동우회 회원들이 드나들도록 하여, 창작 활동 및 사진 저변 확대와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사진작가협회 합동 회원 전시회와 영남과 호남 사진 교류전에 참여하고, 하동 관광사진 공모전과 남해 관광사진 공모전 및 하동 야생차 사진 촬영대회, 화개십리 벚꽃사진 콘테스트, 평사리 황금들판사진 콘테스트를 주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