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뒷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앞으로 냇물이 흘러 병천(屛川)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하동군 운곡면 병천동·원해동(遠海洞)·가덕동(加德洞) 일부가 통합되어 옥동면 병천리가 되었고, 1928년 옥종면 병천리로 통합·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서북쪽으로 사림산(士林山)[573m]을 등지고, 사림산에서 갈려 나온 줄기가 이어지면서 구릉지를 형성하였다. 남쪽으로는 호계천이 곡류하면서 동쪽으로 흐르다 덕천강과 만나고, 호계천 유역에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호계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 병천과 가덕이, 남쪽에 원해가 자리 잡고 있다. 마을 터의 지형적 입지는 병천이 구릉지 기슭 남쪽 비탈면에, 가덕이 동남쪽 비탈면에 터를 잡았다. 원해는 호계천과 농경지 사이에 있어 농지 접근도가 높다.

[현황]

병천리는 옥종면 중앙부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면적은 3.77㎢로 이 중 밭이 0.08㎢, 논이 1.55㎢, 임야가 1.37㎢이며 총 164가구에 348명[남자 177명, 여자 17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문암리·법대리·양구리와 이웃하고 병천·가덕·원해 등의 행정 마을로 이루어졌다. 병천은 병천·윗병천·앞마을, 가덕은 정문등·가덕·산성[1998년 법대리에서 편입], 원해는 원해·외통현[바것통고개]·내통현[안통고개]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병천에는 진주 하씨 집성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