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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011
한자 龜子山
영어음역 Gujasan
영어의미역 Gujasan Mountain
이칭/별칭 구재봉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악양면|적량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래기근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지도보기 |악양면지도보기|적량면지도보기
성격
높이 767.6m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악양면·하동읍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구자산(龜子山)은 산세가 거북이가 기어가는 모습과 닮아 붙인 이름이며, 구재봉(鳩在峰)이라고도 부른다. 구자산 정상에는 뜻과 음이 다른 ‘비둘기 구(鳩)’자와 ‘거북 구(龜)’자를 새긴 오석(烏石)이 있는데, 실제로 이 산에는 비둘기가 많고 거북과 비슷한 도롱뇽도 많다고 한다.

[자연 환경]

구자산은 높이 767.6m이며 악양분지를 둘러싼 말발굽 모양의 산줄기 맨 끝자리에 있는 산으로 반상 변정질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상 변정질 편마암은 편마암 중에서도 화강암의 풍화 양상을 가장 강하게 보이는 암석이다. 조립질의 커다란 석영질 결정들 때문에 편마암질 산지와 달리 커다란 암석이나 거력(巨礫)[기반암에서 떨어져 나온 큰 암석 덩어리]이 산 정상부에 발달한다. 중상 부근에 상사바위, 흔들바위, 통시바위, 새기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다.

화강암 산지는 식생 밀도가 적고 암괴 노출이 심한 돌산의 모습을 보인다. 반면, 반상 변정질 편마암은 산 정상부를 비롯한 주능선에 암괴가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비탈면에 두껍지는 않지만 고른 풍화층이 발달하여 토산의 모습을 띤다. 구자산의 형상과 특성 및 생태는 반상 변정질 편마암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여, 산 정상부에 암석이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풍화층이 비탈면에 고르게 발달하여 식생 밀도가 높고 비탈면의 기복 변화가 적다.

[현황]

구자산 정상에 서면 섬진강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패러글라이딩 활강 장면도 볼 수 있다. 구자산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개치마을로 내려오다 보면 700m 부근에 구재봉 활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행글라이더를 타고 악양분지 일대를 활공한 뒤 악양면 평사리공원에 착륙하게 된다. 구자산 오른쪽 비탈에 자리 잡은 하동군 적량면 서리에는 구재봉 자연휴양림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동군에서는 2012년 말까지 30억 원을 들여 0.32㎢의 군유지에 자연 탐방로, 숲 속 수련장, 방문자 안내소, 산림 문화 교육장과 산림 체험장 등을 조성해 산림 생태 관광 자원을 만들 계획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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