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효부.

[개설]

남평문씨는 남편이 이른 나이에 사망한 이후 시부모를 정성껏 모신 효부였다.

[가계]

김권추 처 남평 문씨는 옥구에 세거한 남평문씨 가문 출신으로, 1897년(고종 34)에 태어나 1955년에 사망하였다. 아버지는 문종보(文鍾輔), 할아버지는 문봉성(文鳳成), 증조할아버지는 문기환(文箕煥)이며, 외할아버지는 전기창(田箕昌)[본관은 담양]이다. 할머니 제주 고씨[할아버지 문봉성의 처, 고중겸의 딸]는 남편이 사망한 이후 병든 시부모를 효성을 다하여 간호하고 봉양하여 효부로써 이름이 널리 알려졌으며, 그 사실이 삼강록(三綱錄)에 실려 있다.

남편 김권추(金權秋)는 옥구에 세거한 개성 김씨 쌍봉리파 출신으로 1900년에 태어나 1920년에 사망하였다. 김권추의 의붓아버지는 김보순(金輔淳)이며, 할아버지는 김종필(金鍾弼)이고, 증조할아버지는 김장옥(金章玉)이다. 한편 김권추의 친아버지는 김도순(金度淳)이고, 친할아버지는 김종귀(金鍾貴)이며, 친증조할아버지는 김기옥(金基玉)이다.

[활동 사항]

남평문씨는 처녀 시절에 어여쁜 자태가 있었으며, 시집을 가서는 시부모와 남편을 공경하고 지극한 효성을 다하며 종족과 돈목하게 지냈다. 유림들이 남평문씨의 효행을 기리고자 그 사실을 기록한 효열비(節孝碑)를, 1942년에 군산시 옥산면 쌍봉리 북내 마을에 건립하였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쌍봉리 북내동에 있다. 부부 쌍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