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군산문화대전 > 군산향토문화백과 > 삶의 내용(문화·교육) > 체육
-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일정한 운동을 통하여 신체를 단련시키는 일. 우리나라에 서양식 체육, 즉 근대 운동 경기[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는 ‘신교육령’(新敎育令)이 공포되는 1895년(고종 32) 2월 이후 전국으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개화된 일부 지도층에 의해 화류회[운동회]가 열렸으며, 서양 선교사들과 일본인들이 경성[서울]과 지방 도시에 설립한 근대식...
-
전라북도 군산에서 행해진 기수와 말이 일정한 구간을 달려 순위를 겨루는 스포츠. 일제는 1927년 가을 군산 경마 구락부 소속 미야자키[宮崎] 농지 2만 1천 평[지금의 팔마 광장 부근]에 경마장을 조성한다. 전국 최초 공식 규격 경마장으로 주로(走路)는 1.2㎞. 1932년에는 주로를 1.6㎞로 늘리고, 부지도 2597.4㎡으로 확장한다. 당시 국내에는 공인된 경마장이...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두 명의 선수가 글러브를 양손에 끼고 링 안에서 서로 치고받는 스포츠. 글러브를 끼고 1라운드 3분, 1분 휴식을 취하는 오늘날의 권투는 19세기 말 정착됐다. 군산의 권투는 1930년대에 군산 권투 구락부가 만들어져 선수들이 각지에서 개최되는 권투대회에 참가하였다. 1935년 6월에는 조선 아마추어 권투 연맹과 조선 체육회가 공동 주최...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양 팀이 각각 5명씩 팀을 이뤄 공을 상대팀 3m 높이 바스켓에 던져 넣으면 득점하는 형식으로 벌이는 경기. 한국의 농구는 1907년 봄부터 황성 기독교 청년회 초대 총무인 미국인 질레트에 의하여 그 회원들에게 처음으로 전해졌으나 이듬해 질레트가 귀국하여 실질적인 지도 보급이 되지 못하고 기독교 청년회 야구 부원들이 농구공을 가지고 노는...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42.195㎞를 달리는 장거리 도로 경주.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올림픽 대회가 다시 열리게 되었을 때 처음 실시되었다. BC 490년 아테네가 페르시아를 물리쳤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약 40㎞에 이르는 거리를 달렸다는 한 그리스 병사의 전설적인 위업을 기리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1896년에 벌어진 최초의 근대 마라톤...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각 6명 또는 9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중앙에 네트가 설치된 코트에서 네트 너머로 공을 쳐 넘기며 겨루는 구기 경기 종목. 군산의 배구가 전국 규모 대회에 참가한 것은 1936년 제12회 조선 신궁 경기 대회에 출전한 군산 고녀[현 군산 여자 상업 고등학교]가 처음이다. 군산 지역의 배구는 해방 후 팀 창단이 늘어나면서 전국...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사람의 힘으로 자전거를 움직여 속도 경쟁에 임하는 경기. 군산의 사이클 역사는 일제 강점기로 올라간다. 당시 자전거는 지금의 자가용보다 귀한 물건이었으며, 군산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를 수리·판매하는 업소가 많았다고 한다. 군산 자전거 선수회(群山自轉車選手會)가 호남 자전거 경기 대회를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으며 경기 때마다...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각각 아홉 또는 열 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방망이와 공을 사용해 겨루는 경기. 군산의 야구는 서양 선교사 전킨(W. M. Junkin)[전위렴]이 1902년에 설립한 영명 중학교와 1900년대 초 일본인이 설립한 심상 고등 소학교[현 군산 초등학교]에서 1910년대부터 시작, 일반에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야구 경기가 처음 열린 시기와...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두 팀이 각각 11명씩 한 팀을 이루어 발과 머리 등 손과 팔을 제외한 신체를 사용해 공을 다루는 경기. 군산의 축구는 서양 선교사 전킨(W. M. Junkin)[전위렴]이 1902년 지금의 구암산에 설립한 영명 학교에서 시작되었다. 1902년 사랑방 교육으로 출발한 영명 학교는 1903년 소학교를 설립하고, 1909년 미국에서 의사 공...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2명[단식] 또는 4[복식]의 선수가 탁구 라켓을 사용해 가볍고 속이 빈 공을 탁구대 위에서 쳐넘기며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군산에 탁구가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는 1947년으로 알려졌다. 당시 군산[군산시]에 재직 중인 신동춘(申東春) 씨가 주축이 되어 적극적으로 탁구를 소개하고 보급하면서부터이다. 1947년 군산 지역에 탁구가 보...
-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가 1972년 황금사자기 고교 야구 대회에서 우승한 일. 군산 상고 야구부는 1972년 황금사자기 야구 대회에서 우승하여 역전의 명수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1970년대 한국의 고교 야구에 대해서 사람들은 전국 시대(戰國時代) 또는 군웅 할거(群雄割據) 시대라고도 했다. 『동아 일보』와 대한 야구 협회가 공동 주최한 황금사자기 쟁탈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