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에 있는 수령 약 3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원산지가 한국으로 황해도,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및 전라북도 등에 분포한다. 낙엽 활엽 교목으로 수형은 뚜껑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기로 긴 타원형, 또는 달걀꼴이고 점첨두 예저이며 길이 2~7㎝, 나비 1~2.5㎝로 변이가 심하고 가장자리에 단거치가 있고 측맥은 8~14쌍이다. 붉은 빛, 노란 빛으로 단풍이 든다. 열매는 씨가 들어 있고 대가 거의 없이 일그러진 편구형이고 딱딱하며 지름 4㎜으로 5월에 익는다. 꽃은 담황록색이며 암수 한 그루로 4~5월초에 핀다. 수꽃은 새 가지 밑에 모여 달리며 4~6개로 갈라진 화피와 4~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새 가지 윗부분에 한 송이씩 달리며 퇴화된 수술과 암술대가 두 개로 갈라진 암술이 있다.

[형태]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에 있는 보호수 느티나무이다. 높이 18m, 나무 폭 직경 10m, 나무 둘레 3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조선 시대 영조·정조 무렵 보경 선사가 은적사를 중창할 때 소룡동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식재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약 300년 전으로 추정된다.

[현황]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느티나무는 1982년 9월 20일 보호수 제 9-2-21-1호로 지정되었다.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은적사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리는 군산시에서 담당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18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