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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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철원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를 대표하는 시조(市鳥)로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한 새.
[개설]
갈매기는 우리나라 연안과 무인도에서 집단 번식하는 대표적인 겨울새로, 우리나라에는 갈매기 속과 제비 갈매기 속의 종이 분포한다. 또한 갈매기는 군산시를 상징하는 시조로서 군산 시청 홈페이지의 소개에 의하면, “찬 바다와 풍파를 박차고 비상하는 갈매기의 힘찬 날개짓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려는 군산시의 높은 이상과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한다.
[형태]
갈매기의 몸 길이는 30~75㎝이고 날개 길이는 115㎝에 이른다. 머리와 몸 아랫부분은 흰색이고, 윗부분은 청회색이다. 날개는 길고 끝이 검으며 흰점이 있거나 흰색 테두리가 있다. 꽁지는 네모지거나 둥글면서 흰색인데, 때로는 검은색 띠가 있다. 부리는 대형 종의 경우 굵고 끝이 날카롭게 굽어 있으며, 색은 대개 노랗고 끝에 붉은 얼룩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갈매기는 바다를 날아다니며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물고기가 있는 위치를 알려 주는 구실을 하여 어민들이 전통적으로 어로 활동에 활용하였다. 또한 한방의 약재로도 쓰였다. 『동의보감』에서 갈매기 고기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주로 목이 타는 듯이 마르는 데 오미(五味)[신맛·쓴맛·짠맛·매운맛·단맛]를 가미한 양념에 쟀다가 구워서 먹는다고 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갈매기는 무인도 등지의 해안 암석 지대나 풀밭 위에 둥우리를 짓는다. 한 번에 서너 개의 알을 낳고, 알이 부화하기에 서너 주일이 걸린다. 새끼의 깃털은 갈색으로 노란빛을 띤 갈색의 반점이 있고, 부리는 분홍 바탕에 검은색이다. 새끼가 어른과 같은 깃털로 바뀌려면 27개월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