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대성시장(大成市場)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1945년 해방과 1950년 6·25전쟁 그리고 1962년부터 실시된 경제개발계획으로 해외동포, 피난민, 농촌지역으로부터 유입된 많은 사람들이 칠성동 일대에 모여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1974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의 주거 확보와 생활용품 판매를 목적으로 조성된 아파트 상가가 건축되었다.

[변천]

1976년 4월 20일 대성상가 아파트 내에 대성시장이 상설 시장으로 허가를 받았다. 1990년대는 번개시장 쪽에 있던 고추장 상권이 옮겨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970년대부터 칠성시장 내에 형성된 꽃시장이 대성시장 옆에 정착하여 장사를 하였으나, 1999년 지금의 꽃백화점을 지어 옮겼다. 그중 일부 상인들은 대성시장 일대에서 꽃백화점까지 꽃상점거리를 형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구성]

대성시장은 시장 면적 941㎡, 대지면적 3,750㎡, 건축면적 3,715㎡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건물형이고, 영업 중인 상점 수는 20개이다. 편의시설은 고객 안내 센터, 아케이드, 방송 시설, 공용 화장실이 구축되어 있으며,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로는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대성시장은 기타 소매업, 농산물 등을 주로 취급하며, 음식점이 있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고, 오전 6시에 문을 열어 오후 5시에 문을 닫으며, 정기 휴일은 매주 일요일이다. 대성시장은 칠성시장, 칠성진시장, 경명시장, 대구청과시장, 삼성시장, 칠성원시장, 대구능금시장, 칠성꽃시장, 칠성전자주방상가 등을 중심으로 한 칠성시장 상권의 영향을 받고 있다.

대성시장 인근 지역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칠성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관광지로는 향촌문학관[1.0㎞], 동성로[1.4㎞], 대구오페라하우스[1.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