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있는 음식점.

[개설]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시장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대동강은 60년 전통의 북한 음식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평양냉면, 어복쟁반, 평양온반 등이다.

[변천]

대동강식당은 1965년 윤일순[1929~2012]이 창업하였다. 평양이 고향인 윤일순은 1·4후퇴 때 대구로 내려온 피난민이었다.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윤일순이 평양냉면, 녹두전, 만두 등을 파는 식당을 연 것이 대동강식당의 시초이다. 대동강식당이 북한 음식을 제대로 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실향민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고,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계기가 이름이 나기 시작하였다.

창업자 윤일순은 2012년 작고하였으며 윤일순의 아들 석인찬과 딸 석정희가 식당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현황]

대동강식당은 봉덕시장 맞은편에 있다. 2층 건물로 총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5평[약 16.5m㎡] 정도의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이고, 휴무는 명절이다.

북한 음식 전문점인 대동강식당의 대표 음식은 평양냉면을 비롯하여 만두국, 만두전골, 평양온반, 어복쟁반, 녹두빈대떡, 초계탕, 순대이다. 대동강식당은 냉면 부문에서 ‘전통산업사업자’[대구지방국세청 지정 제2006-44호]로 지정된 식당이다. 또한 2019년에 대구 백년가게로 선정되었다.

KBS의 「6시내고향」[5524회, 2014년 5월 22일; 5709회, 2015년 2월 18일]에 소개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