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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526
한자 北城路 工具-
영어공식명칭 Bukseong-ro Tool Alley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3년 5월 23일 - 북성로 공구골목 북성로 공구박물관 개관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8년 5월 27일 - 북성로 공구골목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개관
현 소재지 북성로 공구골목 -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지도보기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에 있는 공구골목.

[개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미군 부대의 군수물자와 폐공구를 수집하던 점포에서 시작된 한강 이남 최대의 공구상 밀집 지역이다. 대우빌딩 서편에서부터 달성로까지 약 1.15㎞에 달하는 거리를 중심으로 420여 개의 공구 업체가 성업 중이다.

[명칭유래]

공구상이 밀집되어 있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변천]

공구 골목이 자리한 북성로대구읍성의 북쪽 성벽길로 1905년 대구 교통의 시작인 대구역칠성동에 자리잡았고, 대구역의 남쪽에 위치한 북성로를 중심으로 하여 최초의 번화가로 성장하며 대구에서 처음으로 상권이 형성되었다. 북성로 공구골목한국전쟁 당시 미군 부대의 군수물자와 폐공구를 수집하던 10여 명의 주민이 영업을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되어 공구 상점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1970~1980년대는 600여 점포가 있을 만큼 호황을 누리며, 대구를 대표하는 공구골목이 형성되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철물, 기계부품, 공구류 등 1,000여 개 점포가 영업을 하기도 하였다.

[현황]

“설계도만 가져오면 대포도 만들어 주었다.” 북성로 공구골목을 대변하는 말이다. 전국의 모든 공구는 모두 북성로 공구골목에 있다고 할 정도로 규모가 커 한강 이남 최고의 공구골목으로 불린다. 2020년 11월 현재 달성로에서 대우빌딩 서편에 이르기까지 1.15㎞ 거리에 420여 개의 점포가 조성되어 있다.

2000년대 들어 다소 쇠퇴한 모습을 보였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공구골목의 상인들과 중구청이 힘을 모아 공구골목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공구골목의 기술자들의 작업 공간을 재현한 공간, 공작 및 DIY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된 공구박물관이 개관하였다. 2018년에는 중구청의 ‘북성로 역사전통문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북성로 공구박물관을 새 단장하여 중구 대안동에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모루’를 개관하였다. 대지 280.1㎡, 연면적 263.96㎡, 지상 2층 규모의 모루에는 북성로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직접 공구를 사용하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대구를 찾는 관광객과 대구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로와 간판을 정비하고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개성 있는 카페가 들어서면서 문화와 공구 가게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독립서점 더폴락, 공방 토브, 북카페 대구하루 등 공구 이외의 다양한 문화 시설들을 경험할 수 있다.

[참고문헌]
  • 『대구 참 좋다!』 (대구광역시, 2016)
  • 대구광역시청(http://www.daegu.go.kr)
  • 대구광역시 중구청(http://www.jung.daeg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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