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에 형성되어 있는 귀금속골목.

[개설]

교동 귀금속골목(校洞貴金屬골목)은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에 형성된 대구를 대표하는 귀금속골목이다. 교동시장 내 대우빌딩 남쪽[경부선 대구역 남쪽]에서 전자골목까지 이어지는 곳에 있으며 2005년 패션주얼리 특구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변천]

교동시장은 1950년대 6·25전쟁으로 피난민들이 모여 형성된 시장이다. 미군 부대의 군수품과 암달러가 거래되어 ‘양키 시장’으로 불리던 곳이다. 교동시장은 1956년 정식 시장으로 허가를 받았다. 1970년대 시계 판매 및 수리, 중고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1970년대 중반부터 순금과 18K 세공점 등이 자리 잡으면서 1980년대 귀금속골목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2011년에는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이 개관하여 대구 지역의 패션주얼리 특구 지역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현황]

교동 귀금속골목에는 현재 세련되고 감각적인 전문 상가를 중심으로 300여 개의 도소매 상점이 성업 중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과 동성로 중심 업무 지구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며, 주변에 교동 먹자골목, 교동 양키골목 등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