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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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新洞 洋襪- |
영어공식명칭 | Daesin-dong Socks Alle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에 형성되어 있는 특화 골목.
대신동 양말골목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계성초등학교 입구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1번 출구 사이 골목에 형성되어 있다.
대구의 섬유산업이 절정기를 이루었던 1970년대 대구시 서구와 중구 일대에 수많은 양말 공장이 밀집하여 전국 양말의 절반 가량을 생산하였다. 대신동의 양말 가게에서 전국 유명 브랜드의 양말을 공장에서 납품받은 뒤 전국 각지의 상인에게 공급하였다. 1980년대 당시 하루 400여 명의 전국 소매상인들이 방문하면서 양말골목이 형성되었다.
1973년 중구 대신동 계성초등학교 인근 4m 폭 골목에 양말 도매점인 대구상회와 원일상회가 들어섰고, 이후 1980년 중반까지 100여 곳의 양말 도매점이 들어섰다.
서문시장과 인접하여 도소매용으로 양말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편이며, 도시철도가 인접하여 접근성 또한 좋은 편이다. 좁은 골목 양쪽으로 형성되어 있는 골목은 다양한 종류의 앙말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0년에는 기업은행의 ‘IBK희망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대신동 양말골목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골목 내 19개 업체의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교체하고 포토존과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골목 전체를 탈바꿈하였다. ‘달구양말’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여 공동사용권을 제공하는 등 대신동 양말골목의 부활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신동 양말골목은 긴 양말, 짧은 양말, 캐릭터 양말부터 토시와 파자마까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화 골목이다. 주변 볼거리로는 서문시장,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