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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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初峴里淸道金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 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초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래업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초현리에 있는 청도 김씨 집성촌.
[명칭 유래]
초현은 고개의 첫 머리라는 뜻이다. 산막골은 나무를 벌채하거나 구들장을 벌채할 때, 산중에 들어와서 막을 짓고 사람이 처음 살았고 산막이 변해서 삼막이라고 했다. 관마는 옛날 유천역이 있을 때는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와 접하고 있던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유천역이 있었고, 관이 있었던 곳이라 해서 관(館)마을이라서 관마라 한다.
[형성 및 변천]
청도읍 초현리는 청도 김씨 시조인 영헌공(英憲公) 김지대(金之垈)의 탄생지이며, 김지대의 묘가 청도읍 상리에 있다. 청도읍 초현리에 청도 김씨가 정착한 것은 1700년대 경으로, 김탁의가 택리하여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 환경]
청도천과 운문천이 만나서 밀양의 응천을 이루는 곳이다. 초현은 한재천에서 내려오는 물과 청도천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있는데, 도선(道詵) 국사의 비기에 갈룡음수형의 앞부분에 해당한다고 한다. 용각산을 용의 뿔이라 해서 용의 머리 부분으로 본 것이다. 운문천과 청도천이 만나는 응천은, 지금은 곳곳의 저수지와 운문댐으로 인하여 물의 양이 많지 않지만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항상 물이 많았다. 그래서 갈룡음수형이라는 형상의 특징도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는 모습이라고 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철마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건너편 산이 용이 물을 마시러 내려온 것 같은 모습이다.
[현황]
1988년에 총 40가구 중 22가구의 청도 김씨가 거주하고 있었지만, 2012년 현재는 인구 이동 및 노령화 등으로 15가구 내외가 거주하고 있다. 청도 김씨 시조 영헌공 김지대를 향사하는 염수재와 시조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