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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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谷里慶州崔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 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일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래업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일곡리에 있는 경주 최씨 집성촌.
[명칭 유래]
일곡리(日谷里)는 낮실 마을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낮실이라는 우리말을 한문으로 쓰면서 일곡(日谷)이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낮실 마을은 경주 최씨들의 집성촌으로 이 마을에 처음 정착한 경산(耕山) 최여준(崔汝峻)이 경주 최씨 입청도조이다. 경산 최여준은 임진왜란을 만나 대구에서 노모를 모시고 팔조령에 들어가 임진왜란의 화를 면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있음을 애타하며 대구의 선비였던 손처눌(孫處訥)과 더불어 의병을 일으킨 후, 청도 의병 박경신 등과 합세하여 왜적을 물리쳤다.
[자연 환경]
오산(鰲山)[남산]에서 내려온 지맥이 낮실 마을 끝에 낙맥을 지으면서 무학산(舞鶴山)[독뫼] 꽁지 부분에 마을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마을 앞으로 흐르는 개울도 크게 없고, 경작지도 대부분 밭이다. 마을 끝 부분에서부터 화리(華里)가 있어 화리와 낮실을 혼돈할 만큼 붙어 있다. 골짜기의 깊이는 화리와 낮실이 비슷하나, 낮실은 좁고 화리는 넓은 편이다. 구곡에서 일곡을 거쳐 화리로 가는 농로가 있어 동서로 통하는 통로가 된다.
[현황]
2012년 7월 현재 면적은 121만 3388㎡이며, 총 40가구에 65명[남자 32명, 여자 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일곡은 1970년대를 전후하여 동네 전체가 동성 마을로 80여 가구가 생활하였고 2012년 현재 약 40여 가구가 동성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다.
현재 일곡리에는 고운 최치원을 향사하는 학남 서원과 경산 최여준이 임진왜란 때 노모를 안전하게 피난시키고 의병 활동에 참가한 공을 기리는 충효각, 고운 최치원의 영정[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166호]이 봉안된 계동사가 있다.